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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방범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ㅠ?

곧새댁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0-04-08 11:19:38

남자친구와 결혼해 들어갈 집이 현재 남자친구네가 사는 빌라에요~

명의와 전세의 복잡부르스를 제 돈 5천으로 -_-; 해결하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남자친구 부모님 명의로 된 연립에,

저희는 남자친구 명의로 된 현재 사는 집에 들어가기로 했거든요.

대신 예단 이런거 없이 간소하게.. 정말 간소하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챠 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간에 뭐 이런저런 사정 다 떠나서 당장 살려고 하니까 용기백배 했던 마음이 약해져요.

지금 집이 어머님께서 재개발을 노리시고 야심차게^^;; 남친돈이랑 대출쪼끔해서 사두신거라 집이 오래됐어요.

그 주변도 이미 빠져나간 집이 휑하고 낡고 오래된 주택와 공터가 있고 암튼 심란한 풍경이구요.

어머님이 쬐끔 민망해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집이 이래서...란 말씀도 하시고..

그 때야 아니에요~ 아니에요~ 했지만 제가 살려고 보니 겁나네요;;

사는 거야 뭐 저희집도 옥탑방에서부터 시작한 케이스라 생활 편의 면에서

빌라시러! 연립시러! 가리지는 않는데 남자친구가 2교대 하는 직업이라 하루는 집에 못들어오는게 벌써부터 겁나요.



에이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범창이나 그런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는데 이걸로 될까싶기도하고...

아침이나 저녁이나 사람 적은 시간에 돌아다닐 거 무섭기도 하고...

주택가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몇 번 지나쳐가며 봤을 때 인적이 드문 편이었거든요.

에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범창 달고 씩씩하게 불 다 켜고 자야하는지 어째야 할지 심란하네요.

빌라사시는 분들 방범 어떻게 하는지 좀 가르쳐주세요.

대학때 자취라도 했으면 좀 더 무딜텐데 괜히 호들갑 장난 아니라능;;;


아버지 암수술 하실 때 엄마 병원가시면 잔뜩 긴장해서 겨우 잠든게 작년이라 ㅠㅠ
IP : 203.251.xxx.1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10.4.8 12:04 PM (124.49.xxx.206)

    살던동네가 연립과 빌라, 오래된 주택이 많은곳이었어요.
    그곳에서 전세살다가 이사했는데,, 도둑이 많았어요. 고만고만한 곳이다보니,, 그런곳에
    오히려 좀 도둑이 많다고 문단속 철저히 하란 얘기 많이 들으며 살았는데,,
    제가 살던 4층 빌라 예를 들어볼께요..
    두집씩 8가구가 살았는데,, 한집만 열쇠가 삼성 이지온.. 이런거 아니고,,열쇠로 문여는
    그런집이었거든요.
    그집에 딸이 혼자 있었는데,,누군가 초인종 열심히 몇번을 누르는데,, 올사람도 없고
    귀찮고 해서,, 안열어줬대요.
    곧,, 도둑이 문열고 바로 들이닥치더니 (사람 없는집이라고 생각한거죠)
    딸내미보구,, 바로 뛰어나갔대요.; (제가 전세살고 있던때 얘기예요), 그다음날 그집
    열쇠가 바꼈어요.
    이얘기는 작은것부터 보안을 철저히 해야한단뜻이고..
    저는 2층에 살았는데,, 물론 방범창이 있었지만,, 불안했구요..
    4층에 결혼한 신혼부부가 집을 사서 왔는데,,
    그 빌라는 이사오면,, 8가구가 모두 보여 보통 식사를 했는데요. 이사온집에서,,
    10자 장농으로 창측을 완전 막아버렸어요.
    새댁이 무섭다고. 그리고 조명을 아주 환하게 달았더라구요.

    도둑 신경쓰셔야 할꺼예요.

  • 2. 빌라거주자
    '10.4.8 12:06 PM (218.239.xxx.130)

    저도 3년 전 빌라 처음 들어갈 때 진짜 고민 많이 했었는데요..
    게이트맨 달고..창문엔 원래부터 가로로 봉이 설치되어 있었는데도..불안해서
    예스락도 달았어요. 저희 집은 창문이 좀 많아서..현관하고 해서 40만원정도 들었는데..
    훨씬 좋더라구요. 신혼이시면 귀금속도 많고 하니..돈 쓰실 만 하실 거예요.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한번 보세요~

  • 3. 곧새댁
    '10.4.8 12:19 PM (203.251.xxx.100)

    두 분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워낙에 생활력이 강한 엄마는 그냥 씩씩하게 살아-_-이런 말씀만하시고
    남자친구는 아무래도 본인이 편히 사는 집이시니까 걱정하는 저를 잘 이해못하고요. 에휴;;
    혼자만 속 끓였는데 진짜 퓨ㅠㅠㅠㅠ 감사드려요.
    전에님의 댓글에 나오는 새댁처럼 장농으로 다 막아버리고 싶지만 돈 없어서 행거달려고 하거든요.
    궁상궁상~ 아무래도 박박 우겨서 장롱이라도;;; 하나해야겠어요. 불끈.
    빌라거주자님이 알려주신 방범도구업체?도 찾아서 들어가보겠습니다!
    안 그래도 신혼집에 도둑 많이 든다는 얘기듣고 신경쓰였었는데 으헝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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