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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시어머니도 그러세여?
그런데 정말 짜증나게요 남편이 전화하면 그렇게 우리아들 하며 상냥하게 받습니다
또 같이 시댁에 있을때 시누들한테 전화오면 우리 막내,딸 하면서 상냥하게 받구요.
그런데 제가 걸면 항상 화난사람처럼 받아요. 말도 끊기고.
뭔가 불만있고 못마땅하다는듯.(막상 불만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말씀도 안하세요)
그렇다고 전화 자주 안하면 아주 난리가 나죠
정말 하기싫은데 그래도 상냥하게 전화하려고 애쓰는데 어쩔땐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하기도 싫어요.
내가 왜이래야되나 싶고 하루를 완전 망쳐버리져. 이젠 완전 전화기 들면 심장이 뛸정도에요.분하고 억울해서...
벌써 7년차인데
받은것도 암것도 없고 받을것도 없는 매달 꼬박꼬박 생활비만 받아가는 시댁 정말 넌저리가 납니다.
원래 시모들이 다 그런가요?시어머니 소리도 하기싫어요.
시어머니 심술은 하늘이 내린다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다른 시어머니 들도 그러시나요?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듯 무시하는길밖에 없는건가요?
1. .
'10.4.12 10:47 AM (125.139.xxx.10)전화하지 마셔요. 전화하고 스트레스 받느니 난리를 치거나 말거나 냅두셔요
나중되면 포기합니다. 모든 전화는 남편이 하라고 하셔요2. ..
'10.4.12 11:09 AM (110.14.xxx.134)아이시켜 거세요.
할머니하고 수다 한참 떨고 님이 받아 마무리하고 끊으세요.3. ..
'10.4.12 11:10 AM (152.99.xxx.210)결혼3년차 입니다. 전화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요 지금은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일주일 내지 이주일에 한번씩 하는정도입니다. 전화내용은 다들 비슷하겠지만 아들좋아하는 몸에 좋은 요리해줘라 옷 깨끗하게 입혀서 출근시켜 보내라 등등 전화할때마다 3년동안 들었습니다. 요즘은 결혼안한 손윗시누가 하나 있는데 씨모만큼 시누도 한성깔합니다. 진짜 무서워요 씨모께서 시누한테도 전화자주하라고 스트레스 주내요 . 하나밖에 없는 시누한테 잘하라고 가르침니다. 가끔 선물도 하라고 시키내요 ㅎㅎ.. 이래저래 며느리는 잘해도 못해도 욕먹긴 마찬가지입니다.
4. 아휴..
'10.4.12 11:16 AM (203.244.xxx.254)신혼초에 진짜 전화하는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고 난 멀리있는 친정에도 전화 잘 안하는 스타일인데 (친정엄마나 언니가 궁금하면 전화함) 그거 내가 걸려니 너무 힘들었어요.
할말도 없고.. 일주일에 요일 정해놓고 한번 하다가 한주 그냥 넘어가면 꼭 한소리 하시고...
그러다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하시네요. 포기가 되셨는지...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하려고 노력하고요.. 직장맘이다 보니 이해해주시는 편 이네요.5. 같은맘
'10.4.12 11:44 AM (220.86.xxx.67)제가 그맘 백번 이해합니다. 이상하게 제 전화는 늘 찬바람이 쌩하고 불고 심지어는 딸 전화로 착각해서 기쁘게 받으셨다가 며느리인걸 확인하고 뚱~하니 몇초간 침묵하다 왜? 그러는데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며느리가 뭘 어쨌다고 저러시는 건지 들~ 그리곤 전화 안하면 그걸로 꼬투리 잡고
저 같은경우에는 지난 11년간 정말 절 싫어라 하는 시어니에게 어쩌다 다정한 말한마디 들으면 집에
와서 눈물을 글썽이며 잘 하겠다 맹새하다가 다시 말도 안돼는 거짓말로 사람들에게 나쁜사람을 만드는 시엄니에게 몇 번을 분노하기를 반복 이젠... 남이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 분도 처음부터 절 남이라 생각하시며 사셨던거 같아요. 늘 너희에게 신세질일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니까요.6. 원글
'10.4.12 12:06 PM (221.151.xxx.115)윗님 정말 바로 그거에요. 착각하고 신나게 받았다가 저인줄알면 쌩 ~~~
정말 제정신이면 이럴수 있을까 해요.정신병자인가봐요. 그냥 정신병 환자라 생각해야되는지... 물론 전화뿐만 아니라 그간 있었던 일을쓰면 막장 드라마 탄생이지만요.
그래도 님은 신세질이 없다고 하시니 양반이시네요.
늘 난 아들밖에 없다 달고 사시죠.아들이 책임지란 말...미쳐요 미쳐7. 저는 이제...
'10.4.12 12:25 PM (123.212.xxx.38)전화를 안할 수는 없고...안하면 어쨌든 나중에 싫은 말 듣게 되니까...싫은 말 들으면 결국 기분이 안좋으니까요...
전화를 하기는 하는데, 예전에는 제 쪽에서 먼저 할 말 생각해서 상냥하고 싹싹하게 이것 묻고 저것 묻고 그랬는데요...이제는 그냥 "여보세요, 어머니 저예요, 별 일 없으셨죠?" 하고는 그냥 기다립니다.
어머니쪽에서 하실 말씀 있으면 하실 거고요, 하실 말씀 없으시면 그냥 서로 어색하게 있는 거죠.
분위기가 어색하다 싶으면 어머니쪽에서 먼저 뭐라도 말씀하시더라고요.
제 쪽에서 먼저 화제거리를 꺼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점점 통화시간이 짧아지는 것 같아요.
이러다 나중에는 어머니께서 오히려 제 전화 받기를 부담스러워하시게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약간 합니다.
죄송하긴 하지만, 전화 통화 후에 한번도 기분 좋은 적 없었고, 통화 내용도 결국은 아들/손자 잘 챙기라는 말씀뿐이니까요...저도 사람이니까요...8. ...
'10.4.12 12:29 PM (115.139.xxx.35)저도 신혼때 의아했던게 그렇게 전화타령을 하시면서
막상 전화 드리면 칼바람이 불더라구요. 제가 수다스러운편인데도
말 한마디 하는게 무서웠어요. 무슨 면접관도 아니고 한마디 한마디 지적하시고
따지시고 그러시는게요. 그러면서 자기아들에게 잘하라고 일장연설까지...
지금은 그냥 날씨,건강 안부만 딱 묻고 단답형으로 대답만 합니다.
애교도 부리고 조잘조잘 말걸어드릴땐,철없는 주책으로 흉보시더니
지금은 얼음 같다며 흉보세요.ㅎㅎㅎ뭘해도 며느리는 다 미우신가봐요.9. 시모
'10.4.12 12:41 PM (58.232.xxx.49)심술은 하늘이 내린다에 공감....
10. ...
'10.4.12 12:44 PM (114.201.xxx.178)전 제전화 친절하게 안받거나
아님 뭐 나한테 괜한 요구를 한다거나 시어머니 심술을 부리면
전화안해요. 안가고요. 기분나쁘면 나도 바로 대응한다는...아쉬울것없는데 그비위를
왜 내가 다 맞춰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