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신랑은 가장 중요한게 자기 자존심 이랍니다.
하여 시댁내부의 갈등내지는 치부를 저한테 보여주는것도 싫고
하는 일이 안되서 힘든 지금 저와 상의하는것도 자존심이 상하고
제가 꼬치꼬치 묻는것은 말할것도 없고
돈괸리를 제가해서 용돈타는것도 자존심 상해 싫고
요즘 살림이 힘들어 친정 아버지 생신 식사대접 못한것도 자존심 상해 기분이 안좋고
그 잘난 자존심 지키며 혼자살지
부부끼리 이렇게 자존심 내세우는게 정상적인가요
욱하시는 친정 아빠 신랑앞에서 친정엄마와 많이 싸우셨습니다.
사이 좋은 모습만 보여주시면 더 좋겠지만
저 한번도 신랑한테 자존심 상한다거나 챙피하다는 생각든적 없습니다.
우리 부모님이고 내 신랑 가족이니까
자기 자존심이 최고라는 신랑
같이 사는 의미가 없다 느껴집니다.
혹 자기의 단점이나 치부를 자식들이 알면
또 그 자존심 상해 자식들과의 관계도 벌어지는거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업하며 나와 상의하고 의견을 나눠 내의견을 조금만 들어줬어도 지금 처럼 힘들어지지 않았을겁니다.
물론 처음엔 무조건 신랑 의견에 따랐습니다
살면서 제의견을 조금만 들어줬으면 생기지않았을 힘들일이 뻥뻥 터졌습니다.
조금씩 신랑을 무시하는 맘이 들기 시작했어요 제가 못된거지요
그러면서 내가 조금만더 목소리를 높였으면 서로에게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내 인생인데 왜 신랑이 하는데로 끌려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신랑 일에 참견하게 되고 묻게되고
내 인생도 중요한데 왜 수동적으로 살면서 신랑이 하자는대로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면서 보니 신랑이나 저나 똑같네요
그냥 주절주절 넋두리였습니다.
삶이 힘드네요
좀더 현명하게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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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남편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하나요?
자존심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0-04-12 00:44:49
IP : 118.137.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펜
'10.4.12 12:53 AM (221.147.xxx.143)제목만 보고 남편한테 물어 봤다가...
원글 내용 읽어 보니 답을 쓰면 안될 것 같네요.
힘 내세요.2. ...
'10.4.12 12:57 AM (119.64.xxx.151)남편은 자존심이 센 게 아니라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이네요.
그런데 본인이 그걸 모르고 또 그걸 인정하기 싫으니 가장 가까운 부인만 힘들게 하고...
원글님, 힘내세요.
남편도 본인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나면 인생이 훨씬 살기 수월하다는 걸 알게 되기를...3. 아니
'10.4.12 1:34 AM (218.186.xxx.231)가족간에 못볼꼴 다 보면서 사는데...알거 다 아는데...
또 부부지간에 그깟 자존심 세워서 뭣에 쓰게요?
그건 자존심이 아니라 착각이죠.
가족간에 자존심 내세우면서 살거면 완전 성벽 쌓고 살아야하는거죠.어리석음....
또 자존심 상한다는 일이 다 자기주의적 이기네요.
그래서 어쩌길 원한다는거랍니까?
해답을 좀 말해 보라고 하세요.4. ^^
'10.4.12 7:43 AM (221.159.xxx.93)자존심과 열등감을 착각 하시나 보네요
자존감이 떨어 지는 사람 일수록 자존심이라고 내세우며 쓸떼없는 아집을 부리더라구요
옆에 사람 지쳐요..그냥 피하세요5. 가족이라고...
'10.4.12 9:10 AM (110.9.xxx.68)결혼 전 장래희망이 뭐냐하니...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라고.
6. 그냥
'10.4.12 10:20 AM (118.37.xxx.161)암 생각없이 토닥토닥 궁딩이 두들겨주세요
내가 쓰고 싶은 힘의 1/100만 쓰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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