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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죽이고 싶다

kill 조회수 : 1,771
작성일 : 2010-04-14 20:17:28
얼굴만 봐도 토할거 같다
집구석에 앉아서 일한답시고 피씨 켜놓고 회의 한두건 마치고..
낮잠자는 너 뒷통수에 펀치를 날리고 싶다
살림하는 나보다 더 잔소리가 점점 심해지는 너의 병적현상을 아직 깨닫지 못하는 너를
300만원이상 벌어올거 아니면 적자이니 일할생각 하지말라고 무시발언하는 너를
학교에 갔다온 막내가 텔레비젼 본다고 시비걸면서 애 울리는 너를.
아빠밉다고 고함치자 소리지른다고 수건으로 때릴려고 하는 너를
괜한 신경질 애들한테 푸는 너를
툭하면 생활비 줄인다고 뻐기는 너를
너가 써대는 돈은 다 이유가 있고 필요한거고 나머지 식구들의 돈 씀씀이 일일이 간섭하는 너를
애들한테 조언한답시고 뻐기면서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너를
너가 하면 합리적이고 내가 하면 성질 더러워서 그렇다고 하는 너를
아빠권위는 명령하듯 빼앗는게 아닌 애들로부터 자연스레 주어지는 것을 죽어도 못깨닫는 너를
애들 아빠라는 거 외에 아무런 존재의미가 없는 너를
다른 건 다 참아도 애들한테 지*떠는 거는 용인못한다.
너를 보면,발자국소리에도 나의 혈당이 올라가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
너를 죽이고 싶다
차라리 내가 죽을까
숨쉰다고 모두 살아있는게 아니다.
IP : 110.14.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 동감
    '10.4.14 8:43 PM (58.225.xxx.107)

    완전 동감합니다. 저도 요즘 저인간 샤워하는 물소리.발소리 다 듣기 싫네요.

    결론은 권위적인 인간들 정말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인간으로서 재수없어요.

    울집인간도 그 과네요. 약을 조금식 밥에 타서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 2. 죽이지는 마세요.
    '10.4.14 8:55 PM (119.196.xxx.239)

    울 시모 그렇게 남편 미워하더니 돌아가시니 끈 떨어진 뭐 같더이다.

  • 3. 그래도
    '10.4.14 9:33 PM (114.206.xxx.215)

    남편 벌어오는 돈으로 전업주부하시고
    남편이 돈벌어오라고도 안하잖아요/ 저는 오히려 좋은점만 보이네요
    남편이 겉으로 좀 자상하지 않고 막대하는 스타일인거같은데
    그거빼곤 기본인성은 착한거같은데요
    마누라 파출부를 해서라도 일해오라는 남편은 그럼... 악마입니까;
    그런남편들도 많아요.
    근데.. 무시 이전에 님 일하지말라는거 좋은사람같은데요

  • 4. ^^
    '10.4.14 9:39 PM (118.218.xxx.173)

    저도 님만큼 신랑 미울때 있었어요...^^

    언젠가 까페에 올려진 글 읽은 적 있어요. 갑자기 떠오르네요...몇가지만...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내조하는 법~~~ㅎㅎㅎㅎ

    음식은 달고 짜게 ...

    운전 잘한다 부추겨 걷지 않도록 ...

    카페인 음료 듬뿍 마실 수 있도록 냉장고에 꽉꽉...

    생일선물은 담배와 술로....

    맘껏 술과 담배를 누리게 놔두도록...

    밤 늦게까지 못자도록...

    밤 늦게 맛난 음식 먹이도록...

    일하는 모습 멋있다며 쉬는 시간 없도록...

    그리고 꼭 해야할일....

    남편 보험은 많이많이 들어 놓도록...몰래~~~^^

    이거 보면서 웃었어요.
    님도 함 웃어보세요..

    그 고비 넘으면 또 이뻐 보일때도 있더라구요

  • 5. 저도
    '10.4.14 9:59 PM (121.143.xxx.46)

    그 고비 넘기면 불쌍하고 애처러워 보일때도 있더라구요
    차라리 죽어버렸음 하고 생각했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자고있는모습도 애처럽고
    밥먹는모습도 애처럽고 ...

  • 6. 그래도님
    '10.4.14 10:03 PM (222.235.xxx.19)

    남편이 돈벌어오란 소리만 안하면 괜찮은건가요?
    전 울 남편이 저에게 명령조로 얘기하는거 참을 수가 없어요.
    애 티비본다고 애 울리고 수건으로 때리려고 하는데
    기본인성이 착한거 같다니
    이건 좀 아닌것 같아요.
    원글님이 내내 그랬던 것인지 윗님 말씀처럼 고비의 상황인지 모르나
    어쨋든 원글님은 아이들 생각해서 님 건강챙기시고 아이들 알뜰히 챙기세요.
    언젠간 기운빠지고 능력없어지면 그땐 수그러들겠죠 모..
    그때 복수하세요...

  • 7. 살다보면
    '10.4.14 11:35 PM (110.9.xxx.161)

    세월이 흐르다 보면 서로 "측은지심" 이 생긴답니다.

    어찌 이쁘기만 하겠어요.

  • 8. 결혼 15년
    '10.4.15 6:11 AM (119.70.xxx.6)

    딱 우리집 인간이랑 똑같네요
    저도 숨쉬기 힘든 정도 답답하다고 여러번 울면서 얘기한적이 있었어요
    요즈음 잠잠하지만
    언젠가 그 인간성은 또 나오게 됩니다

    맘이 짠하네요

  • 9. ...
    '10.4.15 6:21 AM (121.182.xxx.85)

    밖에서 시달리구,,,가정에서 권위찾는 남편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남편분 반성해야겟다,,,,,,,
    그냥 밖에서 스트레스 오지게 받는갑다 이렇게 생각하고,,좀 대화좀 나눠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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