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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비리 폭로 J씨, 4~6년전에 폭로못한 것을 후회

사랑니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10-04-21 13:35:30
* 4년~6년 전에 제가 터뜨리려고 했는데 이번에 하게 돼서 많은 고위층들이 나갔다.

5, 6년 전에 검사들로부터 억울하게 피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무죄를 주장했는데 그 때 몸이 아파서 제가 포기를 한 그런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근 200명이상 300명 정도 되는 검사출신 또는 현직 검사님들하고 알고 지내오지 않았습니까? 그 정도로 제가 극진하게 대접하고 했는데 전화 한 통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제가 5, 6년 전에 못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밝히고 더 많은 현직에 있는 분들을 개입을 했을 텐데 후회스럽고요. 사실은 검사들을 만나면서 자기들이 수사하는 그런 행동과 밖에서의 술을 마시고 하는 행동이 너무 괴리가 많고 그런 것을 많이 느껴왔습니다 지금까지.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4210924286...


57명이 아니라 200명 이상의 검사를 접대해 왔고 회사 규모가 워낙에 컸던터라 접대 대상에 경찰, 언론인, 정치인까지 있었답니다.
개인적인 배신감에서 시작된 일이 검찰 개혁이라는 민감한 문제까지 건드리게 되었는데, 어제 방송을 보니 노통이 취임초에 왜 검찰 개혁 문제를 꺼냈는지 확연히 이해가 되더군요. 고위공직자 감사를 하는 '공수처'를 신설하기 위해 법률 검토까지 마치고 초안까지 다 마련했었는데 한나라당 떨거지들의 격렬한 반대로 무산이 되었었다네요. 그때 J씨가 검찰 비리를 폭로했더라면 노통의 검찰 개혁에 힘이 되었을까요? 그때라면 지금보다 훨씬 신변이 불안하지 않았겠죠?

최 승호 PD는 후속보도를 위해 다시 취재에 들어간답니다. 고마우면서도 그분 신변과  PD수첩, MBC가 걱정스럽습니다. 언론이 해야할 의무를 응당하는것인데 7,80년대로의 회귀라는 엄청난 시대의 퇴행 속에서는 어느 정도의 용기와 희생이 필요할지 너무도 잘 알기에 가슴이 아프네요.
PD 수첩, MBC 만만세입니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외로운 싸움이 되지않게 우리 모두 도와야겠습니다.
IP : 112.153.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니
    '10.4.21 1:35 PM (112.153.xxx.126)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4210924286...

  • 2. --;;
    '10.4.21 1:37 PM (116.43.xxx.100)

    이분 큰일 하신듯....근뎁...신변에 마무일이 없어야 할텐데..

  • 3. ㅜㅜ
    '10.4.21 1:39 PM (115.86.xxx.234)

    참여정부때 터뜨렸으면, 확실햇을텐데.. 더불어 노통이 서거하는 일까지 가지도 않았을듯.

  • 4. 저도
    '10.4.21 2:04 PM (210.223.xxx.250)

    나쁜놈들, 담당 제작진한테 해코지할까 걱정입니다 휴우..

  • 5. 그러네요
    '10.4.21 2:10 PM (125.177.xxx.193)

    참 아쉽네요.
    참여정부때 터뜨렸으면..
    어쨌거나 최승호 피디 만세 MBC 만만세입니다~!!

  • 6. 정말
    '10.4.21 2:22 PM (110.12.xxx.133)

    너무너무 안타깝네요.
    5,6년전에 폭로하셨으면 노대통령님 안돌아가셨을텐데..
    어쨋든 지금이라도 터뜨려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이 분도 피디수첩 최피디님도 모두 목숨걸고 싸우시네요ㅠㅠ

    처음엔 단순한 사건도 서서히 물결이 일어 풍랑이되어 이정권이 철퇴를 맞았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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