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는게 무의미해요..

잠수중..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10-04-11 13:32:15
직장맘이고 두 아이들 엄마예요.
남편과는 데면데면하게...
몇달째 그렇게 살고 있어요.
작년 여름 남편의 실체를 보고,,,
충격에 이혼하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울고불고 한번만 참고 살아달라고 하셔서...

애들도 그렇고 해서 눈감고..다신 안 그러기로 약속 받고 살고 있어요.
근데...
지치네요.

잘못하면 사과하고 다신 안그런다 하면서 또 그러고...
싸우다 지쳐 포기 했다가 ,,
너무 자주 그러길래 어제 아침 얘기를 시도 했는데..
크게 소리질러 말한것도 아니고 애들 들을라 조용히 얘기하는데...
쳐다도 안보고 눈 감고...
저더러는 또 시작하다고 그러면서 완전 무시하는 느낌이예요.

얘기해도 말도 안통하고 너무 속상해서...
애들이고 뭐고 어제 하루종일 밥도 안하고 누워있었어요.

저녁 7시가 되니 다들 배고프다 난리네요.
기분도 그렇고 지들은 손이 없나 발이 없나 싶더라구요.
결혼 16년 동안 식구들이 날 위해 밥 차려준게 몇번이나 되는지...
서럽기도 하고...하루 종일 누워있는 날 보면 자식들도 남편도...
아무 생각이 없는건지...

오늘도 내내 컴터만 붙들고 누워 있네요.
남편 옆에서 애교 떨면서 찝적대는데...
아주 불쾌해요.
부부가 이렇게 신뢰도 무너지고 옆에 있는거 조차 짜증나는데
애들때문에 살아야 하는지,,,
어제부터 계속 제 머리 속에서..이혼...
두 글자가 떠나질 않네요.

지금 친정부모님이 이혼 상태라...
그 사이에서 저도 힘들었는데..
울 애들응 더 어리니까 더 힘들겠지 생각하면..
그러지도 못하겠고...
목줄만 없다 뿐이지 목 매인 강아지 새끼가 따로 없는 느낌이예요...
괴롭네요.
IP : 116.37.xxx.1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0.4.11 1:47 PM (220.121.xxx.168)

    달리 도움은 못드리고... 맛난것 먹고 바깥바람도 좀 쐬시고 기분전환해보시길...

  • 2. 저두요
    '10.4.11 1:54 PM (116.127.xxx.202)

    마찬가지에요.....답답하네요.
    원글님 상황과는 다르지만 저도 살기 싫어요.....

  • 3. 하늘색꿈
    '10.4.11 5:09 PM (221.162.xxx.236)

    휴....그냥 순간순간 기분풀면서 사세요 남편한테 자식한테 기대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212 15개월 아기 스티커 못붙이나요? 2 ㄷㄷㄷ 2010/04/11 640
534211 상견례장소 어디가 좋을까요? 3 ... 2010/04/11 590
534210 MB정부 지지하는 사람들은... 27 ?? 2010/04/11 1,447
534209 김희애씨 너무 이쁘지 않나요?우아 도도 세련미가 70 닮고싶은사람.. 2010/04/11 10,542
534208 What do you think are some effective way to elimin.. 6 해석부탁드려.. 2010/04/11 892
534207 장터 사진 여러장 올리는법 알려주실분 3 무플절망 2010/04/11 517
534206 가방에 넣고 다니며 쉽게 쓸수있지만 색감좋은 디카 추천해주세요 5 디지털카메라.. 2010/04/11 1,635
534205 먹어도 먹어도 헛헛한 마음.. 6 살과의 전쟁.. 2010/04/11 1,305
534204 구두굽 2 ! 2010/04/11 616
534203 삼성카드 업계 3위로 추락.. 삼성 불매운동은 계속됩니니다! 35 삼성카드 2010/04/11 1,763
534202 이게 과대망상 인가요?ㅠ 2 ㅇㅇ 2010/04/11 631
534201 대중교통에서 자리양보하기 4 .. 2010/04/11 737
534200 사는게 무의미해요.. 3 잠수중.. 2010/04/11 1,199
534199 38도가 넘었는데 별로 안보채고 잘노는데요.해열제 먹여야하나요? 6 .... 2010/04/11 959
534198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100% 완패한다 ! 11 로고 때문에.. 2010/04/11 1,168
534197 열감기로 6일째인데 이제 해열제 6 열감기 2010/04/11 1,082
534196 구*학습지...7과목 하다가 다 그만둔다고 했더니. 37 학습지 2010/04/11 8,918
534195 스물아홉...봄.. 12 싱글외로워 2010/04/11 1,125
534194 없어서 2010/04/11 391
534193 일산 코스트코 일요일 오후 6 죄송 2010/04/11 1,748
534192 부부사용침대 더블도 괜찮을까요? 16 궁금해요^^.. 2010/04/11 1,818
534191 주급이 2만달러면 죽을대까지살수있을까요?? 16 죽을대까지 2010/04/11 1,733
534190 예쁜 조화는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요..? 5 ... 2010/04/11 867
534189 정기예금에서 잠깐인출해도 되나요? 5 통일염원 2010/04/11 834
534188 모유수유중인데 염색 언제 가능한가요? 1 봄맞이 2010/04/11 929
534187 이마트에서 산 옷에 .. 5 궁금이 2010/04/11 1,376
534186 (급질)6세 아이 자꾸 구토와 설사를 하네요.. 7 .. 2010/04/11 909
534185 코스트코 가실분 가격 좀 봐주실수 있나요 3 부탁 2010/04/11 932
534184 과외....갑자기 그만두어본적 있으세요? 2 어떤말로? 2010/04/11 1,038
534183 몸이굳었어요....다리벌리기도안되고 흑흑 5 ahadl 2010/04/11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