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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전에 입던 옷 어떻게 하셨어요?

첫아이 조회수 : 791
작성일 : 2010-04-13 22:28:16
저희 아이가 이제 두돌이 되어갑니다.
옷장이 하도 복잡해 정리를 했는데 신생아때 입었던 배냇저고리, 바디슈트, 여름옷 정도가 있어요.
앙증맞은 모자 양말이요.
뭐 많이는 안샀고 바디슈트 10개정도..
또 외출복 나시같은 룸퍼 우주복 5-6개.
돌까지 입었던 여름옷들.
비싼 브랜드도 없고 카터스 짐보리 이런거요.
근데 정말 빨리 커서 한두달 입고만 넣어놨던 것들인데...지금 보니 넘 귀엽고 이쁘네요.
근데 이 옷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처음에는 둘째 입혀야지 하며 따로 모아놨던건데..
사실 신생아 옷이라 계절이 맞을지도 걱정이고요.
또 실질적으로 제가 2년내에는 적어도 둘째를 낳을수 없는 형편이라 둘째주려고 가지고 있는것도...
그때 가면 다 새것으로 사야지 싶기도 해서요.
가까운 친구 동생이 이번 사월에 아기를 낳는데 여자아이라 해서 줄까싶기도 하구요.
근데 또 그냥 주자니 아까워요.
금전적인 부분이 아니라 첫 아이에 대한 추억때문에 섣불리 주겠다고 못하겠어요.
그래서 입고 돌려달라고 할까, 근데 그것도 이상하지요?
장터에 내놓고 팔까요?
이거 얼마라고 팔까요?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용?
IP : 118.222.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3 10:30 PM (121.186.xxx.185)

    일부는 tv에 나온 리틀맘 사연보고 보내고
    일부는 인터넷으로 드림하고
    나머지는 친구 동생 줬어요
    배넷저고리 하나만 남겨뒀어요

  • 2. 글쎄요..
    '10.4.13 11:22 PM (124.54.xxx.13)

    그게 사람마다 다른 문제라서..
    그런데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큰애가 4월생 아들이고 둘째는 11월생 딸이에요.
    나이로는 두살 터울, 개월수로는 31개월 차이나고요.
    첫째때 입었던 옷, 둘째도 입힐 생각으로 놔뒀었는데
    일단 성별이 다르니 외출복은 못입혔고 (딸아이 옷을 선물 받고 하니 굳이 큰 애 입던 옷을 입힐 필요가 없더라구요)
    내복은 깨끗한 것만 둔다고 뒀는데도 나중에 보니 얼룩이 있어서 입히기 그렇더라구요.
    생각보다 선물을 많이 받아서 (첫째때보다 둘째 때 선물을 더 많이 받았어요 - 동네 엄마들도 한벌씩 사주고 하니까요) 굳이 헌 옷 안입혀도 될 정도였어요.
    계절과 성별이 딱 맞는다는 보장이 없는데.. 굳이 챙겨둘 필요 있을까 싶어요.
    저같으면 꼭 필요한 곳 있으면 보내고
    아는 사람 필요하다면 주고
    그러기에 좀 아까운 옷이면 장터에 팔던지 할래요.

  • 3. 딸엄마
    '10.4.13 11:46 PM (125.186.xxx.136)

    아이가 딸인가요?
    딸이라면, 예쁜옷 몇개는 남겨두시라 권하고싶어요.

    저는 2001아울렛에서 2돌아기크기만한 인형을 샀어요.
    그 인형정도면, 돌전옷이 잘 맞거든요.
    제 딸은 사진속에서 자기가 아기일때 입었던 옷들과 모자.. 돌잔치때 입은 드레스.
    그중 이쁜것 몇개(원피스/투피스/멜빵바지/바디수트)를 남겨뒀더니, 인형옷으로 입히면서 어릴때 자기사진과 비교하며 놀아요.

    제딸.. 동생태어나서, 많이 속상해했는데.. 그렇게 인형놀이하며, 마음에 많은 위로가 됬던것같아요.

  • 4. ....
    '10.4.14 2:49 AM (211.176.xxx.48)

    다른애 주면 다시 돌려받지 못해요.
    두번 정도 입은 옷은 떨어져서 못입는경우가 허다해요.
    옷 많이 물려 받아봐서 좀 압니다.
    그냥 둘째 입히게 두세요.

  • 5. 저는
    '10.4.14 1:12 PM (121.131.xxx.29)

    배냇저고리와 특별히 애착이 가는 옷 한두벌만 남기고 다 동네 친구, 조카 등등에 물려줬어요. 갖고 있어봤자 나중에 짐이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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