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남친이 있어도 마음이 흔들리는 아가씨 글을 읽고서

[드는 생각입니다.]

이전에 섹스앤드더시티에서 캐리가 에이든과 헤어지던 것이 생각나네요.

참 좋은 남자였는데도, 에이든이 캐리와 같이 살고 싶다고하자 캐리가 고민을 엄청 하더군요.

보는 눈이 남다른 저의 친구는...그 에피소드 보더니 서양 여자들이 너무 놀랍다고 하더군요.

사랑하는 남자여도 고민한다고요...철저하게 자기 감정의 소리를 무시하지 않는다고....

드라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캐리의 진정한 짝은 결국 빅이었잖아요.

현실에서는 에이든 같은 남자가 좋은 남편일 수도 있겠지만요.

아무리 괜찮은 남자일지라도 캐리는 자기의 직관과 본능으로 에이든이 자기 짝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던 거지요.

어떤 남녀관계이든...그 사람이 자기의 짝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 수 있을 거에요.

함께 한 세월이나 무난한 조건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깊게 생각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자기 인생이지 남이 살아줄 것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본인이 온전히 지는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