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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너무 하지 않나요?

내가 못살아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0-04-29 11:16:31
얼마전에도 어느분이 올리신글 을 읽은적이 있는데요

슈퍼에서 과자 들고들어갔다가 점원이 계산하라고 해서 딸아이가 울고 왔다고 하는글요

제발 가게에 들어가기전에는 의심할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해요

정말 가게 하는사람은 확실한 증거는 없고 짐작은 가는데 고스란히 잃어버리고 손해를 봐야 하거든요

얼마전에도 학생이 우르륵 왔다가 가니 만원짜리 물건이 몇개씩이나 없어졌습니다.

만원짜리 하나 팔아야 천원 남습니다..

하도 잃어버린 물건이 많아서 cctv를 설치해서 되감기 해봤더니

짐작대로 그 학생이 다 훔쳐갔네요..

방금도 남학생이 들어와서 쟈켓안에 분명히 물건을 넣어서 나가는데

몸수색 할수도 없고 이건 뒤돌아서서 몰래 넣었기때문에 .cctv도 안찍히고

속만 타네요..

하루장사 또 땡이네요..

저는 학생들 상대로 가게를 하는데 정말 도둑질 많이 합니다.

가게하면서도 어느정도는 로스를 감안하면서 장사를 하는데

매출은 줄고 잃어버리는 물건은 너무 많고요..

머리는 좋아서 한사람은 물건찿아 달라고 부르고 나머지 학생들은 도둑질 하기 바쁩니다

내아이는 안그렇겠지 하는 부모님들 참 많아요..

정말 어지간해서는 반성문받고 돌려보냅니다

이것도 커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면서요..근데 정말 안뉘우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럴때는 부모님께 연락드리면 백프로 내아이는 이런애가 아니다 라는 말씀을 하세요

집에서는 말도 잘듣고 공부도 잘하고 얌전하고 등등..........

아이 믿지 마세요..

가게문 열자 마자 아직 개시도 못한 상황에 이런일 당하니 하루시작이 참 힘듭니다..



IP : 211.199.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려라하니
    '10.4.29 11:19 AM (115.20.xxx.158)

    속상하시것네요

  • 2.
    '10.4.29 11:21 AM (218.233.xxx.108)

    슈퍼에서 가방에 뭐 넣다가 의심받았다는 글 읽고 저도 요새 조심합니다.
    문구점갔는데 엠피3 가방에 넣으면서 앗..이러다 의심받을라..의심받을 행동을 하지 말아야지 하고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전 마트에서 삑!!!! 소리 난적도 있었는데 정말 잘못없어서 당당히 기분나쁘게 이거 왜이래요??했더니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가끔 좀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할듯 해요.
    어리버리하게 있으면 의심받기 좋은 세상이라--;;;;;;

  • 3. 그심정 알아요
    '10.4.29 11:25 AM (122.100.xxx.27)

    저도 가게를 하기땜에 그 마음 너무나 잘 안답니다.
    커가는 과정 분명 아니고 도둑질이예요.
    전에 토크쇼에서 지금은 성공한 어느 연예인이 학창시절 잘못 훔쳐 빨대 한박를 훔쳤단 얘기를
    무슨 추억의 한페이지마냥 얘기하길래 저게 도둑질이지 했네요.
    한번 큰소리 내놔야 아이들이 만만하게 안봅니다.학교,반,이름 적으라고 하면
    대부분 겁먹더라구요.
    저는 우르르 들어오면 살려는 사람 빼고는 나가라고 합니다.
    저도 몇번 당했거든요.
    의심가는 아이들이 들어오면 무조건 옆에 서세요.

  • 4. ㅎㅎㅎ
    '10.4.29 11:43 AM (122.203.xxx.2)

    우리 아니는 절대 그럴애가 아니래요.

    가게에서도 학교에서도 유치원에서도~~ 어디에서도 내 아이는 절대 그럴애가 아니래~~
    참 세상 쉽게 사는 부모들 많아요.

    그런 이야기 생각나요.
    어릴때 아이의 작은 도둑질을 고쳐주지 못해 커서 큰 도둑이 된 아이가 경찰에 잡혀 가면서 엄마 뺨을 때렸다는 이야기요~

    결국 저런 부모들 한참후에 뺨 얻어 맞겠지요~

  • 5. 창피합니다.
    '10.4.29 11:51 AM (221.138.xxx.210)

    찔리네요.. 저도 중학교때 그런 짓 일삼던 사람이라서요..
    학교앞 매점이었고..군것질류 였어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도둑질이었고, 부끄러운 행동이었지만
    패거리들과 함께 죄책감도 없이 장난삼아 매일 그런 짓을 하고 다녔지요.

    한번은 겪을 일이라 생각하시고 분명히 의심가는 상황에서 크게 한번 뒤집으세요..
    정말 그 아이들 별 생각없이 재미삼아 하는 거거든요.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일과삼아 계속될거예요... cctv 확인 하셨다니 잘 기억해두셨다가 다음에 그 아이 오면
    반드시 뒤집으세요. 지금은 길에 휴지 한장 버리지 않으며 잘 살고 있는 아줌마인데
    그때는 무슨 생각으로 그러고 다녔는지..사춘기 아이의 뇌와 호르몬이 비정상이라더니
    정말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그 아이..잡더라도 부디 너무 상처주진 마시고 단호하게
    경고해주셨음 좋겠어요. 학창시절 상습적인 도둑질 경험자로써 부끄러운 마음으로
    조심스런 부탁 드립니다..

  • 6. 그러게요
    '10.4.29 2:10 PM (221.138.xxx.61)

    아이들 입장에서는 치기로 그럴 수 있는데
    당하는 사람은 손해가 너무 크네요.
    아이들에게 수시로 주지시켜야 할 내용입니다.
    저희 아이도 그런 경우가 있었고
    친구의 아이도 그런 걸 보면
    학교에서도 그런 것에 관해 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애들은 아무 생각 없었어요.
    일종의 재미로 그랬던거 같아요.
    꼭 그게 필요하거나 갖고 싶었던 것도 아니구요.
    한번씩 겪고나면 다시는 안그러지요.
    다잡아줄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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