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편에게도 한 마디 해 주세요.
작성일 : 2010-04-14 22:04:59
847942
우리는 주말부부도 아니고 2주~3주에 한 번 보는데(애들은 제가 기르고 있어요.)
내일이 결혼기념일인데
서로 근무하느라 근무마치고 남편이 내려오면 내일도 저녁 늦게 보게되겠죠?
그래서 그다지 기대는 안 하고 있거든요.
토요일에 6촌인지..아니면 그보다 더 되는지 모르겠네요.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다른 지방에 가야 된다 하고(시집 부모님도 다 간다 하고)
저보고도 가야 된다고 하네요.(전 토요일도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상 아예 안 되거든요.)
결혼식에 안 가면 시골에 내려가던지~~이렇게 이야기를 건네네요.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는 친구 둘째 돌잔치에 참석해야 된다 하네요.
그냥. 기분이 그래서.. 잠시 침묵하다
제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내려와서 자기 일만 보고 가면 되겠네..라구요.
뭐 신랑이랑 같이 붙어 있어봤자 별 거 있겠냐만서도
아직 결혼 10년이 넘지 않아서 그런가..제 마음이 비워지지 않네요.
조금 있다가 펑~해야되겠어요--;;
IP : 119.201.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10.4.14 10:09 PM
(221.143.xxx.113)
안쓰러워서.....토닥...토닥...해드립니다.....--;
2. 여자가
'10.4.14 10:15 PM
(58.120.xxx.243)
결혼하면 정말 더 손해네요..저도 오늘 진짜..다른 남자 만나고픈 1일입니다.
3. 6촌넘어
'10.4.14 10:18 PM
(125.190.xxx.5)
결혼식에..친구 첫째도 아니고 둘째아이 돌잔치..
남편분이 참...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하시나 보네요..
내 마누라, 내 자식 팽개치고 그러고 다니시면
즐거운가....행복한가....
저같으면 한 1년은 맘이 돌아앉아 있겠네요..
소심한 울남편은 죽어도 그런짓 못합니다....
4. 깜짝...
'10.4.14 10:35 PM
(61.99.xxx.155)
놀랐어요.
제가 쓴글인가 싶었어요.
저희도 지금 따로 사는 부부인데...
남편이 쉬는날이 따로 없어서 일정하게 집에 못와요.
볼일있을때만 와요. 근데 그 볼일이란게 시댁에 뭔일, 친정에 뭔일, 경조사들...
그런것들이지요.
하루 와서 애들이랑 놀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런얘기하면 제가 철이 없대요.
밤에 잠깐씩 와서 자고가긴 하네요. 애들 자는것만 보고 가네요. ㅠㅠ
5. 참
'10.4.14 10:37 PM
(118.176.xxx.79)
남자들은 왜들그러까 ...진짜 따른남자 만나고픈 1인입니다 22222
6. 펜
'10.4.14 10:46 PM
(221.147.xxx.143)
속상하다 서운하다 그래서 난 이러저러하게 결혼기념일을 보내고 싶다고
직접 말씀하시면 되잖아요.
왜 아무말도 안하시고 속으로만 앓으시나요.
기념일인것도 모르시는 것 아니에요?-_-;;
만약 안다면 친구 돌잔치에 굳이 갈 필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반지나 하나 건네 주면 되는 거죠.
7. 헐
'10.4.14 10:50 PM
(180.70.xxx.81)
남편님~ 나중에 애들 다크면 알아서 아빠아빠~ 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함께보낸시간, 유대관계등 있어야 아~ 이아빠가 우리아빠구나 할거예요
글고 무슨 육촌결혼식에 친구둘째돌....보다 부인이 못한거면 부인도 그만 놓아주세요~
님이 놔주셔야 어디다른데 맘을 두죠~ 이게 왠 ㅋㅋ
8. 늙고 병들어봐야
'10.4.15 7:37 AM
(119.196.xxx.239)
아~
젊을 때 잘 할 걸 그랬다 할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35618 |
글쓴거 등록이 안돼요. 3 |
. |
2010/04/14 |
297 |
535617 |
신언니 6 |
. |
2010/04/14 |
845 |
535616 |
저도 입에서 시궁창 냄새 났는데요. 치료했어요^^ 15 |
김반장 |
2010/04/14 |
9,319 |
535615 |
운동회도시락 고민되네요.. 2 |
도시락모하지.. |
2010/04/14 |
898 |
535614 |
우리 부부의 황당 대화 3 |
때려쳐 |
2010/04/14 |
1,220 |
535613 |
인터넷으로 볼수 있는곳좀 1 |
신데렐라 언.. |
2010/04/14 |
369 |
535612 |
김영국 "이동관 홍보수석과 직접 통화 '기자회견하면 뒷조사하겠다'고 말했다" 2 |
세우실 |
2010/04/14 |
541 |
535611 |
아이 둘(5세, 8개월) 데리고 엄마 혼자 미국 갈 수 있을까요? 7 |
두 아이 맘.. |
2010/04/14 |
934 |
535610 |
가스압력솥에다 청국장콩 쪄도 되나요? 10 |
청국장콩 찔.. |
2010/04/14 |
773 |
535609 |
요즘 펀드 환매 많이들 하시나요? 8 |
펀드 |
2010/04/14 |
1,300 |
535608 |
이 남편에게도 한 마디 해 주세요. 8 |
마음이.. |
2010/04/14 |
1,038 |
535607 |
반식 다이어트 아세요? 5 |
. |
2010/04/14 |
1,392 |
535606 |
공무원 남편.. 12 |
점점 |
2010/04/14 |
2,413 |
535605 |
"드립커피 " 나 "샷추가" "오늘의커피" 뭐 그런용어를 잘 모르겠어요.. 6 |
커피전문점 |
2010/04/14 |
1,571 |
535604 |
삼성 아기사랑 세탁기 쓰시는 분 봐주세요.. 4 |
이궁... |
2010/04/14 |
2,852 |
535603 |
제기동약령시장한의원들 (동네한의원보다) 훨 좋은가요? 3 |
한약 |
2010/04/14 |
1,655 |
535602 |
신언니하고 개취...뭐보실거예요? 8 |
고민중 |
2010/04/14 |
857 |
535601 |
초6 수학문제 풀어주세요.^^ 4 |
이상해요.... |
2010/04/14 |
495 |
535600 |
결혼식 때 가장 예뻤던 여자연예인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17 |
^^ |
2010/04/14 |
2,736 |
535599 |
클렌징 로션 추천해주세요^^ 1 |
빠른 자게 .. |
2010/04/14 |
830 |
535598 |
“유인촌 장관, 반말로 지시하며 공개적으로 모욕줬다” 8 |
음.. |
2010/04/14 |
947 |
535597 |
공공기간 6개 매각 완료 라고 하네요...--;; 3 |
답답.. |
2010/04/14 |
737 |
535596 |
선물로 샤넬트윈케이크vs상품권 10만원 4 |
뭐가 좋을까.. |
2010/04/14 |
713 |
535595 |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후.. 4 |
요양보호사 |
2010/04/14 |
1,340 |
535594 |
꺼진 눈밑 애교살 필러 시술 해보신분~!! 3 |
유전적은 눈.. |
2010/04/14 |
1,159 |
535593 |
떡 & 빵 어떤거 좋아하세요?^^ 3 |
간식단골 |
2010/04/14 |
838 |
535592 |
코슷코 영광굴비 어떤가요? 5 |
급질입니다 |
2010/04/14 |
755 |
535591 |
비비크림 추천좀요.. 7 |
흑 |
2010/04/14 |
1,600 |
535590 |
장터에서 산 깐마늘에서 쉰내가 나서 못 먹겠는데 1 |
먹으면 안되.. |
2010/04/14 |
3,269 |
535589 |
(아고라) 속보!! 남한강에서 환경단체 활동가들을 폭행,폭언,고립시키고 6 |
세우실 |
2010/04/14 |
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