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아이들 그냥 일반적인건가요?

경제관념 조회수 : 841
작성일 : 2010-04-15 14:49:19
오늘 우리딸(초1) 방과후 수업이 반에서 몇명 안되게 받아서 제가 데릴러 갑니다. 오늘 가는도중에 만났는데 초2랑 친구(초1)랑 세명이서 오더군요.. 절 보며 쫓아온 딸이 손을 내밀며 돈을 달랍니다. 바로 학원갈려면 배도 고프겠지 싶어 세명이니 딸한테 삼천원을 주며 같이 떡뽁이라도 사먹으라 줬습니다.(요즘 돈을 알아가네요..-.-;;)

세명이 쫄랑거리며 앞서가더니 몇분후에 상가앞 분식집에서 다시 마주쳤습니다. 근데 초2 언니가 없네요.둘이서 뭘 먹겠다고 서있는데 제가 언니야는 갔네하니 우리딸이 "언니가 돈 천원 달라고 해서 줬더니 갔어" 합니다.

헉~ 고놈 참 지 몫은 확실히 챙기는구나 싶어 우습기도 하다가 왠일인지 뒷맛은 과히 달진 않네요..
IP : 59.21.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궁금
    '10.4.15 2:52 PM (123.204.xxx.199)

    저로서는 좀 황당한데요...
    애들이라 그냥 단순하게 생각한건가요?
    중학생정도만 되어도 그런 계산은 안할거 같은데...
    아무튼 요즘애들이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 2. ..
    '10.4.15 3:02 PM (211.199.xxx.73)

    말도 안되고 이해도 안됨..--;;;

  • 3. 전세는 서러워
    '10.4.15 3:08 PM (110.10.xxx.216)

    다음에는
    사먹고 있으면 엄마가 가서 돈 낸다고 하세요
    참 어이 없는 아이네요..

  • 4. 경제관념
    '10.4.15 3:16 PM (59.21.xxx.181)

    전 돈을 3천원을 주었니 천원은 지 몫이라 생각했나부다 생각하고 말려구 했는데 님들 글을 보니 그 아이가 황당한 경우인 거군요.. 안그래도 우리 아이가 오면 그거에 대해 말은 해야 할것 같은데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런 행동들을 당연시 받아들일까 우려됩니다.. 딴애가 그러는거야 저만 씁쓸하면 되는데 우리 딸이 그런다면 굉장히 화가 날것 같네요

  • 5. 소나
    '10.4.15 4:01 PM (122.100.xxx.27)

    우리 어른들 생각은 당연 그 아이가 잘못되었다 생각되지만
    만약 님이 세명 다 듣게 같이 사먹으라 했다면 그럴수도 있지 않을끼 싶네요.
    걔 입장에서는 분명히 같이 사먹으라 해서 자기 몫도 있다 생각하는데
    본인은 먹을 시간이 안되고 하니..제가 가게를 하는데 그런 상황 종종 보거든요.
    물론 우리 어른 관점으로 보면 그 애가 순식간에 못된 애가 됩니다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그런데 엄마가 같이 사먹으란 멘트를 안했는데도 저랬다면 그 애가 나쁘다고 봅니다만.

  • 6. 그런애들 있어요
    '10.4.15 4:18 PM (203.234.xxx.122)

    아이친구가 거의 우리집에 와서 살다시피하던 아이에요.
    일요일에 남편이 애들 데리고 야구장이라도 갈 때
    그애가 가고싶어하는 눈치를 보이면 같이 데려가주고
    모터쇼같은 곳에도 가고싶어하면 같이 가고..

    남편이 입장료 내주고 간식도 사먹이고 그랬어요.
    그애가 집에 오면 저도 애들 먹일 때 같이 먹이고..
    밝은 분위기의 아이가 아니라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하도 우리집에 오니까 그냥 놔뒀지요.

    그랬는데 나중에 우리 아이가 돈이 없는데
    그애가 혼자만 뭘 사먹길래 우리 아빠도 너 많이 사줬는데 나도 좀 사주라, 그랬더니
    "너희 아빠가 나 사준 거지, 네가 사준 거 아니잖아.". 하면서 혼자서만 냠냠.

    결국 나중에는 우리 아이 돈을 매일 꿔갔다더군요.
    자기 돈이 있으면서도.
    그애 눈에는 우리 집에는 눈 먼 돈이 덤비는 것으로 보였나봐요.

    나중에 제가 알고
    그 친구 엄마 만나 관계를 끊었는데
    그래도 우리 아이와 놀게 해달라고 하더니
    지금도 휴일마다 전화가 옵니다.
    물론 우리 아이가 거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821 요즘아이들 그냥 일반적인건가요? 7 경제관념 2010/04/15 841
535820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오늘 공짜래요.. 7 공짜 공짜 2010/04/15 1,602
535819 책 뭘로 붙여야하나요? 1 도움좀 2010/04/15 290
535818 초1 영어학원 계속 보내야할지... 8 고민맘 2010/04/15 1,291
535817 고려은단 비타민씨 가격? 3 비타민씨 2010/04/15 1,319
535816 에휴.... 질투나요!! 홀리 2010/04/15 555
535815 원글 삭제합니다. 23 은근고민 2010/04/15 2,098
535814 10년전에 빌려준 돈 받을 수 있나요? 6 후회하네요 2010/04/15 1,484
535813 경주 호텔 어디로 할 것인가? 10 5월 2010/04/15 1,105
535812 저축은행 관련되서 문의 드릴께요..조언부탁합니다.... 7 세라비 2010/04/15 1,111
535811 다시 읽고 싶은 글이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 2010/04/15 382
535810 드립커피를 마셔보고 싶은데 어디서 구매하면 좋을지.. 10 ... 2010/04/15 1,038
535809 보라돌이맘님 레시피중 못난이동그랑땡 만들때요. 1 두부 동그랑.. 2010/04/15 529
535808 종이인형 기억하세요? 32 종이인형 2010/04/15 1,925
535807 시어머니께 할말다하세요? 14 soo 2010/04/15 1,775
535806 사랑하는 사람이 돌아옵니다... 3 그리운이 2010/04/15 1,165
535805 서대호 하사 신원확인… 15 솔이아빠 2010/04/15 1,859
535804 장터의 가격이.... 6 놀라워라 2010/04/15 1,598
535803 트뤼플...저 완전 중독인데,방법 없을까요?... 4 트뤼플 2010/04/15 1,135
535802 망상정맥(하지정맥)수술 하신 후 효과 없으신 분 있나요? 7 경험자조언필.. 2010/04/15 766
535801 정교사 1급과 2급의 차이점 잘 아시는 분? 7 .. 2010/04/15 12,809
535800 선생님전화를 받았어요-82맘들도움좀 주세요 4 슬퍼요 2010/04/15 1,774
535799 요즘 젊은 부부들 왜이러시는지???? 44 쯧쯧 2010/04/15 13,356
535798 못 찾겠어요..ㅠㅠ 캘리백 도안 올려주셨던 거.. 2 에르메스백 2010/04/15 727
535797 흑 4학년 아이 아빠에요...컵스카웃단복구하기가 이리 어려운지 ..ㅠ.ㅠ 5 사탕 2010/04/15 656
535796 지겨우시겠지만..... 1 도로연수 2010/04/15 338
535795 요즘 어떤 영화가 재미있나요? 10 sun 2010/04/15 1,243
535794 초기대응도 이리 빨리빨리 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2 아쉬움만가득.. 2010/04/15 438
535793 이런 식으로 영업하지 마시길.. 2 뚜껑열려.... 2010/04/15 1,200
535792 명함 관리 어떻게 하세요? 5 굴러다녀요 2010/04/15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