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어유치원 해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주변에 경험 있으신분 좀 조언주세요
생각이 많아요 조회수 : 706
작성일 : 2010-04-12 12:08:38
지난달까지는 일을 하다가 이번달부터 쉬고 있어요.
그러니까 예전에 했던 생각들이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ㅎㅎ
제 전공이 영어이고 지난달까지도 영어 가르쳤어요.
미국에서 살았던 적도 있었고요.
그런데 지금 7살인 우리 큰아들은 영어를 잘 못해요. ㅎㅎ
일반 유치원 3년 보냈고, 제가 바쁘니 영어도 잘 못해줬네요.
영어유치원에 관심은 있었는데, 비싸니 못보내기도 했어요.
어쨌든 전공이 영어이고 하니 주변에서 엄마들이 영어에 대해 많이 물어도 보고,
또 제 스스로도 아이 영어교육에 관심은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영어유치원을 한번 해 보고 싶더라구요.
제가 사는 쪽에 큰 영어유치원이 없기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해요.
제가 영어쪽을 알고 있으니, 제대로 된 선생님이랑 외국인 뽑고
커리큘럼을 학원처럼 하지 말고 좀 즐겁게 놀이식으로 하고
(영어 놀이학교들도 있더라구요 그쪽도 알아보고 싶어요)
체인 여러개 본 다음에 괜찮은 체인 고르고
좋은 먹거리 쓰고 깨끗한 환경 제공하고,
무엇보다 학원비는 조금 더 싸게 하고 싶고요(많이는 못해도 쬐~끔~은~)
일반 유치원 보내면서 비싸서 못보내시는 엄마들 위해
오후반도 개설해서 하고..그렇게 해보고 싶어요.
그런데 아는게 하나도 없어요. ㅎㅎㅎ
그냥 머리속에 이상만 가지고 있을 뿐이예요. ^^
그래서 아시는 분들 조언을 좀 듣고 싶어요.
대충 영어유치원 차리려먼 비용은 얼마가 드는지.
어떤 체인이 좋은지..엄마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인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무엇보다 손해는 안보게 될지...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즐거워할지...
울아들은 지금 일반 생태유치원 다녀요.
학교 가기 전에 실컷 놀아보라고 보냈더니 너무 즐거워해요.
땅파기 놀이 하고 놀어다고 즐거워하고, 산에 갔다고 좋아하고, 감자 심었다고 자랑하고...ㅎㅎㅎ
영어 유치원을 하게 되면 이런 커리큘럼으로는 못할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최대한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해보고 싶어요.
생각이 있으신 분들, 경험 있으신 분들, 주변에서 보신 분들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쑥쑥이나 이런데도 별로 안다녀봤는데..이제는 함 열심히 가보려구요.
잠수네도 가보면 도움이 될까요? 여기는 초등 위주라서 지금 저한테는 별로겠죠?
저희 아이는 지금 생태유치원에 다녀요.
IP : 180.68.xxx.10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순이엄마.
'10.4.12 12:43 PM (116.123.xxx.130)학원 운영 경험자로써 한마디.
가장 가르치기 쉬운 학년는 고등학생입니다.(실력이 있다는것을 전제로)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기반지식이 없는데 그것을 이해시키는것이 힘듭니다.) 그다음 중학생이죠.(정형화된 공부로도 가능하거든요. 사춘기라는 복병이 있지만)
제일 어려운건 아무래도 유치부인것 같아요.
외국인 한두명 안다고 될일은 아니구요. 체인 물어 보셨는데 지역을 안쓰셨네요.
서울과 대전에서는 그래도 slp를 알아주더군요.
일단 자본은 10억 잡으시고 적어도 3년정도는 돈 벌 생각하지 마시구요.
고등학생-석달안에 학원될지 안될지 알수 있어요.(애들판단이 빠르니까)
중학생-6개월에 1년안에 나요.(단과기준으로요)
초등생-1년 잡아야되요.
유치부는 3년 잡아야되구요. 망하는 기준은 반대예요.
잘되다가 망하는경우도 많은데 고등부가 가장 빨리 그다음 중등부 그다음 초등부 유치부가
운영을 잘 못해도 오래 살아남죠. 아이들 옮기는거 싫어하거든요...
더 궁금하시면 전화주세요. 세세히 적기가 그러네요. 010-5667-7836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