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몸치인데 에어로빅... 우스울까요? --;
학교 다닐 때 체육 시간 무용 시간이 저는 제일 싫었어요.
운동 신경도 원래 없는데다 몸이 말을 안들어서 --; 동작 외워서 하는 게 저는 참 안되더라구요.
근데 에어로빅은 왠지 재밌을 거 같고 즐겁게 살도 뺄 수 있을 거 같아서 이 참에 한번 수강해볼까 싶은데 에어로빅 강습 같은 거 할 때 라인별로 해보라고 시키거나 하기도 하나요?
전 그런 거 딱 질색인데... ㅠㅠ
예전에 무슨 용기가 나서인지 힙합 댄스를 20대 때 배운 적이 있는데 그 때 마다 한 줄씩 사람들 앞에서 해보라고 시켜서 그것 때문에라도 더 못배우겠더라구요. 한 3개월 하다 관뒀네요. ㅎㅎ.
식이요법 병행하면서 집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에 에어로빅 다니고 집이랑 학원 왔다 갔다 할 때 파워워킹 하면 살은 좀 빠지지 않을까 싶은데...
힘든 건 상관없는데 사람들 앞에서 막 시키고 망신 당할까봐 전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
에어로빅 배워보신 분들... 어떤가요?
몸치가 하면 사람들이 옆에서 막 웃는 거 아닌지... ㅠㅠ
1. ^^
'10.4.24 9:29 AM (121.164.xxx.182)몸치인 저,
세 달 끊어놓고 보름쯤 하다 그만뒀네요.
도저히 따라하기 힘들더라구요.2. 몸치
'10.4.24 9:31 AM (59.19.xxx.203)^^님, 초보 레벨도 따라하기 힘들까요?
앞에서 해보라고 시키기도 하는지요? ^^; 전 이게 제일 걱정되서. ㅠㅠ
물론, 학원마다 다르겠지만...3. ^^
'10.4.24 9:37 AM (121.164.xxx.182)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다니던 곳은 초보반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막 섞어서 했어요.
(초보반 중급반 등으로 나뉘는 수영강습과는 다르죠.)
그러다보니 몇년씩 한 사람과 새로 들어간 사람은 수준차이가 엄청나는 거죠.
신경도 안 써주고 그래서 그냥 뒤에서서 몇 번 따라하는 시늉해보다가 결국 그만뒀답니다.
앞에서 해보라고 시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4. 긴머리무수리
'10.4.24 9:40 AM (58.224.xxx.194)요즘 우리 학원은 "카라의 루팡" 춤을 배우는데요,,
처음 배울때 강사 춤추는거 보고 우리 아줌마들,,그냥,,,,멍 때리고 있었음..
배우긴 배운것 같은데 뭘 배웠는지 모르겠다는.....
월요일에 배워서 어제까지 5일짼데,, 아직도 멍하다는..ㅎㅎㅎ
그나마 전 방송댄스를 좀 해서리 그나마 좀 봐줄만하고,,,
삼면이 거울이라 거울에 비친 아줌마들 춤추는거 보면 박장대소한다는,,
웨이브가 내가 아는 웨이브가 아닌지라,,,,ㅋㅋㅋ
동영상 찍어서 한번 올려보고 싶다는,,,,,5. 에궁
'10.4.24 9:41 AM (119.70.xxx.124)저도 몸치입니다.
전 에어로빅이 아니라 째즈댄스를 배웠었는데요....
운동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뒀습니다.
그래도 3개월은 했지싶어요.
남들 다 되는거 전 왜그리 안되는지
스트레스 지수 최고점이었을 것 같아요.
그 뒤로 그런류의 운동은 안합니다.
다행히도 조물주께서 제게 유연함은 주셔서
요가 합니다.
제겐 요가가 딱이더군요.^^6. ^^
'10.4.24 9:44 AM (121.164.xxx.182)저도 몸치지만 요가는 제법 잘 따라했네요.^^
요가만한 운동이 없다는...
얼라들 땜시 지금은 못 다니지만, 꼭 다시 다니고 싶어요.7. 몸치
'10.4.24 9:46 AM (59.19.xxx.203)에어로빅 힘들다 소리는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시늉이라도 좀 내면 그나마 살이라도 좀 빠지지 않을까 해서 용기내서 해볼려구요. ^^
생각 같아선 저도 댄스 배우고 싶은데... 이건 돈만 버릴 거 같고. ^^;
그나저나 스트레스 지수 최고라니 망설여지네요. 호곡... 저도 요가가 나을까요? ^^
임산부 요가 같은 건 참 즐겁게 했는데... 명상도 되고 좋더라구요.8. 긴머리무수리
'10.4.24 9:51 AM (58.224.xxx.194)댄스를 하면 마음이 즐거워지고 스트레스 좌~악 풀려요,,
음악도 신나고,,,우리 학원은 근력운동을 30분하고 40분은 미친듯이 흔들며 춤춰요,,
땀범벅으로 넘쳐나도 얼마나 개운한지 몰라요...
거의 에어로빅 동작이 많아서 (에어로빅은 비교적 단순한 편임 ,,동작이)대신 운동량은 훨 많지요,,기냥 방송댄스보다는,,재미로 치자면 방송댄스가 재미있고요..9. 몸치
'10.4.24 9:53 AM (59.19.xxx.203)전 그냥 이것 저것 따라라도 하면 살이라도 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ㅎㅎㅎ.
저도 마음은 거의 댄서인데 몸은... ㅠㅠ;;;;10. 하늘하늘
'10.4.24 10:09 AM (124.199.xxx.29)그래도 도전해보심이... 뭔가를 해냈을때의 성취감은 잠시동안의 쪽팔림을 능가합니다^^
11. 블루(美~라클)
'10.4.24 10:23 AM (121.161.xxx.245)하늘하늘님 말씀이 맞아요
뭐든지 용기잇는자만이 해낼수 잇지요 란달만 애써 참고 해보세요 저두 몸치인데 지금은 제법 잘따라 합니다 신나는 음악과 내맘대로 운동되게 할때도 잇구요 하다보면 재미도 있구염
도전하세요..하루이틀 미루다보면 못합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지요12. 하세요!
'10.4.24 10:24 AM (58.140.xxx.194)저 운동 다녔던 데서 저도 에어로빅 해볼까 했었는데 다들 옷을 너무 야하게 갖춰입고
하는게 신경쓰여서 전 안했는데 아는 동생은 그거 4개월 정도 하고 5킬로 빠졌다고
합니다. 엄청난 운동량에 지속적으로 하면 살 빠지겠더라구요.
요가는 암만 해도 살 안빠지는 대신 라인만 이뻐지더라구요.
무슨 운동이든 꾸준히 해야지 하다 안하면 도루묵이여요.13. 하세요!
'10.4.24 10:26 AM (58.140.xxx.194)그리고 몸치라도 상관없어요. 다들 남 신경 안쓰고 따라하기 바쁘고
나와서 시키는 것도 없으니 살 빼는 데는 최고!
당장 시작하세요.14. 몸치
'10.4.24 10:26 AM (59.19.xxx.203)하늘하늘님 블루님 하세요!님 확실한 용기를 북돋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일단 시작은 해볼까 싶네요. 앞에서 시키지만 않으면 뒤에서 제 맘대로 따라는 하겠는데... ㅋㅋ.
암튼 저도 도전해볼까봐요. 댓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15. 긴머리무수리
'10.4.24 10:31 AM (58.224.xxx.194)하세요님..
야하게 입고 하셔야 눈으로 확인이 된답니다,,ㅎㅎ
근력운동 할때 아령들고 거울보면 근육이 물결치는게 보인다는,,
복근운동하고 거울보면 " 설마,,저거이 나으 복근??"이렇게 확인이 됩니다요..
그리고 제대로 복장 갖추고 하면 기분도 달라져요,,
저도 탑브라에 짧은 치마걸치고 하지용....16. 몸치
'10.4.24 10:37 AM (59.19.xxx.203)아무렇게나 트레이닝복 이런 거 입으면 안되는건가보군요. ㅎㅎ.
옷부터 사야하나. ^^;17. ^^
'10.4.24 10:39 AM (121.164.xxx.182)대부분 야시러븐 옷 입고 하시더라구요.^^
전 그것부터 적응이 안 됐다는...^^;
암튼 도전해보신다니 축하드립니다.^^18. 몸치
'10.4.24 10:41 AM (59.19.xxx.203)앗, ^^님 감사합니다. ㅎㅎ.
월요일에 당장 집 근처 학원 가서 문의하고 올까 생각하고 있네요. 살 좀 쑥쑥 빠지면 좋겠어요. 야시러븐 옷은 근데 부담이 되긴하네요. ㅋㅋ.19. 꼭해보세요
'10.4.24 11:22 AM (121.161.xxx.112)전 에어로빅 1년 5개월차 예요 ㅎㅎ
야시시한 옷 처음부터 사실필요 없어요 처음에는 편하게 입고 시작하셔요^^*
전 꿋꿋히 트레이닝복 바지에 스포츠브라, 나시티셔츠로 버티고 있답니다 ㅋㄷ
근데 에어로빅 타이즈는 꼭 사시는게 좋으실 거예요
그걸 신고 운동하면 살이 예쁘게 라인이 잡히면서 빠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3개월 이상은 하셔야 몸에 익으실거예요
저도 엄청 몸치인데 6개월쯤 지나니까 익숙해 지더라고요 ㅋㅋ
하다보면 정말 잼나요 홧팅홧팅^^*20. 그래도
'10.4.24 11:56 AM (83.31.xxx.120)댄스보단 에어로빅이 좀 더 쉬워요. 엇박도 없고...^^
21. 차선책
'10.4.24 1:57 PM (221.151.xxx.19)저도 엄청 몸치고 그럼에도 불고하고 에어로빅 같은 운동이 하고 싶어서 차선책으로 아쿠아로빅해요.
물속에서 아무리 흔들어도 아무도 못보니 맘껏 신나게 하고 있어요.
울 강사님은 물에서 하는 태보량, 요가랑 댄스도 해주세요.
아주들 물속에서 난리들이라지요.22. .
'10.4.24 3:34 PM (125.184.xxx.162)저는 학교다닐때부터 운동이라면 아주 질색이었는데 춤은 좋아해요.
처음부터 다따라하면 힘들테니 발만 우선 따라하고 새로배우는 한두곡을 위주로 열심히 연습해보세요. 첫한달이 힘들고 세달만 지나면 재미있으실거에요. 그리고 틀려도 아무도 신경안써요. 자기하기바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