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당당한 제자(?)

소심쟁이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0-04-07 17:46:54
제가  시간 강사를 하고 있어요.
전임은 아니지만 한 학기 과정 커리큘럼을 제가 짤수 있어서 제자  출신 한명에게 두시간을 줬어요.
그 제자는 적극적이고 인간관계도 아주 좋은 그런 사람.(저와는 아주 대조적인 사람이요)
이 친구와 좀 머리가 아픈일이 있어 고견 구해 봅니다.

지난 학기엔 강의 핸드아웃 자료가 부족하다고 학교에서 그러길래 제가 좀 더 보충해달라고 말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도 결국은 그냥 오고 입으로만 때웠다는거..--;
(강의평은 나쁘지 않습니다.)
얼마전엔 제가 몸이  좀 아퍼 쉬고 싶다 했더니 대뜸 선생님 강의 반 뚝 잘라 자기 달라그러대요.
자기가 지방에 있어서 서울 강의가 필요하다구요. 뭐 저보고 몸 조심하라거나 그런거 일절 없구요.

그런데 지난주말에 갑자기 연락이 왔어요.
외부강의의뢰가 왔는데 저랑 같이 하자구요.
그리고 어제 오후에 문자를 보내 커리큘럼을 달라 그래요.
전화해보니 제가 커리큘럼 써주면 자기가 고쳐 보내고 강의료는 저랑 자기랑 똑 같이 한다고요.
제가 강의는 두배 더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좀 아니 아주 바보같고 멍청하긴합니다.
마음이 진짜 안 좋네요.
문자도 명령하는듯한 어조.
에휴  쓰다보니 왕유치합니다.

그냥 안한다고 해도 되겠죠?

IP : 122.32.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타민
    '10.4.7 5:55 PM (211.201.xxx.157)

    그 사람에게 님이 딱 부러지고 현명한 사람으로 보이느냐...
    아니면 물렁하고 이용 당해도 할말 못하고 멍청한 사람으로 보이느냐...
    그건 님이 결정할 몫입니다.

  • 2. 허니
    '10.4.7 6:36 PM (110.14.xxx.110)

    너무 만만해 보이나봐요
    딱 잘라 거절하시고 앞으론 상대마세요

  • 3. 왠지..
    '10.4.8 11:26 AM (220.127.xxx.3)

    그분은 더이상 님을 스승으로 보지않고 동료로 보는것 같습니다.
    님께서 만약 시간강사가 아니라 전임교수였다면 그분이 그렇게 행동했을까요?
    저도 남에게 똑부러지게 제 생각 말하는 성격 아니라서 님 기분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님께서 호랑이를 키우신 듯..

  • 4. 음...
    '10.4.8 1:02 PM (59.4.xxx.139)

    당췌무슨말인지를모르겠네요.많은사람들이공유하는공간에서 너무 전문적인용어를사용하시니 뭔말인지도모르겠네요.아님 잘아시는분들만보라는??좀쉽게써주심이어떨지 담부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031 cctv설치... 2 소개 2010/04/07 514
533030 실비 보험질문이요.. 2 보험 2010/04/07 386
533029 물김치.. 1 참고 2010/04/07 490
533028 아기 세수 비누로 씻기나요? 4 . 2010/04/07 1,130
533027 6시가 지나도 퇴근생각을 안하는.... 1 부러워 칼퇴.. 2010/04/07 467
533026 와플기 없이 오븐으로 와플만드는 방법? 1 와플 2010/04/07 1,402
533025 살찌우는 방법 좀... 6 남편보다 무.. 2010/04/07 567
533024 돗나물 요리법 좀 알려주세요~!!! 4 무크 2010/04/07 1,214
533023 세상이나 이렇게 점보는집 첨이야~ 22 내가 돗자리.. 2010/04/07 6,291
533022 친구가 없다는 동생의 학교생활이 너무 걱정되네요ㅠ 5 모키 2010/04/07 786
533021 임산부 어떻게 주무세요??허리가 너무 아파요 4 d 2010/04/07 789
533020 고양이 이름?ㅋㅋ 18 야옹이 2010/04/07 955
533019 운전자보험좀 추천해주세요 1 .. 2010/04/07 322
533018 정총리, `4대강 소통' 역할 나서나 1 세우실 2010/04/07 234
533017 2억 정도를 열흘 정도만 맡기려면 어디에다가... 5 탠디 2010/04/07 1,162
533016 가사도우미-하루만 오는것도 되나요?뭐해주고 가시나요???????? 1 c 2010/04/07 673
533015 첫눈에 반했는데 온전히 마음을 1 주진 못했어.. 2010/04/07 859
533014 너무 당당한 제자(?) 4 소심쟁이 2010/04/07 987
533013 저녁시간에 역겹게 해드려 죄송해요~[내용없음] 2 토나와요 2010/04/07 536
533012 철팬 쓰시는 분~~ 4 갖고싶다 2010/04/07 1,540
533011 몇년전에 본 다이어트 댓글인데요. 3 기억나시는 .. 2010/04/07 975
533010 김치찌개에 꽁치요~ 4 .. 2010/04/07 981
533009 직장을 그만두거나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면.. 8 고민.. 2010/04/07 1,068
533008 아우~ 인상안써야 이마에 주름 안생기는데 3 이마에 집중.. 2010/04/07 517
533007 한 ‘야간집회금지법’ 4월 국회 처리 추진 2 세우실 2010/04/07 267
533006 원래 시장에서는 생선손질해주면 돈을 더 받으시나요? 12 질문 2010/04/07 1,303
533005 이거 방송사고인지...ㅋㅋㅋ 37 한번 웃고 .. 2010/04/07 8,816
533004 밑에 모유 오랫동안 먹이셨다는 분들께... 11 soso 2010/04/07 1,143
533003 카드 연체되었는 카드정지~통장입금하면 바로 풀리나요? 2 유리컵 2010/04/07 1,883
533002 정말 문제가될정도의 성격인거 같습니다. 제성격너무이상해요.. 25 미니미 2010/04/07 2,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