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딸아이 친구 엄마들이 더 난리~난리~
작성일 : 2010-04-13 14:35:39
847333
유치원을 고민하다가 3월에 영어유치원에 아이를 입학시켰어요
그런데 한달 딱 보내니 정말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제가 봤을땐 영어외에는
얻는것이 없고 오히려 잃는게 더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틀에 박힌 곳에서 아이의 사고력도 죽이는것같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질문을 하고싶어도 무조건 영어로만 말해라고 하니 질문도 못하고
정말 뭔가~싶어서 그냥 고민도 안하고 그냥 관뒀어요
그리고 아이가 원래 다녔던(친구들이 있는)곳에 다시 재입학 시켜서
넣었는데....그 친구들이 우리 아이를 너무 반기고 안아주고 하는 모습보고
정말 백번 천번 잘했다고 저 스스로 기특해했죠
근데 예전 같이 유치원 보냈던 엄마들이 전부 아이들을 영유로 보냈어요
그러면서 저보고 "아이 수준을 높여주고 새로운걸 경험하게 해야하는데..."그러면서
도로 원위치했다면서 이해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답은 아이가 원하는 곳이 최고이고 영어유치원을 떠나 미국이든 세계어디서든
뛰어난 아이는 그 빛을 발하는 법이라고 엄마들이 왜이리 닥달이냐고 막 그랬는데
돌아오는 한마디...."그래 니 잘났다"이러네요...ㅎㅎ
유치원때 이러는데 초등학교가서 등수가 매겨지면 난리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IP : 222.120.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13 2:48 PM
(121.190.xxx.101)
제 아이 일학년인데 짝궁엄마 담임과 상담중에 "선생님 저희아이가 선생님 말씀은 잘 알아듣나요?? 저의 애가 영어유치원만 다녀서 선생님 말씀하시는 뜻을 잘 몰를때가 있어요??" 이건 영어유치원이 아무리좋아도 아니지않나요??
2. ..
'10.4.13 3:08 PM
(61.81.xxx.184)
헉 윗분 댓글보니 영유보내고 나올수있는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네요
일학년아이가 선생님 말하는 뜻을 잘 모르는게 뭔 자랑이라고 영어유치원만 다녔서 그렀다고 자랑스레 떠들다니 ........................완전 무개념 엄마
3. 아는집 아이
'10.4.13 3:26 PM
(116.39.xxx.42)
영어를 놀이삼아 즐기면서 말하기대회에도 나가 상도 곧잘 타더디
학교선생님 눈에 띄어서 소위 영어영재반이란 델 뽑혀 들어갔어요.
근데 말이 영재반였지, 어린초등생들 모아서 매일 토플문제만 풀더랍니다.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길래 이건 아니다 싶어서 곧장 그만두게 했더니 정말 주위 아줌마들이 난리난리였다네요.
그 엄마 더러 제정신이냐고, 어쩌려고 그만뒀냐..별별 얘길 다 들었다고.
그 아이는 지금 유명 자사고에서 1,2등하거든요. 정말 부모의 기준과 가치관이 중요해요.
4. ...
'10.4.13 4:04 PM
(115.137.xxx.34)
그건 아이 나름 아닐까요?
영유 나왔어도 창의력 빵빵 넘치는 데다 영어까지 잘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마찬가지로 영 유 나왔는데도 알파벳도 헷갈리는 아이들 있구요
5. ..
'10.4.13 8:25 PM
(211.199.xxx.73)
정말 애 나름이에요...일반유치원 출신도 잘하는애 못하는애 있듯이 영유도 잘하는애 있고 못따라가는애 있고 그래요..영유에서 못따라가는애는 다른것들도 다 쳐지겠죠..근데 이아이는 어차피 일유갔어도 못따라할 아이인건데 아이엄마나 주변사람들은 영유가서 다른게 다 늦은것처럼 착각하더라구요...(뭐 그렇게 생각하고 싶겠죠)
단지 좀 쳐지는 애들은 영유보다는 일유가 그나마 낫고 잘하는애는 어딜가든 다 잘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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