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여옥 vs 장자연

회색인 조회수 : 579
작성일 : 2009-03-15 00:27:53
전여옥은 멱살 한번 잡힌걸로 수사팀을 50명이나 꾸리고

성접대까지 강요당하고 끝내 자살한 밑바닥 연예인은

수사팀 27명

인권도 돈과 권력이 많은사람이 더 많이 보장받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

--------------------------------------------------------------------------- 여기까지가 퍼온 글.


그걸 이제 알았는가,

신자유주의를 맹종하는 사회가 가고자 하는 목표점인 것을.

뭐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했던 자업자득인걸.


오늘도 사람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 사회의 기득권을 쥐고 있는 자들이 노리는 궁극의 목표입니다.

개인의 절망,

개개인이, 한 명이라도 더 개인이 절망할 수록

정치에 대한, 사회에 대한 관심은 점점 사라지고

당장 밥그릇만 쳐다보기에...

이건 제가 만들어 낸 말이 아닙니다.

벌써 수 십 년간, 세계의 지성인들이 입을 모아 지적하고 있는 엄연한 현실입니다.


현재 우리에게 정말 서글픈 현실은,

인터넷만 닫으면 세상은 너무 평온해 보인다는데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또 절망하거나, 고개 돌려버리면 우리는 우리 자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식들에게 절망 아닌 희망의 나라를 물려줄 의무가 있는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요리 사이트라서 정치적인 발언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이상해 보일 수는 있습니다.

평범한 주부들이 많이 모인 커뮤니티라서 서로 정치적 입장에 따라 편가르고 보기 싫을 정도로 개싸움 하는 듯한 모습이 꼴보기 싫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좌-우 색깔을 따라, 지역을 따라, 시대를 따라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입장 표명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희망을 던져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관심을 보여야 절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거듭 말씀 드리지만,

신자유주의를 추구하는 현대 자본주의 국가의 권력자가 추구하는 최종 목표점은 개인의 절망입니다.

개인의 절망을 통해 정치에 대해, 사회적 흐름에 대해 관심을 끊게 하는데 있습니다.

꼴보기 싫다고 외면하면 나는 괜찮아도 내 자식이 고통스러운 나라를 물려받습니다.


IP : 58.121.xxx.18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257 지능검사(IQ)글을 보고 느낀 의견들 3 희망 2009/03/15 1,124
    446256 저..잘샀는지좀 봐주세요.. 3 저.. 2009/03/15 5,178
    446255 월급 받고 싶어요~~ 7 돈없음 2009/03/15 983
    446254 어린이들, 도대체 왜 이러니?????? 14 왜? 2009/03/15 1,832
    446253 미치도록 욕하고 싶을때...어떻게 극복할까여? 4 .. 2009/03/15 890
    446252 친한 친구가 없는 아이와 엄마. 19 친구 2009/03/15 4,567
    446251 청결제때문에...;; 6 아가씨 2009/03/15 1,214
    446250 혼자 마음이 식은 사람.. 3 마음 2009/03/15 1,173
    446249 외동으로 크면 정말 나중에 후회할까요? 23 똥꼬쟁이 2009/03/15 2,141
    446248 쌍둥이 육아..엄마 혼자서는 힘든가요? 16 육아 2009/03/15 1,445
    446247 건강식품 추천해주세요~(30대 중반 남자) 7 건강식품 2009/03/15 856
    446246 아이아빠가 아이를 가혹하게 대해요 14 엄마 2009/03/15 1,649
    446245 39개월 된 아이의 자기 물건에 대한 집착이요... 5 4살 2009/03/15 618
    446244 매실엑기스 사고 싶은데..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9 사고싶어요... 2009/03/15 978
    446243 "경찰 사망 불행하지만 시위는 민주화운동 학생도, 전경도 모두 암울한 시대의 희생자" 3 세우실 2009/03/15 455
    446242 82 에서 정보 얻고 정말 잘 산것들.. 33 살림살이 2009/03/15 7,531
    446241 대화중에 내기를.. 12 알려주세요!.. 2009/03/15 844
    446240 北조평통 "南, 대화하려면 사죄부터" 1 세우실 2009/03/15 308
    446239 파란블로그 에서 사진 올려보신 분? 도와주세요... 3 82새내기 2009/03/15 335
    446238 7세 아이 문제집 어떤게 좋을까요?(국어 수학) 2 7세맘 2009/03/15 568
    446237 아파트에서 피아노소리... 31 궁금해서.... 2009/03/15 2,330
    446236 독서를 안좋아하는데 공부잘하는 아이도 있을까요? 26 책좀 읽자 2009/03/15 2,498
    446235 전여옥 vs 장자연 회색인 2009/03/15 579
    446234 애들도 컨디션에 따라서 집중력이 많이 달라질까요? 5 아이 2009/03/15 442
    446233 머리 물로만 감으시는 분 계세요? 12 해볼까 2009/03/15 1,948
    446232 외국 나가서 살고 싶어요 14 외국 2009/03/14 2,021
    446231 4월 1일부터 국내 은행들의 영업시간이 변경됩니다. 37 세우실 2009/03/14 4,268
    446230 남편이 소녀시대를 미치도록 좋아해요 29 콩세알 2009/03/14 2,439
    446229 왕소심 아줌마가 장터에서의 이주일동안 죽순이하고 느낀점 (속풀이....) 25 휴.... 2009/03/14 4,604
    446228 생선에 밀가루 쉽게 묻히는 방법... 7 라임 2009/03/14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