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계속 신호를 잘 받아서
직진을 하는 상황이었어요
빨리 달린거 절대 아니구요
아이를 태우고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자전거를 탄 할아버지가 신호위반으로 뛰어들어서
사이드미러에 부딪히고 넘어졌어요
저도 차 세우고
밖에 나가보니 일어나서 건너시더라구요
제가 빨리 병원가자고 하니까
자전거 타고 막 가면서 괜찮아요 그러면서 막 가더라구요
뒷자리에 아이가 울고 있어서
붙잡을수 없어더라구요
그래서 차로 한바퀴 돌아서
그 할아버지가 가고 있는 길목에서 병원에 가야 겠다 생각하고
돌았더니 마침 자전거 타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병원 가시게요
그랬더니 골목길쪽으로 화를 내면서 괜찮다니까요
가버렸어요
너무 황망하고 놀래고 그랬거든요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일단 112에 상황을 얘기해야
나중에 뺑소니로 상대방이 신고했을때 혐의가 없다해서
일단 신고는 했어요
그런데 영 찝찝한게 그러네요
우리차는 남편말고 한 오십정도 나오겠다고 해서
그냥 보험처리 할 생각인데
그 할아버지 아무리 생각해도
아플것 같거든요 ...
진짜 찝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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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야 했는데
뺑소니 조회수 : 322
작성일 : 2010-04-16 21:04:53
IP : 121.186.xxx.1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상엔
'10.4.16 9:16 PM (211.200.xxx.48)세상엔 나쁜 사람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할아버지 괜찮으실거예요. 맘편히 주무세요.2. 저는
'10.4.16 10:08 PM (110.10.xxx.216)오토바이 타고 가는 사람이 튀어나와서 (그 사람 잘못이긴 해요) 보험처리 했는데
2000 받아갔다고 하더라구요
뺑소니로 몰리면 큰일인데 신고 잘 하셨어요
그 할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하면 꼼짝없이 당하는건데...
연락오면 보험회사에 연락하시면 됩니다(연락처를 안 주셨다면 경찰 통해서 연락올지 몰라요)
신고 한거 잘 처리 되었는지 확인 다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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