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2011_board_free_off.gif)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절대 안 되는 요리 있으세요? (히트레시피 따라하다가..)
워낙 요리에 자신도 없고, 실력도 없어서
그대로 정확하게 하나씩 해 보고 있어요.
그러면서 정말 요리가 많이 느는 것 같고, 남편도 너무 좋아하고, 저도 자신감이 생기고요.
저유치킨은 이제 아무때나 쉽게 할 수 있는 메뉴가 되었을 정도로 자주 해 먹었어요.
남편이 너무 맛있다고, 자주 해 달라 그래요.
하는 것도 참 쉽구요.
근데 스텐팬 1센티 기름도 양이 제법 되드라구요 ^^기름이 아까워서 요즘은 좀 자제하고 있긴 해요.
어젠 82를 강타했었던 돼콩찜을 해 보았어요.
맛은 ..정말 환상이더군요.
다 먹고 밥까지 볶아 먹었는데
정말 요즘 같아서는 외식을 왜 해? 이런 건방진 생각까지 들어요.
특히 저희 부부는 술을 좋아라 해서 주로 안주가 되는 음식 위주로 하거든요.
근데 그렇게 해 먹으니까 돈도 더 절약되는 것 같고요. ^^
그런데 제가 유일하게 실패했던 음식이 있어요.
돈까스파전요.
제가 원래 전 종류를 잘 못해서 약간 공포심까지 있거든요.
절대로 뒤집는 것이 안 되드라고요. ㅜㅜ
진짜 먹고 싶을 때는 동그랑땡보다 약간 큰 크기로 아주 작게 부쳐 먹는데
한번씩 커다란 해물파전 같은 것 먹고 싶을 때 있잖아요.
그런 저에게 이 레시피는 완전 대박이었어요. 안 뒤집어도 되니까요.
근데 결과는 참담한 실패였어요.
신경써서 똑같이 다 따라 했는데
바닥만 타고 위는 잘 안 익고
결국 뒤집지 않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이 음식은 결국 실패해서
남편이 남은 재로로 해물파전 만들어 줘서 그냥 저냥 먹긴 했는데, 많이 아쉽더라고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 아직까지도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1. 많아요
'10.4.19 10:38 AM (58.232.xxx.64)좀 안맞는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팁만 가져와요.
어쨋든 저는 키톡의 것은 잘 안맞아서...그냥 시중의 일반 요리책 많이 따라해요.
키톡에도 요리책 저자가 많지만,,,하옇튼이요.2. ..
'10.4.19 10:41 AM (125.184.xxx.7)많아요님
혹시 어떤 요리책 주로 보시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요즘 요리에 재미가 들려서요. ^^3. ..
'10.4.19 10:41 AM (125.184.xxx.7)아 그리고 저는 아직 너무 초보라 그런지
레시피에서 팁만 가져와서 내 식대로 음식하는 그런 것은 하지 못한답니다.
그냥 그대로 따라할 수 밖에 없는 ㅡㅡ; ^^4. 많아요
'10.4.19 10:46 AM (58.232.xxx.64)저는 주로 보는 요리책은 없고요. 워낙 많은 책을 봐서요.
대개는 남자요리사의 책을 좋아해요. 요리법이 간단하고 재료도 간단하면서 맛이 나거든요.
그리고 여자요리사가 쓴책을 볼때는 설탕이 들어가나 안들어가나 를 보고요
설탕을 듬뿍듬뿍 넣는 책은 가능한 안보게 되고요.
나이많은 여자요리사가 쓴 책은 육류가 많이 들어가나 안들어가나 보고요(그런것도 패스합니다)
좀 자연스럽게 주변의 쉬운 재료와 양념(비싸거나 구하기 어려운 양념 쓰는 사람도 패스함) 많이 쓰는 사람도 기피하지요.
그리고 한 요리책에 요리 한두개 건지면 많이 건지는 거라서,,,누구를 딱 집어서 정해서 보기는 어려워요. 제 성격엔요.5. 많아요
'10.4.19 10:47 AM (58.232.xxx.64)아,,,올려놓고 보니
남자요리사 중에서도 나물이나 블로그에서 글 올린 김과장인가? 이런 스타일의 요리는 또 별로고요. ...6. ..
'10.4.19 10:48 AM (125.184.xxx.7)나물이네 즐겨찾기 해 두었어요. ^^ 감사해요.
7. ..
'10.4.19 10:51 AM (125.184.xxx.7)많아요님 ..그렇군요.
참 아직 저에겐 너무 먼 세계의 일이네요. ^^ 전 음식 맛만 나오면
설탕이든 양념이든 신경 안 써요, 안 쓸수 밖에 없답니다. ^^
근데 저도 어려운 재료나 비싼 재료로 양념 만들어야 하면 걍 안 해요.8. 저유치킨
'10.4.19 11:12 AM (110.8.xxx.19)두번해봤는데 다 실패.. 분명한 건 제 솜씨에 문제가 있다는거..그냥 사먹으려고.
9. 저는..
'10.4.19 1:22 PM (113.60.xxx.125)매운탕 잘 안되고요...대신...
전은 와따~!래요...주변에서...ㅎㅎ
전은 불조절과 스뎅팬은 잘 달궈야되지요...10. 눈물
'10.4.19 6:37 PM (210.94.xxx.96)원글님 글 보니 생각나는데요.
히트레시피는 아니고 몇 해 전 요리책에서 어묵만드는 것 보고 따라했다가
대 실패를 했거든요.
다른 재료도 재료지만
믹서에다 싱싱한 대구 한마리 통째로 갈아넣었는데..
그 대구..음식하다가 원재료에 아련한 그리움이 느껴졌던 유일한 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