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와 비슷한 분위기의 책 추천해주세요 ^^

[봄날의 책]

이번 주말에는 모처럼 한가하게 지낼 것 같아 책이나 읽으려구요. ^^
봄이라 정이현 '달콤한 나의 도시'와 비슷한 분위기의 책을 읽고 싶은데, 추천 좀 해주세요.
드라마로 하면 '올드 미스 다이어리' 같은 가벼우면서 잔잔하고 뭔가 흐믓한(?) 그런 분위기의 책이요.
날씨가 따뜻하니 괜시리 들떠 있네요. 호호~
미리 감사드려요.

[아내가]

아내가 결혼했다. - 박현욱
가볍게 술술 읽히던데요~
유쾌한 드라마로 나왔거나 영화로 나온 원작 소설들이.. 좀 가볍게 읽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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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카와케이의 어깨너머의 연인이 느낌이 정말 비슷해요.
나오키상을 받은것이라던데
달콤한을 먼져 봤는데 나중에 어깨너머를 보면서 자꾸 비교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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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긋나긋워킹 - 최재완 소개팅 얘긴데 완전 재밌었어요. 강추~ ^^
밤의 피크닉 - 온다리쿠 연애 얘기는 아닌데 잘 읽히고 서늘한? 느낌. 재밌게 읽었네요.
분기점의 그녀 - 책은 아니고 일본드라마인데요, 30대 호텔 여직원이 주인공인 오피스물. 에피소드별로 교훈?도 있고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