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엄마말이

아이친구 조회수 : 943
작성일 : 2010-04-15 10:24:08

유치원에서 끝나면 아이들끼리 노는 친한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애가 있는데 그 엄마가 동생이 아직 어려서인지

힘들면 큰 애를 소리지르고 때린다고 하네요. 말인즉 하지 말라고 하는데 자꾸해서 (본인이 힘들기도 하니까)

나중엔 손찌검을 한다고 하는데...

가엽더라구요.

저도 힘들땐 체벌을 하긴 했네요.

하고서 미안하다 얘기도 하고 스스로 반성 무지 많이 했어요.

그런데 매일 때린다고 하니 안쓰럽구요. 안때리게 해주고 싶어요.

유치원 선생님에게 말하면 안될까요?

우리아이 인생에 처음으로 매일 만나 노는 친구가 그런 환경에서 불우하게 자라는 것이 안쓰럽고

불쌍하고 그러네요.

오지랖이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어린 아이 때리는거 잘못인거잖아요.

IP : 211.217.xxx.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친구
    '10.4.15 10:26 AM (211.217.xxx.1)

    저는 지금 절대 아이에게 체벌하지 않구요. 끝까지 대화로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도 긍정적이구요.
    절대 때리면 안된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알고 있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 아이를 볼텐데...안쓰러운 마음이 자꾸 드네요

  • 2. 잉?
    '10.4.15 10:29 AM (122.32.xxx.10)

    유치원 선생님에게 뭐라고 말씀을 하시려구요?
    이건 진정한 오지랍인 거 같은데요. 상대에게 아무 도움도 되지않는...
    선생님이 그 엄마에게 아이 때리지 말라고 얘기할 수 있나요? 절대 못해요.
    유치원 교사와 엄마 사이에서 강자는 엄마에요. 학교랑은 다르죠.
    그 아이가 정말 가엾다고 생각되시면 차라리 유치원 끝나고 데려오셔서
    원글님 아이랑 같이 놀리고 저녁먹여서 데려다 주세요.
    그 엄마의 숨통을 조금이라도 트일 수 있게 해주는 게 아이를 돕는 겁니다.
    선생님께 얘기하시다는 원글님 생각은 아닌 거 같아요..

  • 3. .
    '10.4.15 10:33 AM (59.86.xxx.107)

    선생님께 말하는건 저도 윗님과 같이 반대하는 생각이구요..
    그 엄마가 많이 지치고 힘드나본데
    님이 자주 만나서 그냥 힘든얘기 들어주세요.
    사람은 자기얘기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나면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
    후려해지며 마음에 여유가 생기거든요.
    좋은친구가 되주세요..

  • 4. 에구..
    '10.4.15 10:50 AM (180.69.xxx.60)

    원글님은 저를 보시면 아마도 sos에 신고하실거 같군요..ㅠ.ㅠ
    제가 잘했다는게 아니구요..
    아마도 선생님께 말씀드려봐야 윗분 말씀대로 소용없을거 같구요...
    진짜로 안쓰럽다면 윗분들 말씀처럼 애를 같이 데리고 놀아주시거나
    얘기를 많이 들어주시거나 하는 방법밖에 없을거 같아요..
    제가 이사와서 아는 사람도 없고 혼자 집에서만 있다보니 화풀이성으로 애들한테
    혼내는 경우도 많아요..
    원글님처럼 좋은분 만나서 얘기 나누고 하다보면 덜하지 않을까요?

  • 5. ..
    '10.4.15 11:52 AM (125.177.xxx.26)

    원글님..애 때리는것도 잘못이구요..이렇게 남 없을때 뒷담화 하는것도 잘못한거에요~~
    저도 애 엄만데요..그렇게 해서 아이가 불행해보인다면 불행해보이는 아이와는 놀게 하지 마세요`~그럼 돼요..
    그 아이를 보면 마음이 아파서요..이렇게 말씀하지 마세요..그 집 아이한테 님의 아이가 한대라도 맞으면 님은 바로 돌변해서 등돌릴껏 같네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그 엄마가 그렇게 말하는거 보니 힘들고..애한테 미안하고 모 그런거 같은데 그집 사정 모르시잖아요..님이야말로 화안내고 손안대고 애키우지만 실상은 애를 감정적으로 학대하는것일 수도 있고 그쪽 엄마는 화내고 손대고 다 하지만 놀떄는 화끈하게 놀아주는 엄마일수도 있고..아무도 그 속은 몰라요..키워보니 전자보다 후자쪽 아이들이 훨씬 건강해요..그건 아시죠??

    엄마아빠 다있고 게다가 동생까지 있는 아이를 불행해보인다고 말하지 마세요..그냥 그집이랑 안맞는거 같음 놀지 마시구요..그래도 놀려야겠음 애만 불러다가 놀리세요..

  • 6. 윗님
    '10.4.15 4:53 PM (211.217.xxx.1)

    '..'님 말이 지나치시네요.
    뒷담화라니요. 이상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768 적당한 가격에 잘 하는 치과 소개바랍니다. 6 치과치료 2010/04/15 1,008
535767 68년생이면 무슨 띠죠? 14 궁금 2010/04/15 3,175
535766 알로카시아 오도라 분갈이 하려는데요. 1 화원에서??.. 2010/04/15 683
535765 미안하지만 개신교라면 이가갈립니다.. 11 지금도 이갈.. 2010/04/15 1,538
535764 S.O.S - '신데렐라 언니'가 완전히 사람 잡네요. 6 신언니홀릭 2010/04/15 1,699
535763 추노를 보고 한성별곡을 보고 한성 2010/04/15 399
535762 해운대센텀 누리공원 1 다그런가 2010/04/15 469
535761 서울시 중구구청의 독도 안내판 1 독도는 우리.. 2010/04/15 399
535760 신데렐라언니, 불친절하고 아름다워서 보는듯 그게 2010/04/15 671
535759 이혼소송을 해야 하는데...82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5 mary 2010/04/15 1,187
535758 cf이야기.. 9 ... 2010/04/15 1,042
535757 이 실리콘주걱 어떤가요? 5 몰라서 2010/04/15 814
535756 이베이 딜러..best_item_s 신고합니다! 9 best_i.. 2010/04/15 748
535755 장유 임대아파트 3 / 2010/04/15 1,803
535754 누룽지 집에서 만든거 튀겨서 해도 될까요? 5 해물누룽지탕.. 2010/04/15 544
535753 보관이사 해보신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이사 2010/04/15 500
535752 교원평가제란걸 한다는데 16 학부형 2010/04/15 1,084
535751 방송통신대학교 재학중이신 분들 계신가요? 3 방송통신대 2010/04/15 639
535750 버버리 수선 2 수선 2010/04/15 738
535749 돈안들이고 키성장하는법 알려주심 감사~ 8 키번호2번 .. 2010/04/15 1,250
535748 검사 프린세스 질문이여?^^ 4 질문 2010/04/15 834
535747 4대강 홍보에 김연아를 쓴답니다 4 이런 써글 2010/04/15 1,391
535746 신언니 1.2회를 못봤는데요 왜 효선이를 은조가 그렇게 싫어하나요??? 3 ... 2010/04/15 1,322
535745 압력솥 -수입(휘슬러)vs국산(한일스텐레스) 어느것을 사시렵니까? 19 압력솥 2010/04/15 2,132
535744 아이 엄마말이 6 아이친구 2010/04/15 943
535743 결혼의조건중 문의드립니다 5 거주지 2010/04/15 876
535742 신언니 앞으로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예상;;; 2 ... 2010/04/15 1,277
535741 입주 도우미 아주머니의 퇴직금 28 방나영 2010/04/15 2,815
535740 한명숙 계좌추적 영장, 두 차례 잇따라 기각 2 verite.. 2010/04/15 671
535739 초등1학년 문제집 추천부탁~ 5 문제집 2010/04/15 2,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