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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결혼식 혼자가셨던 경험 있으세요?
아는동생 결혼식을 가야하는데
그룹으로 친한게 아니라 정말 신부랑 저랑만 서로 친하기때문에 혼자 가야 해요.
혼자 결혼식을 가본적이 없어서 그 민망함이 자꾸 걱정되네요.
정말 친한동생이라 꼭 참석해야하고 참석하고 싶고...단체사진도 찍어야 하는데
허허...혼자 잘 해낼수 있을지..
게다가 신부측 회사사람들이 많이 올텐데...전에 저도 그회사를 다녔었거든요.
그회사 안좋게 나와서 그 동생하고만 인연이 되었는데.
결혼식에 회사사람들 쫘악...있을꺼 생각하니.
참 걱정의 나날이네요.
밥은 못먹겠죠? 혼자먹긴 웃길꺼 같고. ㅎㅎㅎ
누구 딴사람하고라도 같이 갈까요?;;;
은근 걱정이네요.
1. 11
'10.4.12 10:23 AM (125.181.xxx.215)헉.. 저 친구 결혼식 혼자가서 혼자 밥먹고 왔는데.. 쩝..
딴사람들은 님한테 관심없습니다. 쳐다보지도 않아요. 님 혼자서만 의식하는거지.2. .
'10.4.12 10:25 AM (221.155.xxx.138)일반 부페에서는 혼자 먹고 왔는데 호텔부페 동그란 탁자에 상 차려져있을땐 못먹고 왔어요. 자리 맡아줄 사람이 없어서.
전 회사 사람들과 껄끄러우시면 결혼식 시작전에 아주 일찍 가서 신부 얼굴 보고 둘이 사진 찍고 양해를 구한 뒤 일찍 빠져나와도 돼구요(제 결혼식 때 실제로 그렇게 한 사람이 있었어요)
아니면 다른 친구한테 부탁해서 같이 가시는게 좋겠네요.
예식 끝난 뒤에는 그 친구한테 밥 사시구요.3. ..
'10.4.12 10:32 AM (112.150.xxx.3)결혼식 혼자가서 밥 먹고 온적 있구요.. 이번 주말에는 돌잔치도 혼자 갔다왔어요..
좀 뻘쭘하긴 했지만, 저말고 다른분도 혼자 오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자리 있나 물어봤더니 혼자 오신분..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서로 얘기도 하고,
밥 잘 먹고 왔어요..4. .
'10.4.12 10:48 AM (58.227.xxx.121)저 혼자 간적 몇번 있어요.
생각만큼 어색하지 않아요.
제가 원래 혼자서 식당에도 잘 못가는데 결혼식에서 혼자 밥먹고 오는건 식당만큼 뻘쭘하지 않았어요.
한번은 혼자 왔다니까 연세 지긋한 아주머니 아저씨 부부가 막 챙겨 주시더라구요. ㅋ5. ..
'10.4.12 10:57 AM (121.162.xxx.216)대학 선배(다른 과 남자선배) 결혼식에 혼자 갔던 적 있습니다.
제 대학생활에서 손꼽을 정도로 친한 사람이지만, 저는 어문계열이고 선배는 공대라서 전혀 접점이 없었어요. 결혼식만 보고 밥도 안 먹고 서둘러 왔습니다. 그래도 제 도리는 했다 생각했어요.6. 아무렇지도 않은데
'10.4.12 11:56 AM (119.196.xxx.17)제가 이상한건가요?^^;;;
결혼 축하해주러 간 자리 가서 맘껏 축하해주고 맛있게 밥도 먹고 왔는데요.
님 혼자서만 의식하시는 겁니다 222222227. 저도 별로
'10.4.12 1:12 PM (124.195.xxx.216)몇 번 혼자 갔는데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신랑 신부 보고 사진 찍고
밥 먹을 시간 되면 먹고
아니면 그냥 오는 거지요
하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