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

그리운 선생님 조회수 : 262
작성일 : 2010-04-20 12:29:57
전교조 명단이 발표됐다고 하니..
사실 그러면 안된다 싶으면서도 찾아 보고 싶은 분들이계시더라고요
제가 나온 중학교가 사립이라(바로 옆 고등학교도 같은 재단) 선생님들이 안 옮기시고 계속 계시거든요
저야 그 고등학교를 안가고 이사를 했지만 중학교 때 선생님들을 찾고 싶더라구요
벌써 졸업한지 20년이 넘었는데 혹시 안 계시면 어쩌지 싶으면서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찾았는데

제가 너무 존경했던 울 국어샘~
고등학교로 가셨군요..
전교조 샘이셨을 줄 알았어요
그 시절에 문예반에서 김지하 시인 시 읽어주셨잖아요 ㅎㅎ
샘께 받은 시집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야생초에 대한 작은 시집


그리고 제가 좋아했던.. 울 담임 샘..
언제나 즐거우셨던 울 샘..
교총 출신이시군요..
샘이 특별하게 정치적 발언을 하거나 하지는 않으셨던걸로 기억해요
단.. 울 중학교 때 전교조 활동하시다가 그만 두시게 된 음악샘 기억하시져?
그 분 떠나실 때 전 상황 파악도 잘 안되고 학교가 참 시끄럽다고만 생각했는데..
샘.. 애들이 뒤숭숭해하니까 공부하라고 하시며 어른들 일에 신경 쓰지 말라고 하셨던건 기억나네요..
그래도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를 사랑해주셨던거 알아요
샘의 정치적 노선과 별도로 아직도 샘 사랑해요
IP : 112.161.xxx.2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운 선생님
    '10.4.20 12:31 PM (112.161.xxx.240)

    아 그리고 사회샘!
    시키컬하던 샘 생각 가끔 나요
    대학생이 되서 가끔 생각했져
    샘은 전교조 샘이었을 것 같다구..
    뭔가 말해주고 싶지만 말해줄 수 없는 아픔을 그때도 조금은 느꼈거든요
    역시 그러시네요
    고등학교로 가셨네요
    여전히 시니컬하시나요? ^^

  • 2. 므흣
    '10.4.20 12:37 PM (110.9.xxx.43)

    중고등학교때 선생님들 생각나 한번 찾아봤더니
    좋아하던 선생님들 전교조에 계시고 +_+
    정말이나 학교가기 싫었던 이유의 선생님들은 교총에 계시더군요.ㅜ.ㅜ

    와~이거 제가 사람보는 보는 눈이 있는건지?????? ㅋㅋ 그것도 어릴때부터 ㅎㅎ
    어쨌든 기분이 좋습니다.
    좋아고 존경하던 선생님들이 전교조에 계시다니...!!!
    저도 그립네요 ;;;

  • 3. 저두...
    '10.4.20 1:23 PM (115.137.xxx.49)

    울 아이 초등학교 검색해보니 교총선생님은 많은데 전교조 선생님은 단 한분. 것도 교과전담 선생님이시더라고요. 전 엄청 많을줄 알았는데..그분 홀로 어려움을 겪을까봐 걱정이 많이되요.

    그래서 문득 저 고등학교를 검색해봤어요. 원체 전교조 선생님이 많았다고 들었던 제 모교.
    역시나 교총보단 전교조 선생님이 많으시네요.
    눈에 익는 선생님들은 전혀 예외없이 각자의 성향대로 단체가입을 하셨네요.
    정말 성향이 딱 눈에 보이는 단체가 전교조와 교총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835 롱맨출판사의 "azar" 가 쓴 Basic Grammar 에 대해 여쭈어요. 4 궁금해요 2009/03/04 481
441834 저도 시사문제가 싫어요 7 아직도 노사.. 2009/03/04 459
441833 빈혈이면 실비보험 가입이 전혀 안 되나요? 2 3년전 2009/03/04 516
441832 제빵기로 빵,요쿠르트만들기 - 몇가지 궁금한거있는데요 4 제빵기로 2009/03/04 270
441831 탄산수 제조기 사고싶은데요!!!쓰고 나쁜분 계시면 손들어 주세요...네? 17 지름신 2009/03/04 817
441830 징징거리는 딸 4 아침부터 성.. 2009/03/04 692
441829 (경제 주장) 환율,,,,, 외 2편. 8 verite.. 2009/03/04 566
441828 맞춤법이 헷갈려서요. 6 공부하자. 2009/03/04 293
441827 놀이터에 처음 만난 엄마... 8 .. 2009/03/04 1,139
441826 예쁜 장바구니는 어디서구입? 2 시장가방 2009/03/04 364
441825 동아, 3월 중 윤전기 1세트 STOP?? 4 듣보잡 2009/03/04 235
441824 아이들 마다 어린이집 적응 하는 방법이 다 다르죠? 3 어린이집 2009/03/04 195
441823 초1 자기 아이 지각에 엄마가 학교가서 싹싹 빌었답니다. 7 엄마 2009/03/04 1,252
441822 베이킹할때 넣는 소금 어떤거 쓰는거에요? 4 베이킹 2009/03/04 458
441821 가정 환경 조사서 안냈습니다,,, 4 아,,,, 2009/03/04 1,156
441820 밤 따는 꿈 뭔가요? 8 ? 2009/03/04 342
441819 해드헌트라는 직업은 어떤가요? 6 궁금 2009/03/04 453
441818 할머니가 돌아가셔도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한테 연락해야하나요? 7 손자 2009/03/04 932
441817 여기 사교육 찬성하시는 분도 많으시죠? 11 분명 2009/03/04 836
441816 (경제 주장) 환율예측: 3월 10일까지(큰그림) 시리즈11편. 5 verite.. 2009/03/04 442
441815 명란젓이 너무 짠데 어떻해요...ㅜ.ㅜ 5 아!!!명란.. 2009/03/04 500
441814 뱃살이 젤 잘빠지는 방법이 뭔가요? 12 .. 2009/03/04 1,902
441813 우당 이회영 일가같은 진정한 명문가가 우리나라에도 있었군요... 12 뭉클 2009/03/04 614
441812 노르웨이 네덜란드에서 사올만한것!~ 알려주세요 5 헬미 2009/03/04 375
441811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어려울때 중립을 지킨 사람들의 자리다. 8 지옥 2009/03/04 458
441810 감자탕 할 때 들깨가루 넣잖아요..어디서 구입해요? 8 궁금이 2009/03/04 352
441809 귀에 염증이 달수를 넘어 연수를 헤아리네요.... 5 난청판정 2009/03/04 352
441808 초등 특수학급... 10 .. 2009/03/04 528
441807 장터에 라임님 판매글.. 씁쓸해요. 17 유럽지부장은.. 2009/03/04 4,985
441806 어느 사이트나 다있는 시사이야기 싫어하시는 분들... 23 .... 2009/03/04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