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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시는 분들, 한달 생활비 보통 얼마정도 드나요?
대전,부산 기타 광역시나 중소도시 중에선 기업체가 있어서 발전한 창원이나 울산같은 지방에 사시는 분들 한달 생활비 얼마정도 드시나요?
이런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전 현재 서울에 살고있고 초등생 자녀1명을 둔 3식군데 얼마전 맞벌이를 그만뒀거든요.
벌어논 돈이라면 내집하나 빚없이 마련한거 밖에 없는데 사실 서울은 물가,교육비 기타등등 유지비가 많이 들잖아요.
그런데 지방에 사시는 분들 얘길 들어보면 다들 외벌이고 그렇다고 남편이 억대연봉도 아닌데 여유있게 사는 거 같더라구요.
서울은 사실 좀 여유있게 살자면 전문직 고연봉 외벌이거나 평범한 월급쟁이라면 맞벌이가 필수잖아요.
지방은 물가가 싸서 유지비가 적게 들어서 그런건지, 아님 서울처럼 사교육같은 걸 많이 안 시켜서 아이 밑으로 많은 돈이 안들어가서 그런건지, 혹은 그럴리는 없겠지만 제가 들은 분들은 저축을 거의 안하고 사시나??하는 생각도 한편^^;..
외벌이로 돌아서고 나서 요즘 지방으로 터전을 옮기는 건 어떨까? 나름 고심하고 있거든요.
남편 직장은 옮기려면 옮길수도 있는 상황이구요..(오히려 회사에선 좋아할거에요..다들 서울로 올려고 줄서 있는데 ㅡ.ㅡ)
그런데 만약 단지 아파트가격이 싸서 그 차이 때문에만 지방이 여유있게 사는 거라면 내려갈 이유가 없구요..
서울이래도 별로 비싼 동네가 아니라서 광역시에 좋은 동네서 살자면 아마 별 차이 없을거 같거든요 ..
광역시나 창원,울산 같은 지방도 좋은 동네는 30평대 아파트 3억 선 하죠? ㅜ.ㅜ
1. 으
'10.4.10 3:35 PM (121.151.xxx.154)글쎄요
생활비가 적게 들어갈까요
그렇지는않을것같구요
저는 고딩2아이인데 400넘게 들어갑니다
다른분들도 비슷하다고 알고있어요
절때 넉넉한것 아니구요
모자란형편이죠
저는 서울사람들이 지방사람들을 볼때 여유있게 보인다는것은
사람들이 많지않으니 그만큼 스트레스가 적은것이고
그렇게 생각하고싶기때문이지
지방이라고해서 물가가 싼것은 아닙니다
어제 제가 아이병원땜에 서울에 다녀왔는데
버스비 전철비만보더라도 서울이 더 싸구요
먹거리나 일상용품들 서울대형 매장들이 더 싼것을
저는 간혹 보거든요
아이땜에 한달에한번씩은 서울에 가기에
일부러 대형시장이나 볼거리를 보고 오기때문이죠
지방이기에 여유롭게 살고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생활을모르기때문이고
맞벌이를 하지못하는이유는
일자리가 그리 많지않다는거에요
여자들이 할수있는 일은 단순 노동아니면 할 일자리가 많지않으니
그돈이면 아이들 덜 고생시키자는 차원에서 집에 있는경우가 많죠2. ..
'10.4.10 3:45 PM (125.140.xxx.63)집깞 빼고는 별로 싼거 없어요. 오히려 옷값 같은거 더 비싸답니다.
집값이 싸니 집하나 마련하면 그리 아둥바둥 안살지요. 대출금이 안나가니까요.
그러니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여유가 좀 있겠지요.
우리아이 서울에서 학교 다니는데 하숙비, 용돈으로 근 백만원씩 올라갑니다.
엄청나게 부담됩니다.3. ㅎㅎ
'10.4.10 3:50 PM (221.161.xxx.26)집값외에는 싼것 없습니다. 청담등과 같은 메이커 학원의 학원비 똑같습니다. 공산품은 오히려 서울사는 언니는 그곳 할인할때 더 싸다고 부산사는 손주들 옷, 장난감 모두싸서 택배로 보냅니다. 오히려 학원비는 비싼면서 학원의 강사들과 수업의 질은 떨어집니다.
4. 융맘
'10.4.10 3:58 PM (125.138.xxx.179)저두 서울에서 살다가 대전에서 산지 8년째 이지만 전 돈보다도 사람이그리워서 한동안 향수병 났었답니다 지방산다구 여유있든건 아니구 도리어 돈 여유있는분들이 좀 더 여유 있게 살지않나 라는 생각들어요 서울에서 살다온사람들은 돈 많은걸로 착각하시는분들도 계시구 서울에서온 아이들은 전부 다 공부 잘한다는 인식도 있구요 , 저라면 힘들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살 것같은데요 저 많은 후회 했어요 아무도 없는(아는 사람이라곤없어서) 고생좀 헸는대 지나고보니 혼자 지내는 것도 좋더라구요 돈 여유 있다면 지방에서 사시는것도 좋을듯
5. 창원인데
'10.4.10 4:03 PM (221.164.xxx.3)한달 생활비 600만원 들어요.
거기에 시댁에 들어가는 100만원 제외하고, 보험 100만원 제외해도
400만원 들어가네요.6. 창원
'10.4.10 4:04 PM (221.164.xxx.3)생활비 결코결코 싸지 않습니다. 거의 수도권급이에요.
부산보다 20% 비싼게 창원입니다.
집값도, 중심가는 30평대 4억 훌떡 넘습니다.7. 포항
'10.4.10 4:27 PM (118.41.xxx.23)포항으로 이사오지 2년 되었는데 집값 싼거 배면 학원비도 청담 다니니 같고 오히려 옷 사입으려면 더 비싸고 일산 덕이동이나 죽전 아울렛,남대문 이용 못하니 의류비 비싸고 백화점도 작고 매대 옷도 서울과 비교하면 질,야이 떨어지고,,,, 30평대 아파트 2억 안주고도 지곡단지에 살 수 있으니 5억 넘게 줘야 수도권 아파트 산다고 생각하면 지방이 좋지요, 포항은 미분양 아파트도 많아요, 전 지방에 사니 답답해요, 서울로 올라갈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8. .....
'10.4.10 4:44 PM (112.72.xxx.85)집값싼거는맞구요 먹거리나 의류포함 생활비는 마찬가지일거구요
생활권이 작으니 교통비같은건 자차로 이용 대중교통 택시이용해도 서울보다는
많이 절약되고 피곤함이 덜할거구요 심리적으로도 편할거라고 생각해요9. 대구
'10.4.10 4:50 PM (58.120.xxx.243)애 셋이고..초등..500정도 씁니다.
10. 대전
'10.4.10 5:41 PM (116.36.xxx.31)지방도 전기,수도요금 같고요,
쌀값도 서울과 똑같습니다.
저희 동네 아파트 30평대아파트 3억~5억선 입니다.
교육비?
결코 서울보다 적지도 않고 애들 놀리지도 않습니다.
아니 방학중엔 대치동으로 학원 보내는 집도 있습니다.
그냥 서울 계세요.11. 순이엄마.
'10.4.10 5:44 PM (119.200.xxx.207)원글님 질문하시면서 자신의 생활비는 공개 안하셨네요. 먼저 공개하셨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지방 아파트 싼거 맞구요. 의류비는 백화점이나 인터넷 비슷한데 보세는 많이 비싼 편이구요.
백화점 할인행사 매대에 나오는거 서울에서 매대행사하고 안팔린거 내려오구요.
자동차는 갖구요. 웬만한 대형학원 내지 프랜차이즈는 비슷하거나 일이만원 싸구요. 학습지는 같구요. 식료품비 공산품은 갖거나 조금 비싸구요. 야채나 과일은 좀 저렴하네요.12. 여기는 울산
'10.4.10 6:36 PM (118.47.xxx.236)울산, 아휴~ 물가 너무 합니다.
얼마전 오이 비싸다고 하실때 여기 재래시장에서 오이1개 1500원했어요.
집값이 싼편이었는데 5년전 쯤 부터 엄청올라 지방치고는 가격이 센편이고요.....
물가, 싼게 하나도 없어요. 부산살다 이사와서 정말 입벌어져 적응못했고 가끔 부산시댁갈때
사오기도 하고요.
지금은 대형마트도 경쟁적으로 많이 생기고 하니 공산품값은 거의 부산과 비슷한데 인건비가 들어가는 건 더 비싸요.13. 여긴
'10.4.10 8:16 PM (116.39.xxx.15)광역시도 아닌 중소도시입니다. 그런데도 집값만 싸고 물가는 서울보다 더 비쌉니다. 윗분들 말대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학원비도 같구요. 옷값 보세들 서울서 다 내려오니 서울보다 더 비싸구 입을만한 브랜드들은 이월도 없구 30프로세일이라 고작이구요. 단지 생활비가 적게 든다는건 서울처럼 소비적이지 않아 그런것일 뿐이구요. 대개 보면 지방사람들이 서울만큼 사치는 안 하는것 같구요. 체면 중시하거나 남의 이목에 신경 안 쓰니 그래서 생활비가 적게 드는 것일꺼예요. 밭이라도 조금 있으면 야채 가꿔 먹고 생선이나 고기 좀 사 먹으면 되니까 식비 적게 들꺼구요 옷 비싼거 안 사입으니 이것도 얼마 안 들거고 서울마냥 어딜가나 문화적인 시설 이용하면 전부 돈 들어가는 일이 별로 없어서 생활비가 안 드는 걸꺼예요.
하지만 광역시의 발전경향도 서울이 롤 모델이라 서울과 별반 생활비 차이가 나지 않을꺼예요.
생활비의 차이는 소비경향이나 문화적인 생활에서 차이가 나는 것일겁니다.14. ㅠ.ㅠ
'10.4.10 11:24 PM (143.248.xxx.67)집값빼고 싼거 없어요. 오히려 먹을거 입을거 이런거는 더 비싸요. 서울시댁가서 장보면 대전 물가가 더비싼걸 느껴요. 택시비까지두요.
생활비 4백은 들어요.15. 원글
'10.4.11 12:12 AM (119.64.xxx.89)제 생활비를 말씀안드렸군요..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크게 사교육 비용이 드는건 없어서 그런지 3식구 3백정도 듭니다..고학년만 돼도 교육비가 많이 늘어나겠지요...
그런데 리플보고 놀랬습니다..지방이 오히려 물가가 더 비싸다니..
근데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아무리 집값이 서울보다 싸다한들 생활비로만 4,5백씩 든다면 지방에서도 전문직 외벌이 아니면 다들 맞벌이하셔야 가능하지 않나요?
생활비를 빚내가며 쓰진 않을텐데 제 주변에 들은 바론 생활비를 얼마쓰는진 모르지만 적어도 남편들이 그닦 고연봉은 아닌건 알거든요..
그 사람들도 정말 그정도로 생활비가 든다면 분명 허리띠 졸라매며 쪼들리며 살아야 맞을텐데..어찌 된건지....
숨겨논 재산이 어디 있나??? 암튼 어리둥절입니다.;;;;;
근데 여기서 하나 발견한 사실이 있네요.. 부산이 물가가 싼가 봐요?16. .
'10.4.11 12:34 AM (121.137.xxx.243)저같은 경우엔 서울에 살다 지방에 내려오니 돈을 확실히 덜 쓰긴해요.
근데 그게 물가가 싸서 그렇진 않은것 같고 외식을 하러가도 서울에선 싼데도 가지만 좋은데 비싼데도 한번씩 가보게 되고 물건도 워낙 비싸고 좋은 것들도 많으니 아무래도 자주 접하니까 하나라도 더 사게 돼요.
교육비로 따지면 경쟁이 심하니까 서울이 더 저렴한 학원, 과외가 많아요.
그런데 여긴 서울만큼 다양한 교육환경이 안되니 서울에서 3개 시킬거 여기선 2개 시키게 된다고 할까.. 그래요. 서울만큼 질이 좋지도 않구요.
그리고 집값빼곤 싸지 않다라곤 하지만 집값이 워낙 차이가 나니까요.
도시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엔 서울에서 살던 집값으로 이사와서 평수는 늘리고 돈은 남았어요. 그러니 서울 살땐 이대로 모아서 내 나이 몇살에 집을 살수 있을까 싶어서 돈을 쓰면서도 왠지 쪼들리는 기분이었는데.. 지방에 오니 집장만에 그렇게까지 스트레스를 안받아도 되겠다 싶어 같은 돈을 벌면서도 확실히 여유가 있어요.17. 음
'10.4.11 10:35 AM (121.151.xxx.154)원글님 남의 사정을 님이 어찌알겠습니까
허리티 매면서 그들도 살겠지요
그러나 그리 티를 내지않는것이지요
서울분들은 삶의 여유가없는것같습니다
돈을 적게 벌고 많이쓰고 그게중요한것이 아니라
삶의 여유가없다보니 다른사람들이 삶의 여유를가진 모습을 보면서
돈에 여유가 있나보다하는것 아닌가싶네요
돈에대한 여유가 아니라 삶에대한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에 살면 그런 여유는 생깁니다
그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댓글쓴분들이사시는 지역이 부산보다 물가가
비싸다는것이고
제가 여기저기 싸돌아다닌결과를보면
작은도시보다는 큰도시가 물가가 쌉니다
그러니 부산보다는 서울이 물가가 싼것 확실합니다18. 부산..
'10.4.11 10:40 AM (58.120.xxx.55)(부산이 고향인 처자. 그리고 아직 본가가 부산에 있음)
부산 집값이 서울 집값과 비슷해요.. 이 말은 비싼 덴 허벌나게 비싸고 싼 데는 많이 싸다는..
해운대구가 서울로 치면 강남인데요, 거기 집값은 서울과 엇비슷합니다.(서울 비싼 지역과요..해운대구 타워팰리스(?)는 한 20억 하죠.. )
애들 교육 때문에 남편 직장이 김해(인제대교수)인데 집은 해운대구에 얻는 후배도 있습니다. 김해와 해운대구는 서울로 치면 인천과 남양주 정도의 거리(체감상) 됩니다.
농수산물은 부산이 쌀 거에요. 저희엄마 부산에서 여기 서울(경기도)로 오셔서 멍게 사려다가 기겁했으니까요. (멍게 1만원에 6개 준다고 해서..)
공산품은 서울보다 지방이 비싸죠. 하다못해 꽃화분도 양재가 제일 싸던데요. 경기도나 충청도 식물원까지 가서 발품 팔아봐도.. 모든 물건이 일단 서울로 올라온 후 다시 지방으로 보내지는건지..아니면 서울에 사람이 많으니까 일단 박리다매가 가능하구요.
그리고 대기업 다니는 분이면 몰라도, 부산 지역내 회사는 서울보다 월급 짭니다. 제 동생이 한 때 서울에서 직장 생활한 적 있는데, 부산 일반 회사에서 대리급 월급보다 서울 중소기업 대리급 월급이 30% 정도 더 많다고 하네요.19. ..
'10.4.11 10:41 AM (61.78.xxx.156)어떤건 서울이 훨씬 싼게 많아요...
옷같은거 서울이 훨 싸고
과외선생들도 구하기 쉬워서 싸게 모실수있고요..
일단 지방은 과외선생 구하는것 자체가 힘들더라구요..
가까운 인접 지방이라도요..20. 아참.`
'10.4.11 10:43 AM (58.120.xxx.55)울산, 창원, 거제 등은 어떨 땐 부산보다도 더 비쌉니다. 여기는 자동차, 조선소 대기업이 있어서 외부에서 온 분들이 많거든요. 울산 지역 아파트가 부산 어중간한 지역 아파트보다 비싸요. 창원이나 구미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런 도시의 특징은 직장 때문에 전세로 얻는 분들이 많아서 전세 가격과 매매 가격이 별로 차이가 없어요. 이건 뉴스에도 났는데.. 전세가격이 거의 80~85%에 육박해서 한 2천만원만 더 있으면 살 수 있어요. 하지만 나중에 팔릴 때에도 문제라 하더군요 - 그리 썩 매매가 활성돼 있지 않아서요 -
그래서 서울 살던 사촌오빠도 부산 지역 국립대교수로 있는데 지금 5년째 부산에서 전세 삽니다. (사실 교수직이라 어쩌면 더 오래 근무할 수도 있는데 아파트를 매매할 생각은 없더라구요)21. 지방생활2개월
'10.4.11 11:31 AM (119.67.xxx.49)저도 서울과 신도시에 살다가 지방에 남편 따라 내려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물가가 싸지는 않아요. 오히려 더 비쌀 수도 있구요.
집값이 싸서 그런지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파트 인테리어도 더 신경을 쓰는 것 같고
리모델링 보다는 새아파트를 더 찾고...엄마들 모양 내는 것도 그렇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그런가요? 저도 속속들이 그 사람들 속사정은 모르니 겉모양만 보면...
오히려 신도시 사람들이 사는 것은 더 검소 한 것 같았어요.22. 지방싸다
'10.4.11 11:38 AM (124.54.xxx.167)지방이 싼거 맞습니다.
외식비, 커피값 이런게 많이 쌉니다.
그리고 동네 시장에서 물건 사보면 정말 쌉니다.
친정이 대구인데 저는 이마트서 연근 한두뿌리에 4-5천원 주는데
아부지는 한보따리에 5천원 줬다면서 엄마가 김치통에 연근조림
해다 주셨어요.
그리고 밥값도 우리 동네(용산구)에서 좀 먹으려면 1인당 15000원 정도
잡아야 되는데 대구가보니 1인당 6-7천원이면 배불리 먹고도
후식까지 잘먹고 나왔어요.
그리고 신기한게 우리 동네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이
연대 겨우 가는데 대구 그 변두리에 있는 신생여자고등학교도
플랭카드 붙은거 보니 서울대 5명 보냈더라구요.
음......강남 아닌 바에야 대구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음다.
참 우리동네서 커피 한잔에 보통 4-5천원 하는데(테이크아웃)
경기도만 해도 2천원 하더군요. 햐~
그리고 교통비가 쌉니다.
동네가 좁아서 웬만큼 택시타도 만원 넘는 일 없고요,
차도 크게 안막힙니다. 그러니 더 여유로운거 같아요.
좀만 벗어나면 논과 밭과 산이 있어서 더 여유로운 느낌이 드는지도...23. ==
'10.4.11 11:53 AM (125.134.xxx.167)거제 엄청나게 비싸요.
택시기사 아저씨가 서울서 내려오셨는데
기사식당 백반?이 이리 비싼 동네는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공산품 당연 비싸고 농수산물도 인근 진주는 좀 쌀지도 모르지만
거제 절대 안쌉니다. 부산은 안가봤지만 부산보다 비쌀지도 모릅니다.
원래 촌이 더 비싸거든요. 뭐든.
갈수록 안살고싶은 맘 뿐.
서울이 나아요.24. 비싸요
'10.4.11 12:04 PM (210.221.xxx.99)제주, 부산, 울산, 창원등등은 오히려 설 보다 물가 비싼거로 알아요
전 전주 사는데......여기도 설 보다 싼거 별로 없고요....오히려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아 비싼감도 있구요(물건의 상중하가 고루 많지 않아서요)
대중교통도 별로 없어 자차나 택시 이용하니 교통비등도 많이 들구요
지방 사는 사람들이 여유있어보이는건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니 맘이 좀 홀가분하다고할까....
글구 사람에 덜 치이고, 차에 덜 치여서 맘이 널널해집니다
자연환경도 한몫 하는거같구요
글구 지방에도 잘 버는 사람 아주 많아요 ㅎㅎㅎㅎ(특히 대기업이 있는 도시)
단지 생활비때문에 지방으로 옮기실생각이시면 다시 함 생각해보세요25. 싼 편이지 않나?
'10.4.11 12:12 PM (113.130.xxx.207)부산-> 서울-> 다시 부산 와서 사는 아짐입니다.
일단 집값이 싸다는게 메리트죠.
집이 싸니깐...그만큼의 월급에 여우가 있는거에요.
융자랑 집 살려고 모을 돈을 서울이랑 비교해보시면 아시잖아요.
일단 님도 서울 집 팔고 지방에서 집 사면 여윳돈이 생기잖아요.
그리고...특별한 지방..거제,창원처럼...타지에서 온 젊은 인력들이 많은 동네는...
모든 게 다 비싸구요...나머지 지방은 그래도 아직 서울보다 많이 싸요.
서울에서 왠만해서 두 명이서 2만원 가지고 커피에 밥까지는 힘들잖아요.
여기 거뜬~
그리고,...꼭 서울 있다고 얘들이 인 서울 대학 가는 것도 아니랍니다.
한 번쯤은 지방 근무 생ㄱ가해봐도 될 듯 싶어요.26. ...
'10.4.11 1:17 PM (116.121.xxx.202)생활비야 쓰기 나름 아닌가요
집도 있는데 뭣하러 구지 지방으로 갈려 하시나요
집값 싼거 말고는 지방이 별 메리트는 없는거같네요27. 막연합니다
'10.4.11 6:00 PM (124.195.xxx.211)원글님은 도시를 몇 군데 말씀하셨지만
단순히 서울과 지방으로 나누긴 어렵습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니까요
두번째는 서울이 더 비싸다해도
이미 서울에서 직업과 터전을 마련한 경우
옮기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직업에서요
세번째는
서울이 더 싼 것과 지방이 더 싼 곳이 있습니다.
물류가 서울로 집하되어 다시 보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미 대부분의 생필품을 사서 쓰기 때문에,
특정 지역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어 가격을 책정하는데
지방이라고 다른 값을 받진 않습니다.
단 서울의 경우
보는게 좀 더 많기 때문에 소비욕구나 수준이 더 높아질 수는 있겠죠
외식비는 상대적으로
가게세 등등의 이유로 쌀 수 있겠죠
세번째는
생활비는 사실 수입대비 개인이 책정하는 소비 수준으로 봐야 하는 면이 많죠
오백을 벌든 천을 벌든
그 수입에 맞춰 늘어나니까요
원글님 주변이 여유있어 보인다면
첫째는 개인 자산이 있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두번째는 집값에서 좀 여유가 있을 겁니다.
대부분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완전히 자기것으로 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늘려가기 위한 마련을 하는데 그 부분이 좀 여유 있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교육비가 아닐까 합니다.28. 저도
'10.4.11 9:24 PM (115.137.xxx.90)각지로 시집간 친구들과... 자주 이사다녀본 경험으로는..
물가만 따졌을때
거제, 창원, 울산...같은 곳은 확실히 서울보다 비싸고...
부산, 대구 같은 곳은 싸요...
(대신 임금도 그래요. 울산쪽은 비싸고, 부산쪽은 싸고..)
얼마전엔 상암쪽에 있다가 경기도 어느 시골로 이사왔는데..
아파트 장터 갔다가 많이 놀랐습니다.
농수산물이 훨씬 비싸서요;;;;
오히려 서울이 훨 쌌었다는;;;
윗분들 말씀처럼 집값이 싸니.. 모아야한다는 절박감이 덜해서
조금 더 삶이 여유로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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