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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이의 언어수준
이제 엄마만 하는 수준인데... 아빠, 물, 밥이런 간단한 것도 못해요
말을 못하는데 눈치가 빨라서 웬만한 의사소통은 가능한데 괜찮은건가요?
1. ㅎㅎ
'10.4.12 11:47 AM (180.68.xxx.108)울남편 언어치료하고 있어요.
한돌 아이는 한단어, 두돌 아이는 두단어 연결만 되면 정상이래요.
엄마, 물~ 이렇게 말할줄 알면 두단어 연결이지요
하지만 이것은 평균일 뿐 아이 개개인마다 차이가 많아요.
더구나 아이가 말은 못해도 눈치가 빠르다 하시니 지능은 정상+알파일테니 걱정마세요.
울큰아들도 두돌까지는 엄마, 아빠도 간신히 했어요.
제가 수다스러움에도 말이 또래보다 아주아주 많이 늦은 편이었어요.ㅎㅎ
또래들이 감정표현하고 빠른 아이들은 상대방 감정표현까지 하고.."선생님 슬퍼요? 이렇게.." 그럴때 울아들은 뭐` ㅎㅎㅎ
하지만 지금은 어디 나가면 말을 너~무 잘한다는 소리 듣고 다녀요 ^^2. 18개월
'10.4.12 11:54 AM (218.145.xxx.234)저희 아이 한 단어도 못해요.. 엄마,아빠만이라도 했으면ㅠㅠ
3. 우리
'10.4.12 12:11 PM (122.34.xxx.34)아이가 딱 그 개월수에요. 엄마 아빠 누나 물 딸기 의자 딱 이거하네요..ㅡ.ㅡ
반면 제 아이보다 한달 빠른 한 남아는 완전 문장으로....4. 울 첫째인
'10.4.12 12:22 PM (124.50.xxx.3)아들은 지금도 적극적으로 말하는걸 않좋아해요.
서너살무렵 발음도 안되는 말을(식구들이 한국어도 못하면서 중국어 말한다고..ㅋㅋ)
막 하다가 나중엔 좀 또렷해지니 말 따라하고
5살되던해 어린이집 보내니까 처음엔 샘님 말하는거 따라서 하고
조금 지나니 상호작용적인 대화를 하더군요..
6살인데 지금도 말은 잘 않해요
배고파 뭐줘 그런소리도 않해요 ㅡㅡ
사람 성가시럽게는 않해서 편한데..
물어봐야 대답을 하니..ㅎㅎ
다행히 말은 늦었지만 걱정을 않했던게 문자능력은 빨랐어요.
2살때 숫자 떼기 시작하면서
알파벳 소문자 대문자 떼고
4살때 한글 서서히 읽더니
5살때 한글 뗐어요
제가 가르치려고 해서 가르친게 아니고..말도 못하는게 자꾸 배우고 싶어라 알켜달라 눈치를 주더라고요..그래서 그냥저냥 지가 뗐어요 ㅡㅡ
둘째는 24개월인데 딸이라 그런지 둘째라 그런건지 말 엄청 잘해요.
근데 아이들이 그렇듯 말있던 없던 눈치는 다 빠르죠.
울 딸은 오빠가 여기 아야했어. 엄마 뭐해? 오빠 뭐해? 오빠 코자??
나도 물줘 나도 밥줘 저거 베개는 내꺼지? 엄마 잠바? 아빠 바지?
네 웅~ 나도 쥬스 줘요~ 주세요~ 오빠 좋아? 가방 줘요
나도 잠바 ~ 와 ~뽀로로다 포비다 뽀뽀와 삐삐다
불 켜? 코자자~불꺼!!! 티비 켜?? 나 가 자~~
등등 말은 너무 잘해서리 ... 안녕하세요 하고 90도 인사는 기본..
울 아들이 발음하기 힘들어하던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외숙모도 잘 하네요
그냥 아이들 성격이려니..하세요..
울 아들은 진득하니 순하고 정이 많고
딸은..질투심이 강하고 눈치도 빨라서..애교도 작살이고..
말도 마세요..울 아들 4월생인데도 4살때 물 주세요도 똑바로 발음 못했어요..
물 사카이~~(이렇게 들렸음..) 생각하면 그때가 귀여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