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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아...남의 사정만 눈에 보이냐???

...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0-04-24 11:26:15
울 남편은 저 힘든건 하나도 안 보이나봐요.

저 허리디스크 수술 했고, 아이가 둘이에요.
터울이 많이 져서, 육아기간도 남들 두배구요 (둘째가 딸이고 5살, 완전 까칠한 성격이예요.)

남편 친구네 아이가 셋인데,  그집 와이프가 저녁 집에서 먹는 걸 싫어하는가 봐요.
그래서 그 친구랑 종종 같이 먹고 들어와요.  
친구랑 저녁 먹는다는 말 하면서 울 남편,  "그집은 애가 셋이잖아..."  말끝마다 이러네요.

우리 애 어릴때나 좀 그렇게 해 주지...꼬박 아침, 저녁 집에서 다 챙겨먹고,
애 아플때 밤새 간호하다 아침 한 번 안 차려주면, 매일 아침도 안 주는 여자 취급해 놓고...
육아 한 번 안 도와주고,  "다른집 여자들도 다 그러고 살아" 이딴 말만 하고있고,
아플때도 정말 아이 머리에 물수건 한 번 놓아준 적 없는 사람이,
어찌 남의집 사정은 그리 잘 헤아려 주는지...-_-

IP : 211.213.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0.4.24 11:34 AM (121.151.xxx.154)

    우리집화장실전구는 나가서 후레쉬 들고 다녀도 상관없고
    남의집 화장실전구는 가서 잘 갈아주고
    남의 집 여자는 남편땜에 운다는소리에 가슴아파하고
    자기는 자기친구보다(운여자의 남편) 더 가관으로 살지만
    자신은 잘못하는것이 하나도 없고
    자신의 친구는 못된 남편인것이지요

    자신의아내는 아픈 두아이로 일주일 이주일 밤새면서 지내도
    힘들지않지만
    다른집아내는 아픈아이로 하루이틀고생했다는소리에 힘들겠다는 소리
    하는것이 우리집 남자이네요

    그냥 포기하고삽니다

    돈버는 기계다하고살아요

    악처이야기를 보니까 남자는 돈버는 기계이냐고하던데
    그렇게 만드는것은 남자이지요
    자기남자에게 그리 생각할 여자없는데
    돈번다는 유세를하니 기계로 만들어줄수밖에요

  • 2. .
    '10.4.24 11:46 AM (110.14.xxx.110)

    원래 남자들이 그래요
    내집에 쌀 떨어져도 남 집 걱정더 한대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정 힘들때 나죽엇다 하고 드러누우세요

  • 3. 나 임산부.
    '10.4.24 12:06 PM (112.150.xxx.233)

    울 남편도 그래요.
    지금 예정일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 아직도 아침 도시락 싸주길 바래요.
    노산인데, 손도 요즘에 퉁퉁부어 구부리기도 힘든데, 설거지 하나 안도와주네요.
    시어머니 전화와서 청소니, 밥 하는거니.. 남편한테 충고해주시긴 하는데,,
    네네~ 걱정마세요~ 하니 대답만 잘 하네요.
    썩을놈...

  • 4. ㅡ.ㅡ'''
    '10.4.24 12:26 PM (125.146.xxx.34)

    완전 동감이네요...남편들 자기아내 귀한줄 알아야하는데....에효~

  • 5. 우리집 남자도
    '10.4.24 1:17 PM (110.10.xxx.27)

    남들한텐 한없이 퍼주고 따스하게 하는 사람이 집에 있는 식구들한텐 박하네요.
    남푠아, 너 그러다 진짜 힘들때 네 뒤에 아무도 없을기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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