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맞벌이면서..아기가 돌전인분들..

우째들사시나요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10-04-12 13:24:16
우리아기 이제 만9개월 시작인데요..
태어나서 이때까지 걸어서 20분걸리는 친정에서 키워요.
퇴근 친정으로 해서 2시간쯤 얼굴보다 집으로 오고 이런식인데..
놔두고 나올때 맘도 아프고.. 엄마도 너무 힘들어하고.. 이제 퇴근하고 데려와야할때가 된거같은데..
힘드네요.
주말에 가끔 집에 데려오면.. 잘놀다가도 밤잠 자기전에 너무 울어요.. 꼭 할머니 찾듯이..
한두시간 울어울어.. 밤12시에 짐싸서 친정도로간게 한두번이 아니구요..
....
퇴근하고 집에 데려오면 차즘 적응하겠죠?...
아... 몸도 너무 힘들고.. 사실 엄두안나지만.. 내새끼 내가 책임져야지 마음먹습니다.
다들.. 우째 키우시나요..
출퇴근길에 아기 맡기고 찾아오고 다 하시죠..
^^;남들 하는데 저도 할수있겠죠... 몸이 부서져도... 해야죠..
힘좀주세요..ㅎㅎㅎ
IP : 119.201.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드시지만,
    '10.4.12 1:30 PM (118.218.xxx.249)

    제 육아도 제대로 못한 엄마이지만, 제 생각엔 친정엄마가 봐주시더라도
    전 아이가 잠은 한곳에서 되도록 엄마와 자는걸 원칙으로 하는게 아이가
    안정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예요
    왔다갔다 하는 조카가 하나 있는데 늘 잘때마다 불안해 하는것 같았거든요
    힘드시겠지만요..육아 넘 힘들어요..힘내세요

  • 2. 저번에
    '10.4.12 1:33 PM (118.222.xxx.229)

    60분 부모에서 그런 경우가 나왔었는데, 아이가 한 세 살쯤 되었었는데,,,엄마를 엄마가 아닌 '언니'정도로 의식하고 있다고 전문가가 말하더군요.
    애기 보러 간다는 명목으로 친정가서 저녁까지 얻어먹고 아이랑 두어 시간 놀다가 옆 동인가? 자기집으로 퇴근하던 애 엄마였네요...
    나이 60정도밖에 안되신 친정엄마이신데도,,,딸한테 힘들다 소리도 못하고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전문가 소견은, 애는 친정에 두지 말고 무조건 집으로 데려오고 친정엄마는 딸 출근할 때 와서 애기 봐주시다가
    딸이든 사위든 둘 중 하나 퇴근하면 아이 부모들이 살림을 지지든 볶든 무조건 본인집으로 가시라고...
    원글님 아이는 아직 9개월이니 더 늦기 전에 노력하시면, 아이가 부모와 애착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아요.

  • 3. ...
    '10.4.12 1:37 PM (115.139.xxx.35)

    아기에겐 엄마가 할머니잖아요. 당연히 아직 아기인데 잘때 엄마가 없으면 투정부리죠...
    윗분들 말씀처럼 저녁엔 데리고 오셔서 같이 자고 그래야 엄마는 엄마고 할머니는 할머니라는걸 알꺼에요.

    제주위엔 친정엄마가 지방에 있어서 아기를 맞겨놓고 주말마다 찾아가서 자고 일요일 오후에 올라왔는데, 아기가 클수록 엄마를 찾고, 또 임신을 해서 회사를 그만두었구요. 또한명은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아기 찾아서 월요일 출근전에 맡기고 간다고 그러더라구요.

  • 4. 그리고
    '10.4.12 1:38 PM (118.222.xxx.229)

    아이가 친정에서 사는 경우, 이제 조금 더 크면 이런저런 장난감들도 많아져서 결국 이 집, 저 집 두 개씩 놓고 살아야 하는 것도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시고, 대신 남편도 가사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세요. 반찬 같은 것 좀 사먹어도 되고,,,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청소도우미라도 좀 부르시고 하시면 가능할 거예요...

  • 5. ..
    '10.4.12 1:41 PM (220.123.xxx.179)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세요..
    저는 차로 30분거리 친정에 매일 7시에데려다주러가고.. 퇴근하고 데려오고 해요..엄마도 저녁엔 쉬셔야져.. 젊은 나도힘든데..
    밤낮으로 아이와 씨름하는 엄마는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 6. 엄마
    '10.4.12 1:55 PM (152.99.xxx.134)

    맞벌이로 애 낳고 60일 이후부터 아이 맡기고 출근했는데요. 시댁이나 친정 도움 거의 없이 키워서 이제 29개월 되어가요. 몸도 마음도 경제적으로도 힘들었고 그동안 지나간 봄에도 꽃 쳐다볼 여유도 없었지만 지금은 너무 잘한 일 같아요. 되도록이면 엄마아빠와 같이 생활하는게 아이에게는 최선일 것 같아요. 힘든 기억때문인지 둘째는 꿈도 안꾸지만요. 제 주위 맞벌이 하는 애엄마중 친정엄마 도움 안 받는 사람은 한 명도 없더라구요. 그 친구들이 부럽긴 했지만 저희부부 손으로 키웠다는 보람도 굉장히 크답니다. 그리고 몸이 부셔질것 같이 힘들긴해도 부셔지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두돌 이후부터는 조금씩 수월해짐을 느끼고 세돌이 가까워오니 키울만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힘내세요.

  • 7. ..
    '10.4.12 2:02 PM (125.241.xxx.98)

    저는 아이 둘을 남한테 맞기고 다녔네요
    집이 가까워서 다행이었지만
    뭐하는짓이었는지 후회도 되고
    다 큰 아이들 미안한 마음도 있고
    물론 그분이 무척 잘해주셨지요....
    저는 반대로
    토요일이면 아이 얼굴이 발그레 하게 피어 오르더군요
    일요일까지

  • 8. 흠..
    '10.4.12 2:03 PM (150.150.xxx.114)

    걸어서 20분거리면.. 어머님을 집으로 오라고 하셔서 아기를 봐달라고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원글님 집에서 보고, 저녁때 어머님은 집으로 가시고.. 그래야 어머님도 쉬고, 원글님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구요.. 지금 9개월이면. 지금 당장 옮기세요. 돌즈음되면 낯가림과 잠자리 바뀌는 거 적응하는게 더 힘들어져요.

  • 9. 아무리
    '10.4.12 2:22 PM (115.136.xxx.39)

    힘드셔도 아이는 엄마가 데리고 주무셔야죠.
    제 조카도 맞벌이라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아무리 일이 늦게 끝나도 잠은 집에 데리고 가서 재우고 주말엔 어머니 쉬시게 아이 안맡겼어요.
    헌데 아무리 할머니,할아버지라고 해도 부모만큼은 아닌가봐요
    훈육도 너무 힘들고 해서 전문가 찾아 상담해봤더니 아이가 애정결핍이라네요.

  • 10. 80일..
    '10.4.12 2:28 PM (112.150.xxx.141)

    아들 낳은지 80일 됐구요.. 육아는 정말 맞벌이 부부에겐 힘든 것 같아요. 저희도 시댁에서 같이 살지 않았으면 정말 힘들었을 거에요..ㅠ.ㅜ...회사에선 육아휴직 더 써도 된다고 하는데 돈이 없어서 회사도 빨리 나가야할 것 같아요...

  • 11. ,,
    '10.4.12 3:09 PM (119.71.xxx.104)

    저희 형님도 맞벌이라 아이를 시어머님이 봐주셨는데,, 첨엔 시어머님 집에서 보기로 했다가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더걸린다며 자기 집에서 보기로 했어요.
    결국.. 시어머님이 형님 집에 가서 아침 설겆이 부터,, 빨래, 청소,, 저녁 반찬까지 중노동 하셨어요. 나중엔 어깨 인대도 찢어져서 수술하셨구요 (그것 때문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요)

  • 12. 저는
    '10.4.12 3:33 PM (121.181.xxx.245)

    출산휴가2개월만에 복직해서 30개월인 여태껏 맞벌이인데요..차로 15분거리 친정에 아침일찍 델따놓고 퇴근하면 델꼬 가고 했어요.
    친정엄마 힘들어하셔셔 애데리고 주무시라 못하겠더라고요.
    힘들어도 지금껏 이렇게 했는데...둘째 생기는 바람에...둘째까지는 못 맡기겠어서..둘째 막달까지만 회사 다닐수 있어요.
    ㅠㅠ 직장 더 다니고 싶은데.ㅠㅠ

  • 13. 에구
    '10.4.12 4:04 PM (110.11.xxx.73)

    친정도 차로 40분 거리에 있고, 직장이 야근에 출장을 밥먹듯하는 회사라 선택의 여지 없이 친정에서 주중에 아이를 맡기고, 주말에만 데리고 오는 생활을 6년을 했습니다. 둘째를 낳고 도저히 이생활을 더 못할것 같아서 관두고 애데리고 온지 2년 됐습니다만. 뭐랄까요...맡겨 키운 첫째랑 제가 키운 둘째가 너무 애착이 다릅니다. 물론 겉으로는 표는 절대안내지만 뭐랄까요...첫쨰한테는 뭔지 모를 아쉬움이 항상 있네요. 어쩔수 없으심 몰라도 가능하시면 잠은 아이와 자는게 멀리 봐서 애착에 도움이 될것 같네요

  • 14. 60분부모
    '10.4.14 9:23 PM (124.49.xxx.166)

    윗분이 60분부모 글 쓰신거보고 저도 기억났는데요..
    그 키워주시던 친정엄마는 검사결과 우울증에 불면증까지 생기셨더군요. 친정아빠도 매우 힘들어하시고..원글님이 데려다 재우시는게 좋을꺼같아요.
    그 친정엄마분이 매우 힘들어하시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673 쿠이지프로에서 나오는 실리콘 키친툴,,? 3 요리는 즐거.. 2010/04/12 658
534672 샌프란시스코 잘 아시는분들 도와주세요 10 관광 2010/04/12 744
534671 저 시댁에다 할말 했습니다 야호야호 !!!! 44 .. 2010/04/12 9,705
534670 미국에 가려는데.. 몇가지 알려주세요... 15 미국가려는데.. 2010/04/12 2,102
534669 아래글보다가..세무회계 취업요 4 30대후반 2010/04/12 847
534668 홀토마토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2 ... 2010/04/12 613
534667 82에서 눈이 높아져서 유명한 요리블로거들 요리도 그저 그런것 같아요 5 키친토크 2010/04/12 1,756
534666 너무 걱정이되네요.. 8 친정아버지 2010/04/12 1,325
534665 쌍수 유경험자님들께 여쭙니다 10 쌍수 2010/04/12 1,227
534664 휴대용유모차 기내에 갖고 탈수 있나요? 6 이쁜이맘 2010/04/12 1,033
534663 선물 2 루피 2010/04/12 355
534662 새마을금고는 안전한가요? 5 이곳 2010/04/12 1,764
534661 정말 막장의 수원시장이네요 7 추억만이 2010/04/12 1,359
534660 양파효소에 설탕을 넘 작게 넣었더니 약~~간 신맛이..설탕 넣어도 될까요^^? 양파효소 2010/04/12 440
534659 너무 절약해서 사는게 몸에 뱄나봐요 ㅡㅡ..... 7 .. 2010/04/12 3,016
534658 6월 선거를 앞두고, 서초구에 살고 있는게 급 우울합니다.. 17 보라 2010/04/12 1,219
534657 초1 딸아이 친구관계 어디까지 간섭해야되나요? 2 고민 2010/04/12 737
534656 찍찍이(벨크로) 접착력이 약해졌어요~ 4 궁금해요~ 2010/04/12 4,793
534655 맞벌이면서..아기가 돌전인분들.. 14 우째들사시나.. 2010/04/12 1,060
534654 檢, 한 前총리·법원 상대로 '사실상 전면전' 선포 2 세우실 2010/04/12 521
534653 애들한테 이런 노래를 시키다니.... 1 ㅋㅋㅋㅋㅋ 2010/04/12 863
534652 한국기술교육대학교 3 천안 2010/04/12 731
534651 같이 회사부장 욕좀 해주세요 -_-+++++ 4 ... 2010/04/12 668
534650 이동관 "명진 스님, 공개사과 안 하면 법적 대응" 11 적반하장 2010/04/12 1,236
534649 샤워젤 향기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4 ... 2010/04/12 1,104
534648 한국인은 사기쳐먹는 유전자가 우성인가 6 낚시는아니고.. 2010/04/12 746
534647 ㅡㅡ 남편이 주근깨 관리하면 어떻겠냐고 하는데 의견 부탁드려요 5 베게잇 송사.. 2010/04/12 867
534646 지금 sbs에서 하는 황성수박사가 말하는 현미밥 짓는 법? 2 현비밥 2010/04/12 3,058
534645 전세금대출에 관해서 여쭤볼게요 1 대출 2010/04/12 391
534644 아들만셋입니다. 멘트 급구합니다. 53 아들셋 2010/04/12 6,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