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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친구 엄마들만 만나고 오면 맘이 흔들려요
다들 교육에 열심인 사람들이라 개인과외며 비싼 원어민 영어며,,,그래서 애들도 공부를 잘해요
그런 말 들을때마다 속상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자책도 들고 그래요 울애들도 개인과외 붙이면
지금보다 훨 잘할수 있을텐데 싶기도 하구요 다들 어쩜 그리 과외며 영어며 이런것들 줄줄 꿰고
있는지 저는 암것두 모르는 능력없는 엄마인거 같아서 더욱 그러네요
애들 공부에 올인하지 말자는 맘에 물론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 못하구요
제가 집에서 가르치며 스스로 하고 있는데 이럴때마다 회의가 들어요
괜히 심난한 마음에 몇자 끄적여 봅니다 에휴 인간관계를 끊을수도 없구...
1. 그냥
'10.4.30 3:50 PM (116.40.xxx.205)만나지 마세요...전 아이를 통한 엄마들 모임만큼 무의미한게 없다고 생각되요...
어느것도 정답은 없는데 자기들과 똑같이 하지 않으면
무지하고 도태된 인간 취급하고...또 아이일로 금방 틀어지기도 쉬운 사이죠...
제가 봤을때 거기서 얻는 정보보다 잃는게 더 많다 생각되고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엄마들 모임만큼 진실성 없고
무의미한 모임도 없다고 생각되네요...2. ..
'10.4.30 3:49 PM (112.148.xxx.154)님 주관껏 키우세요.. 어린나이에 개인과외 시작해서 어쩌겠어요. 공부길은 한참인데요..
저도 공부 엄청 시키는 동네라 친한 엄마조차도 이상한 엄마 취급하지만 그냥 나름대로 주관껏
시키고 있어요. 그래도 이번에 반에서 2등했어요..~ ^^3. 금요일
'10.4.30 3:50 PM (211.192.xxx.92)그러니 가끔 만나세요..
4. 덧붙여
'10.4.30 3:52 PM (116.40.xxx.205)우리나라 공교육이 무너진걸 교사들의 무능이 아니라
학부모들의 지나친 교육열때문이라고 생각되요...
우리나라만큼 교사가 전문직인 나라도 드물고 또 상당한
검증을 거친 나라도 흔치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들은 학교를 믿을수 없다고 아이들을
다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고 있죠...
이상하게도 그런데 해마다 학력저하는 심각해지고 있다더군요...
이게 엄마들 지나친 교육열의 폐단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이 어렸을때부터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로지 학원,과외만
돌리다 보니 스스로 공부할수 있는 능력 자체가 떨어지게 된거죠...
참 안타까운 현실이에요...5. 왠만한
'10.4.30 3:55 PM (211.54.xxx.179)주관의 소유자 아니면 솔직히 힘들지요,,
솔직히 엄마가 고민하고 주관적으로 밀고 나가도 결국은 아이 그릇만큼 거둡니다엄마가 안닥복달 정보 퍼다 날라도 아이 능력이 안되면 그만이니,,
이런 갈등도 종학교 중반 지나면 무의미해 질겁니다.6. 흠...
'10.4.30 3:55 PM (211.193.xxx.133)덧붙여님 댓글은 정말 진진하게 생각해볼 문제같아요.
하긴 맨날 공교육 비난하면서 밖으로 돌리는데 학력저하는 어떻게 설명할것이며
그게 과연 진정한 교육인지 여러가지 의문이 들지요.
초등입학 전까지도 맘대로 놀지못하는 세상을 과연 누가 만들었을까요?7. 저는 남편이..
'10.4.30 4:01 PM (203.234.xxx.122)한때 저에게 그런 스트레스를 준 적이 있었어요,
동창들 만나고 온 날이나, 회사 사람들과 아이들 이야기하고 온 날이면..
누구 아이는 초등인데 학원 끝나고 집에 오면 저녁 몇 시라는둥,
그래서 그 아이는 무슨 무슨 시험에 나가 상 받아왔다는데
우리 애들 너무 놀리는 거 아니냐.
남편과 연봉 비슷한 누구는 아이들 사교육비로 일년에 얼마가 나간다는데
우리 애들 사교육비는 왜 이렇게 작으냐는 둥.
우리 애들은 왜 공부도 안하고
매일 놀고만 있냐는 둥.
요즘은 시험기간이라 일부러 제가 다니던 학원을 중단하고
애들이 집에서만 공부하니까
학원에 가면 시험문제 찝어줄텐데 보내야하지 않겠느냐는 둥..
그래서 제가 당신처럼 귀 얇은 사람이
엄마가 아니고 아빠라서 다행이다라고 뭐라 했지요.
유행따라 옷을 입는 것은 용납해도
아이들 교육만큼은 남들따라 하지 못한다고.. 아내를 굳게 믿어라!!!
하지만 가끔씩 불안합니다.
내가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잘하고 있는 것인가하는.
그런데 아이들이 커갈수록
제가 그렇게 키우는 게 잘하는 것이라는 확신이 아주 조금씩 드네요.8. 정신줄
'10.4.30 4:43 PM (175.115.xxx.22)애가 공부 잘하면 모임에 나갈 이유도 없습니다.
하나같이 아수우니까 여지저기 기웃거리는거죠..
멋 모르고 저학년때 후비쓸려다니다가 인간관계 쪽나고 상종 못할게 학교 엄마들이란거 알고 모임 않나갑니다.
속편합니다. 다행이 아이가 공부잘하고 학교 생활도 잘하니 내가 아쉬울 일이 없습니다.9. 저는 남편이..22
'10.4.30 6:44 PM (123.109.xxx.137)저도 그래요.
꼭 술자리 다녀오면
누구네는 기러기 한다는데 너는 왜 관심이 없냐
이사라도 가야지 그러느냐
누구는 옆집엄마가 무섭다고 그러는데
이건 술안주교육담화 나누는 남편친구들이 무서워요.
하다하다 이젠 교육이나 연수에 가도
강사들이 돈있으면 자식들은 미국에 보내라..식으로 얘기한다네요
저는 '사교육없는세상' 온라인강좌 열심히 들으며 중심잡으려 애쓰는데
남편이 저러니 가끔은 너무 속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