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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이태석신부님 방송 보셨나요?
kbs에 회원가입 되어 있으면 이용료 없이 볼 수 있더군요.
아까 누가 자게에 써주신 글 보고 다시보기 했다가 눈물 줄줄 흘렸습니다.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있으면서도 더 갖지 못해 불행하다 느끼고 있던 제 자신이 부끄럽고
저렇게 자신을 온전히 바쳐 사랑을 실천하며 사셨던 분께서
너무도 일찍 떠나가심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마도 자신을 돌볼 틈 없이 헌신하며 살았던 그분에게 하느님이 휴식을 주시고, 그 사랑을 이어갈 사명을 남은 사람들에게 남겨주셨나 봅니다.
아버지를 잃은 듯한 수단의 아이들... 하지만 그들에게 심겨진 사랑의 씨앗이 내전으로 얼룩진 그곳을 평화로운 곳으로 만드는 힘이 되겠지요.
한 사람의 위대하고 진실된 사랑이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루고 바꿀 수 있는가...
내 삶은 왜 고작 내 안의 작은 욕심에 갇혀 이렇게 살고 있는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변해버린 kbs는 밉지만, 한번씩 보시면 자신의 삶에 대해, 진정한 나눔과 사랑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삶이 너무나도 정신적으로 각박하여 괴로웠는데 눈물로 단비를 맞은 기분이네요.
1. 사랑의삶
'10.4.13 10:59 AM (125.187.xxx.175)2. 롱샴 라지숄더
'10.4.13 11:02 AM (59.4.xxx.220)토토로 다운받아 봤어요.
천사가 다녀갔더군요. 그런데 너무 빨리 하늘로 돌아가셨어요ㅠㅠ
48에 작고하셨더라구요.3. 저도
'10.4.13 11:07 AM (124.216.xxx.190)그 프로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책까지 주문했어요.
한번 더 봐야겠네요...그 신부님 표정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네요...4. 사랑의삶
'10.4.13 11:16 AM (125.187.xxx.175)우리의 세속적인 눈으로 보면 참 바보같은 삶이죠. 의사로, 음악적 재능으로 얼마든지 부유하고 화려하게 살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런데 그분을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수백 수천의 사람들, 그 분이 변화시키고 그분으로 인해 앞으로 변화될 모든 것들을 보니 정말 가치있는 삶이라는 게 어떤 것인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5. ...
'10.4.13 11:22 AM (211.207.xxx.19)저두 보고 너무 다재다능하신분이
너무 아까운 나이에 가셔서 맘이 울적했는데...6. 신부님
'10.4.13 11:28 AM (99.163.xxx.156)작년 여름 한국에서 책을 사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 다큐 보면서 저도 울었습니다.
저도 나눌 수 있는 삶에 대해 고민을 해보게 되었습니다.7. 다시보기
'10.4.13 11:35 AM (222.101.xxx.175)저도 어제 다시보기로 보고,주님 원망도 했습니다.
넘 빨리 데려가셨어요.
그런사람 많지않아요....이나라엔 쥐들과 악취풍기는 인간들이 넘 많답니다 ㅠㅠㅠ
부디 그들이 빨리 청소되었으면해요.8. 정말
'10.4.13 11:50 AM (222.121.xxx.54)멋지고 박식하고 팔방미남인 분들은 다 신부님들이고, 거기다 70먹은 수사님 말씀하셨듯 하느님께서 잘못 데려가신게 아닌가 싶게 가슴 아프더라구요. 다음에 보면 수단장학회 있어요. 신부님 유지 받들어 수단 불쌍한 아이들 도와주는.. 한번 보셔요.
9. 훌륭한
'10.4.13 12:15 PM (116.120.xxx.48)분이시더라구요.
천사가 되셨을거 같아요.
하느님은 왜 그런사람을 먼저 데려가셨을까요?10. 하늘색꿈
'10.4.13 3:25 PM (221.162.xxx.244)많은사람들이 울면서 본 프로인것 같네요 사실은 저도 많이 훌쩍였습니다 훌륭하고 사랑이 넘치는 분이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