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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심리

엄마 조회수 : 825
작성일 : 2010-04-13 16:10:56
이번에 입학한 초등생입니다
조기입학이라 하루하루가 살얼음같은 심정인데
오늘은 방과후수업중에 울더니
기다리던 절 보고는 마구마구 발로 차고 때리면서
오후에 가기로한 축구수업에 안가겠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가 엄마들이 있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로 차는데 마우리 말려도 듣질 않는군요
너무 당황해서 어째야할지를 몰랐습니다
피아노연습도 안하고
일기도 안쓰고
영어공부도 안하고
학교도 안가겠다구.
겨우 겨우 집에까지 왔는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하지 몰라
나중에 이야기하자며 방에 들어왔습니다
한참만에 나가보니
소파에 앉아 잠이 들었네요
기운이 빠졌겠지요

지난 주 선생님께 야단을 맞고
선생님이 무서워서 학교에 안가겠다고해서
힘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좀 무섭게 하셨는지
겁에 질려 거짓말을했나봅니다
이해는 하지요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엄마에게 할말이 있으셨는지
아이를 좀 심하게 다루셨나봅니다
결국은 제가 찾아가서 해결했지요
아이가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후 돌고 있는 열감기에 걸려 며칠 고생했구요
오늘은 꽤나 좋아보였는데
하교때까지는....
다시 데릴러가보니
바둑 수업중에 문제를 풀고나서 맞추는데 틀렸다구 우네요
설명은 안듣고 다른 아이가 한것을 보고 있는 걸 창문너머로 보았어요
안되겠다싶었는데
결국은 나와서는 그런 행패를 부리네요
아동심리 검사를 받아보고싶습니다
모두들 하는 학습학원엔 보내지도 않고
끼고 살았는데
좋아하는 축구와 유치원부터치던 피아노
그리고 글씨를 익히려고 시작한 일기
집에서 조금씩하는 영어
그게 다 인데
속으로 곪아터진것같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지난주의 학교일로 남편하고도 너무 힘든 상황이 되어있어요
모든게 다 하기 싫다는 아이를 보며
벌써 올 것이 왔다 싶기도 하고
이제 시작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21.138.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
    '10.4.13 4:26 PM (118.176.xxx.32)

    조기입학이라 함은 7살인데 보냈단 말씀이신지,,, 그렇담 아직 학교 생활이 어려울수 있지요 샘까지 무서운분이라면 더욱더 아이가 얼마나 힘들까요 엄마가 우선 아이맘을 헤아려 주셔야할거 같구요 당분간은 아이가 원하는데로 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차츰차츰 적응하게 해주심 좋을거 같네요

  • 2. 초1 맘
    '10.4.13 4:33 PM (121.134.xxx.100)

    조기 입학시키시고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계시군요
    제 생각에는 조기 입학이라면 애도 힘든게 많을텐데
    시키시는것도 없다고 하시지만 많은거 같아요
    영어, 피아노, 축구, 바둑 등등
    물론 아이가 즐겁게 한다면 많은게 아날수 있지만 애 입장에서는 적은게 아닐수도 있을겁니다
    또한 벌써 일기를 쓰나요?
    우리 학교는 아직시작안했는데,,,
    일기도 학교에서 숙제로 정해진 분량이 없다면 굳이 아직 안해도 될 듯 하구요
    무엇보다 엄마가 심리검사 받아보고 싶다고 하신 부분이 맘에 걸리네요
    애는 애랍니다
    엄마 욕심에 차지 않는다고 문제시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아직은 놀고 싶고 숙제 하기 싫고 떼 쓰고 싶은거 당연한거죠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멀리보고 천천히 가지구요
    벌써 초조하거나 애 태우지 마세요
    늦어도 조금씩 조금씩 한발 한발 가시고
    절대로 남의 아이랑 비교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이의 자존심이나 가능성을 꺽지 마시구요
    사랑으로 그리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키워요
    너무 이쁘잖아요
    그리고 우린 애들 너무 사랑하잖아요
    잘 키워 봅시다
    걱정 마세요
    잘 클거예요
    힘네세요
    애들은 다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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