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에게 어떤말로 자신감을 줘야할지?

딸기 조회수 : 856
작성일 : 2010-04-12 10:43:20
아이가 초2남아에요.
아이얼굴코옆에
동전만한 밀크커피반점이 하나 있습니다.
아기때 생겼는데
학교가기전에 피부과가서 물어보니 초등가면 레이져로 치료하면 된다더니
이제는 중고등학교때 가서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치료할때 아무래도 관리를
해줘야 하니 지가 관리할수 있을때 하라고.
그래서 그렇게 대수럽지 않게 생각하구 있었는데
유치원때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아들 하는말
"엄마 ,그 친구는 이거 싫어할꺼야" 손으로 가리키면서 그러더군요.
솔직히 좀 놀랬어요.어린아이라 그렇게까지 생각할줄 몰랐거든요.
지금생각하면
엄마 아이 새옷이라던가 칭찬받을때 보통 멋진 아들 ,잘생긴 아들 요렇게
표현을하면 "뭐가 멋져"하고 했던 말들이 그 반점을 두고 한말이었던 같아요.
병원에선 시간이 되면 흐미해져서 잘 모를수도 있다고 했는데

아들이 컴플렉스라 생각하는것 같아 맘이 안 쓰러워요.

아이에게는 "아빠.엄마도 그랬는데 어른되면서 없어졌어"라고 애기해주는데
100% 믿지는 않는것 같구 .

뭐 자신감을 줄수 있는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데  뭐라 얘기를 해줘야 할까요?

IP : 116.121.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근
    '10.4.12 10:49 AM (202.30.xxx.226)

    컴플렉스였다면,
    초등이여도 관리 잘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초등이 결석시키기도 쉽고, 병원 다니는 시간내기도 쉬울 것 같은데요.

    아니면 겨울방학까지만 참자고 해보시던지요.

  • 2. ...
    '10.4.12 10:52 AM (121.133.xxx.68)

    주근깨 때문에 치료해달라 했었는데...초등고학년때가 더 심했구요.
    중딩3되니...말도 안하네요. 그래도 내심 싫겠죠.
    마음의 상처도 문제니...지금 해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중딩 시간내기 힘듭니다.

  • 3. ...
    '10.4.12 10:52 AM (59.86.xxx.107)

    엄마가 그것때문에 신경쓰면 애는 더 신경쓸거에요.
    엄마가 그걸 아무렇치 않게 여기세요.
    반점이 뭐가 어때서...? 라고 엄마님 스스로 여기세요..
    사실 그거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사람 생김새 다 다른데 반점있는 사람있을수있고 없는사람있을수있고
    성격 이런사람 저런사람 잘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
    정말 사람은 다양하고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긴것 같아요.
    잘났건 못났건..
    그냥 님이 아무렇치 않게 여기시면 애기도 흥..그거야 뭐 하고 여길거에요.
    그리고 사실 그게 뭐가 문제 인지 저도 모르겠어요.
    반점이야 있을수있죠.
    제 아이는 어릴때 코가 찢어져서 꽤맨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데
    덕분에 콧구멍한쪽이 다른쪽보다 더 올라가 있지만,
    그냥 전 그런가보다 하고 본인도 의식안해요..
    내가 나를 인정하고 엄마가 본인을 인정해줄때 아이도 자신감이 붙을거에요.
    그냥 넌 괞찮다라는 말도 해줄것 없이 그냥 그사실에 무심해주세요
    시크하게 그럼 아이도 이게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고 편하게 생활할거에요.

  • 4. 애에 따라
    '10.4.12 10:57 AM (121.160.xxx.58)

    저도 코에 점이 있었어요. 지금은 빼고 없지만요.
    버스를 타도 정류장쪽(운전기사 맞은편)은 절대 앉지 않았어요.
    정류장 사람들이 볼 까봐서요.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을지몰라도 누구는 정말 심각해요.

    빨리 고쳐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내세울만한 곳을 자꾸 내세워서 거기에 집중하게 해 주세요.
    눈이 예쁜지, 공부를 잘 하는지, 키가 큰지,,

    괴로웠던 학창시절이 너무 싫어요. 지금도 가슴이 서늘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703 술먹고 2차 다녀온 남편에게 어떻게 경고하는게 좋을까요.. 9 ... 2009/02/09 1,203
438702 호두와 잣은 어떻게 손봐서 먹나요 1 산넘어 산 2009/02/09 228
438701 영화 마린보이에 나왔던 세계지도 2009/02/09 140
438700 조카가 대학 등록을 했는데 1 ^^ 2009/02/09 735
438699 성숙 5 성숙하게대처.. 2009/02/09 781
438698 아래 세우실님 글 '국어도 영어로 강의 못하면,,'보면서,, 5 매를 벌자 2009/02/09 635
438697 28살, 무엇을 해야할까요. 14 Anns 2009/02/09 1,381
438696 민노총 "정권과 싸워야 하니 성폭행 사건 덮어두자" 7 djqtdm.. 2009/02/09 437
438695 조중동 보는 것이 죄입니까???- 죄입니다!!! 35 은실비 2009/02/09 800
438694 용산참사 추모집회 [청계광장 생방송] 3 ,, 2009/02/09 182
438693 아이 창작 전집을 사려했는데... -_- 2009/02/09 117
438692 (급질문)돈까스... 레인지로 익힐수 있나요? 15 컴 앞 대기.. 2009/02/09 4,620
438691 지워진 쪽지.. 1 쪽지 2009/02/09 196
438690 갈라쇼 다시보려면 5 연아팬 2009/02/09 662
438689 손수건(안양범계사시는분만) 2 드려용 2009/02/09 386
438688 루머 대상 스타들 VS 루머 유포자들 폭풍속으로 2009/02/09 404
438687 저 좀 혼나야 겠죠? 두 아이 맘의 이 게으름. 9 무기력 2009/02/09 1,402
438686 가방 문의 좀 드려요... 6 .. 2009/02/09 854
438685 미간에 보톡스 맞고 오후에 맛사지 가능할까요? 4 불혹 2009/02/09 677
438684 sbs에서 지금 김연아 갈라쇼 합니다 3 갈라쇼 2009/02/09 553
438683 일산에 정신과 추천 부탁해요. 1 추천부탁 2009/02/09 343
438682 아기 뒤집기 시작하면 그냥 놔둬야 하나요 ? 7 . 2009/02/09 734
438681 튼튼한 원목식탁 사고파요 1 .. 2009/02/09 501
438680 친척한테 보험들었는데... 생판 남한테 하는게 나을뻔했어요... 8 보험 2009/02/09 1,279
438679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을가요... 12 스트레스 2009/02/09 1,440
438678 후라이드 치킨을 집에서 해먹는게.. 7 치킨 2009/02/09 1,348
438677 꼴불견 졸업식 행태 3 추운날 2009/02/09 473
438676 인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4 편입할까? 2009/02/09 615
438675 최민수에 대해 2 답답함 2009/02/09 906
438674 알바하면 실업급여 받을수 없나요?? 4 모먹고 살지.. 2009/02/09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