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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일반여행과 천주교 성지순례여행 차이가 큰가요?

터키여행 조회수 : 715
작성일 : 2010-04-14 12:35:15
어제 유럽과 터키여행 선택 고민글 올린 사람입니다.
60대 초반 부모님과 함께 가는거라서 부모님 의견을 많이 고려하게 되네요..^^;

저는 그냥 가격 저렴한 터키를 가고 싶어요.
최신항공기라는 아랍에미레이트 항공기도 한번 타보고 싶고
저희 아버지는 유럽 안가보셨지만 엄마는 7년전 천주교 성지순례로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다녀오셨구요.
3인 가족 열흘정도 여행에 천만원돈 쓰는것도 아무래도 좀 부담스럽구요.
(제가 돈내는건 아니지만요.)
터키를 가게되면 유럽의 절반 가격이죠.

이번에는 그냥 터키를 가고 유럽은 그냥 나중에 프랑스나 스위스 한곳만 가는 코스로
한번 더 가는걸로 했으면 좋겠는데
저희 부모님은 긴 비행시간 부담스러우니 힘들더라도 4~6개국 10일코스의
빡센 여행사 패키지 코스 한번으로 끝내고 싶으신가봐요.

더군다나 저희 엄마 성당분들중에 성지순례를 터키쪽으로 다녀오신 분들이 있었는데
다들 터키는 너무 볼것도 없고 독특한 향신료 때문에
음식때문에 너무 고생 많이 했다고 별로라고 하셨다는 거에요.

제가 어제 82랑 다른 사이트에 질문 올렸을때는 다들 터키 너무 좋다는 댓글 달렸는데...
천주교 성지순례 코스가 일반 여행코스랑은 달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냥 부모님 원하시는 서유럽으로 코스 짜야할까봐요.
저는 비행시간도 길고 하니 편한 항공기 타는것도 좋을것 같았는데...
터키는 유럽이지만 동양과 이슬람 문화가 섞여 있어서 더 끌리기도 했구요.
빨리 결정해야 하는데 어렵네요..^^
IP : 114.207.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른 오징어
    '10.4.14 1:28 PM (125.179.xxx.25)

    종교를 빼고 터키를 말할 수 있을까요?
    터키는 일반여행이나 성지순례나 거의 코스가 비숫할 거에요.

    굳이 다른점을 든다면, 성지순례여행자나 일반여행자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이
    좀 다를 듯싶은데요.
    예를 들면, 설명 중에도 성경을 더 많이 인용한다든지, 성경 배경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든지...

    음식은 고추장이나 라면 싸가지고 가시면 될 거고요.

  • 2. +
    '10.4.14 2:17 PM (211.61.xxx.212)

    성지 순례면 가는 곳은 성서에 나오는 곳 에배소가 빠지지 않을텐데 거긴 성경과 상관없이
    로마인 이야기만 읽고 가도 눈에 그려질 정도예요.
    바닥에 있는 돌들 보면서 이게 그 당시에 로마인들이 깔았던 돌인가 하고 보게도 되고
    전 라틴어도 해서 라틴어로 쓰여진 돌 위에 새겨 놓은 이정표도 읽어 보려고 애썼어요.
    그런데 그런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볼 거리가 많고 날씨 정말 좋은데 아마 주선하는 사람이
    음식에 대해 미리 향을 빼달라고 안 했나봐요. 그래도 향신료가 항상 있는 것도 아니고 음식들이 값도 싸고 해가 좋아서 토마토, 과일이 다 크고 당도도 엄청나서 길 가다가 그냥 허름한
    가게에 파는 복숭아도 하나 사서 먹으면 배부르고 엄청 달고 물기 많고 그래서 다들 너무 만족해 하고 행복해하는데 음식에 불만이 좀 이해가 안 가긴 하네요.
    여기다 다 쓸 수 없지만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고 그냥 가더라도 해안쪽은 바다가 또 죽음입니다. 바닷물이 너무 짜서 기절할 뻔 했지만 하루 일정으로 배타고 가면 절경들 데려다 주고 수영하라고 하고 점심 나오고 하는 코스도 있어요. 값도 저렴하고 터키 가면 너무 행복한데 농니분들에겐 안 맞을 수도 있긴 하겠네요.

  • 3. 저번에
    '10.4.14 10:25 PM (98.166.xxx.130)

    터키가 아주 좋았다고 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원글님이야 아직 젊으시고 기력이 넘치지만 부모님들은 아마도 지금이 아니면 체력적으로나 시간상으로나 안 될거라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요?
    부모님 원하시는 대로 해드리세요.
    하지만 마지막으로 약간의 호소와 회유책을 써 보심이,,,^^;;

    저는 일반투어로 다녀왔는데 정말로 너무나 좋았어요.
    에베소, 카파도키아,파묵칼레,앙카라 그리고 이스탄불,,,트로이의 목마도 보고요.
    곳곳의 박물관들,,, 마이더스의 무덤과 유물들,,,,그 많은 금붙이와 보석들,,,,정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더군요.
    아마도 생전에 볼 금을 그때 다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음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하진 않던데요?
    저는 나름 맛있게 먹었는데요, 아마도 양고기를 잘못 드시면 냄새가 많이 날 수는 있을 겁니다.
    음식 주문할 때 양고기는 빼고 하셔요.
    길에서 파는 과일도 엄청 달고 맛있고, 아직은 물가가 저렴해요.

    서유럽 갈래 터키를 갈래 하면 저는 두 말 않고 터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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