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daum카페 아고라 토론란에서 어느분이 쓴글입니다
내가 전교조 교사임을 우리 학교의 동료 교사들과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부모들과 그리고, 학교운영위원등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내가 전교조 교사임을 나는 숨긴적이 없고 또 숨길생각도 없다...
하지만 조전혁 의원의 방식처럼 법이 정한 테두리 속에서 보호받아야할 개인의 권리 마저도 전교조 교사이기 때문에 무시 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특히나 우리 한국사회처럼 노조활동이 무슨 불법 활동 인양 일부 언론과 보수 정당의 공격 대상이 되는 상황에선 더욱 그러 하다고 봅니다.
왜 전교조 소속임이 공격대상이 되어야 하고, 왜 교총소속임이 만천하에 공개되어져야 합니까...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알권리... 그것이 교사들의 개인적인 성향과 의식까지 포함하는것은 아닐것입니다.
전교조이기 때문에, 교총이기때문에가 아니라 그가 어떤 모습으로 아이들앞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지의 사실을 놓고 이야기 해야 하는것이기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전교조 소속이기때문에 더 열심히 합니다.
상담도 더 열심히 하려 하고 교실에 한번이라도 더 올라가서 아이들을 보려하고 아이들의 불편한 일이 있으면 때론 욕을 먹으면서도 교장, 교감등 관리자에게 의견을 개진합니다.
물론 그래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옳은것을 알면서 피할수는 없는것입니다. 그것이 최소한 교사로서의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교조 교사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반의 아이들과 우리 반 학부모들이 전교조 명단에서 나의 이름을 찾아내고...
아!~ , 역시 전교조 선생님 일줄 알았어... 뭔가 다르더라고....
이렇게 이야기 되는 전교조 교사 이기 위해 오늘도 아이들에게 달려갑니다...
168197봄날님의 다른글보기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는 전교조 교사다
기린 조회수 : 631
작성일 : 2010-04-21 19:06:11
IP : 59.3.xxx.1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제
'10.4.21 7:18 PM (59.15.xxx.156)꼴같잖은 인간 퍼질러 놓은 일 구경하러 갔다가 울 아들 학교 검색하니 전교조, 교총 교사 다 나오더이다. 전교조샘들 모두 수업 충실히 하시는 분들이라고 하고(1,2학년 과목 담당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교총샘들 역시 학교 행사로(감투 없는 학부모로) 가서 뵈면 모두 아이들 위해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라.. 전교조,교총으로 갈라놓고 뭘 말하고 싶은건지... 거기에 뻑해서 전교조일줄 알았다 하며 비아냥 거리는 인간들 속은 도대체 어떤 속인지.. 아주 말라비틀어진 속이라 뭐라 말하고 싶지도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