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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단체문자

답답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0-04-13 10:24:11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이번주 저희 신랑이 일주일간 출장을 갔구요.

어제밤에 시어머니 핸드폰에 문자 오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어머님이 보시더니 “이제 일 끝나고 저녁먹으러 간댄다.”하시길래 속으로 나한테는 안보내고 흥..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제 핸드폰 확인해보니 똑같은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단체문자 보낸거죠. 순간 얼마나 짜증이 나던지...차라리 보내지를 말던가..

나이 서른 넘은 사람이 출장 가서 일거수일투족을 부모님께 문자 보내는거 이상하지 않나요?
평소에도 저희가 외출하거나 부모님이 외출하시면 서로 2시간에 한번은 전화해서 뭐하는지 확인하고 보고하고 그럽니다. 그것도 이해 안되는데 출장가서까지...
무슨 전화를 그렇게 하느냐고 몇번 말도 해봤는데 계속 그래요.
고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cctv가 절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IP : 203.142.xxx.2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13 10:27 AM (218.233.xxx.108)

    효자신데요
    어머님이 좋아하시겠네요
    제남편은 어머님한테 전화 일년에 한번 할까말까예요
    어머님이 전화해도 안받아요 귀찮다고..
    그것도 참...중간에서 난감해요--;;;;;
    단체문자 보내거나 일일이 부모님한테 전화하는게 뭐가 어때요?
    그냥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건데 꼭 고쳐야 하나요?
    그냥 내버려두시지...

  • 2. ..
    '10.4.13 10:27 AM (110.14.xxx.212)

    냅두세요.
    아내에게 자기처럼 부모님께 일일히 보고 하도록 하지 않는걸로 위안 삼으시고요.
    부모랑 같이 사는 부부의 경우
    이 남자가 내 남편이면서도 저 분들의 아들이란 사실을 인정하고
    두 노인분과 내가 저 남자 하나를 나눠갖는다는 맘으로
    내 맘에서 남편을 좀 내려놔야 덜 속상하더군요.

  • 3.
    '10.4.13 10:39 AM (203.229.xxx.234)

    아이가 아빠 하는 것 보고 배우면 나중에 원글님에게 좋아요.
    애들 커 가니까, 울 남편이 자기 부모에게 너무 무심한게 자꾸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 4. 냅두세요
    '10.4.13 11:12 AM (123.204.xxx.97)

    아내는 쏙 빼놓고 부모님께만 연락한다던가...
    자기는 쏙 빠지고 자기 부모님께 연락하라고 아내를 닥달하던가..
    그런게 아니고 아내한테도 할 만큼 하면서 부모님께도 잘하면 문제될 건 없지요.

  • 5. 냅두세요
    '10.4.13 11:29 AM (123.204.xxx.97)

    근데 같이 외출 했을때 두시간 마다 보고를 하는 바람에 원글님의 일거일동이 다 노출되는게 같아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만일 시부모님께서 원글님네 일정을 다 체크하시고 간섭하시는 탓에 크게 불편을 겪는게 있다면
    그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해보세요.
    할 말,못 할 말을 구분하는걸 옆에서 지도 해줘야죠.

    근데 시부모님께서 보고만 받으시고 간섭이 없다면 뭐라 할 문제는 아니라 보고요.

  • 6. echo
    '10.4.13 11:35 AM (219.254.xxx.139)

    성격이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제 남편도 그래요.
    이를테면 저의 오빠가 새로 일자리를 알아본다 그러면 저는 오빠가 다시 전화줄때까지 관심도 안하거든요. 결과만 알면 된다 하고요. 근데 남편은 안 그래요. 매일 상황이 어떻게 진척되는지 궁금해하고 전화도 자주 하고 그래요. 당연히 다른 가족들한테도 그렇구요.
    좋게 말하면 성격이 따뜻해서 사람을 잘 끄는 스타일,
    나쁘게 말하면 남자가 남자다운 면이 없이 아줌마 같아요. 잔소리도 많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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