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 작년(초5)수련회때 악의적인 왕따 당했어요
같은 방을 쓰는 1명이 주도적으로 아이들을 선동(?)해서 바보 만들었죠
수련회후 딸이 학교 안다니겠다며 공부까지 손 놔버려(시험이 5일후 있었거든요)시험도 망치고 ...딸아이 말도 안
안하고 ..암튼 고민하다 담임쌤께 살짝 말씀 드렸더니(큰 기대는 없었지만) 너무나 티 안나고 지혜롭게(다른반 선
선생님이 지나가다 들은걸로 해서 울딸 부터 불러 말안한게 더 나쁘다며 혼내는척 하시고 같은 방 썼던 아이들
따끔히 혼내고 사과시켜 마무리) 해결해 주셨는데 6학년이 되어 수학여행을 가게 됐는데 작년왕따 시켰던 아이
와 같은 반에 번호가 앞뒤라 또 같은 방을 쓰게 될것 같더라구요
아이는 여행 가기 1달전부터 미리 겁을 먹고 안가겟다 버텨 6학년 새 담임쌤께 또 말씀 드렸더니 걱정 마시라고
하더니 울딸 바로 뒤에서 번호 짤라 같은 방 배정 안되게 하시고 5학년때 선생님들께 너희 작년에 어땠는지
다 들었다며 2명이상 몰려 다니기만 해도 수학여행 갔다와서 가만두지 않겠다 미리 엄포 놓으시고 오늘이 오는날
인데 어제 저녁 문자 까지 주셨네요
걱정하지 마시라며....
5학년때 담임쌤이 자기맘을 이해했다 생각했는지 울딸 공부 엄청 열심히 해서 계속 1등하고 모든 대회(그림,글짓
기,경시등) 다 나가 상도 10개 넘게 받았어요(자랑질 죄송;;^^)
근데 6학년 담임쌤도 아이들 왕따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시니 맘이 놓여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자신을 믿는다 생각하면 많이 변하는거 같아요
이런 담임선생님들 계속 만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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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 담임선생님 잘 만난거 같아요
초6 맘 조회수 : 892
작성일 : 2010-04-14 12:26:21
IP : 115.20.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14 12:28 PM (114.204.xxx.121)기분좋은 내용이신것 같은데, 기왕이면 제목에도 '담임 선생님'이라고 해주시면 어떨까요?
2. 와
'10.4.14 12:30 PM (118.220.xxx.66)그분 복좀주세요!!!!!!!!!!!!!!!
3. ..
'10.4.14 12:34 PM (175.112.xxx.108)전 좋은 선생님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원글님과 같은 경우가 있었어요. 담임선생님과 상의했더니 선생님이 잘 조율해주셔서 아이가 학교를 잘 다녔지요. 아이의 품성이나 소심한 성격으로 스스로 적응이 어렵다고 할 수 있는 일들도 선생님과 부모의 의사소통으로 잘 해결된다고 믿어요.4. 초6 맘
'10.4.14 12:35 PM (115.20.xxx.75)죄송 수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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