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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집에서 남편이랑 티격태격했어요.

창피 ;;;; 조회수 : 2,591
작성일 : 2010-04-19 11:10:38
어제 오랜만에 우리식구 외식했어요. 돌아가는길에 햄버거집 들러서 커피마셨는데요,.
옆테이블에 귀여운 여자아이 (붕어빵에 문제내는 그 귀여운 여자아이같아요 ^^)가 앉으려다가
다른곳으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유 너무 귀엽다 .. 이쁘지??
했더니 남편이 단호하게 -아니. 그러는거에요..
자긴 이쁜애만 이쁘다나 어쨌다나..
이야기는 자꾸 길어져서
-이담에 며느리감도 인물볼거냐.. (아들만있어요, 제가)
-애들은 다 이쁘지 얼굴이 이뻐야 이쁘다는건 좀 이상하다..

-첫인상이 이쁘면 좋은거지 별걸 다갖고 그런다..
-말꼬리잡지마라 어쩌구..

언성이 둘다 좀 높아져서 남편이 안되겠는지 가자고 일어서더라구요.. 창피...

우리 막내아들 - 엄마가 질투한다... 그러고있고..어휴,.

얼마전에는 소녀시대 초기멤버중에 그만두고 카이스트로 간 여자애 이야기로
옥신각신.. 우리딸이면 절대 소녀시대 시킨다네요.. (영감팬인듯;;;)
전 똘똘하게 선택 잘한거다.. 뭐 이러구요..
쓰고보니 진짜 유치해서 더 창피하네요.. ;;

근데 제말이 맞는거죠?
울 남편은 왜 그렇게 이쁜걸 밝히는지..
IP : 112.150.xxx.1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4.19 11:11 AM (123.204.xxx.61)

    별걸 다 갖고 싸우시네요...

  • 2. ..
    '10.4.19 11:13 AM (58.232.xxx.64)

    각자 취향이고
    가치관이 다른걸 가지고

    이건 틀렸다의 문제가 아니라,
    다르다, 다름을 인정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인데,,,이런걸 가지고 싸우다니..

  • 3. ㅎㅎ
    '10.4.19 11:15 AM (59.10.xxx.25)

    글쓴님은 하소연하시려는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두분 다 귀엽네요 ㅎㅎ

  • 4. ..........
    '10.4.19 11:15 AM (218.39.xxx.121)

    남편분은 님이 이뻐서 결혼하신 거.......맞죠?
    암, 그래야죠...축하드려요..^^

  • 5. .
    '10.4.19 11:15 AM (122.36.xxx.16)

    우길 걸 우기세요.ㅋㅋ
    솔직히 애들이라고 다 이쁜 건 아니죠.

  • 6. 남잔
    '10.4.19 11:16 AM (58.120.xxx.243)

    이쁜거 최고라고 합니다.
    이쁜거 재산..
    이쁜거 능력..

    젊었을땐 절대 아니다 싶었는데..헐.......살다보니 맞는듯..

    울남편은 딸 둘중 이쁜아이 차별합니다.

    근데 나도..전염되서..엄마들도 이쁜 엄마랑 친하고 싶당......

  • 7. 상대적
    '10.4.19 11:16 AM (110.8.xxx.19)

    남편분이 비주얼이 그러니까 얼굴이 못생기셨나요?
    미남미녀는 상대방 얼굴 그렇게 안따지더라구요.

  • 8. ㄴㅁ
    '10.4.19 11:17 AM (115.126.xxx.223)

    ㅎㅎㅎ

  • 9. ㅋㅋ
    '10.4.19 11:24 AM (218.37.xxx.168)

    원글님이 싸움을 유발하는 스타일이신듯하네요^^

  • 10. -
    '10.4.19 11:29 AM (211.195.xxx.186)

    그런데요 솔직히 엄마마음이 다 그렇지 않나요.
    저는 애낳고 보니까 솔직히 애들은 다 이뻐요. 뭐 눈코입이 시원하게 잘생기고 이뻐서라기보다 애기라서 이쁜거...아무래도 원글님도 그런뜻으로 말씀하신든...
    남편은 지극히 객관적인 미의 기준에서 말씀하시고....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내 아이도 있어서 그런가..남의 아이의 외모에 대해서는 어쩌구 저쩌구 평가하고 싶지 않은게 엄마 마음이기도 한거구요- 암튼 원글님은 약간 그런 맥락이지 싶어서 이해는 가네요..ㅋㅋ

  • 11. 남자들
    '10.4.19 11:49 AM (115.21.xxx.110)

    그런 말 잘 하는데... 원글님이 굳이 하지 않으셔도 될 말싸움을 거셨네요.

  • 12.
    '10.4.19 4:11 PM (211.212.xxx.74)

    애들이라고 다 예쁘진 않던데요. 원글님 남편분처럼 정말 예쁜애만 예뻐보여요. 성격상 아이들을 별로 안좋아하는 영향도 있겠지만요.

  • 13. 글쎄요,,,
    '10.4.19 4:13 PM (124.195.xxx.140)

    전 애는 다 이뻐요
    왜 그렇게 애를 좋아하는지 저 자신도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요
    이쁜애만 이쁘다
    가 이쁜 걸 밣히는 건 아닌 거 같은데요--;;
    제가 애를 좋아해서 이뻐보이듯
    그냥 이쁜 애를 이쁘다 하는 것 뿐이고
    원글님과 좀 다른 것 아닌지.

    남편이라고 나랑 똑같은 기준을 같진 않죠...

  • 14. ㅎㅎ
    '10.4.19 5:57 PM (211.176.xxx.21)

    저도 원글님 남편 처럼 정말 예쁜 아이만 예뻐보여요.
    놀이터에서 애들 바글하게 뛰어 놀아도 딱 한두명 뽀얗고 귀티나는 애만 쳐다보지 다른 흙묻은애는 별로 안 쳐다봅니다.ㅎㅎㅎㅎ(참고로 우리애는 완전 흙강아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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