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신랑이 일이많아서 늦는다고 했어요..
아이 재우고 9시 반쯤 전화를 하니 안받더라구요..
30분쯤 후에 사무실로 전화를 하니 안받고 휴대폰으로 받아서 어디냐고 하니 앉아있다고 해서
아까 전화해도 안받고 사무실에 전화해도 안받아서 전화했다고 하니 오랫만에 선배와 통화하느라 그랬답니다.
그러고는 30분 후쯤 들어온다고 하다가 다시 전화가 와서는 집에 온다고 하더라구요
아침에 신랑 씻을때 휴대폰 통화목록을 보니 9시대에 통화내역이 없더라구요.. 낮에 잠깐 오랫만의 그 선배와 통화하긴 했더라구요.
아이를 보내놓고 전화를 해서 얘기하며 제가 어제저녁에 뭐했냐고 물으니 잠깐 커피마시러 나와서 선배랑 오래통화했답니다. 그래서 통화내용을 물으니 그냥저냥 얘기하구요..
다 듣고는 제가 아침에 통화목록을 보니 내역이 없던데 라고 하니 왜 통화목록을 봤냡니다..
그러고는 통화목록이 없는걸 어떻게 하냐고 해서 알겠다고 하며 끊었습니다.
사실 전 평소에 신랑이 전화를 안받거나 그런적이 한번도 없어서 궁금해서 휴대폰을 확인해본것이거든요..
평소 일찍들어오고 술도 잘 안하고 특별히 의심받을 행동을 하는 사람은 아닌데
저는 성격상 의심이 매우 많은 편입니다. 어떤 일이 벌어져도 무심코 남부터 의심하는 스타일이죠...
저의 성격상의 단점을 알기에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의심한건 아닌가 생각도 들고
객관적으로 내 잘못은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아침부터 심란하네요...
전화로 물어보고 통화목록 봤다고 얘기한건 현명하지 못한거지요?
괜히전화했어~ 괜히전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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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통화목록으로 어제일을 따졌는데 잘못한걸까요?
곰곰히 생각중 조회수 : 507
작성일 : 2010-04-07 10:15:52
IP : 110.10.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깥생활노터치.
'10.4.7 10:42 AM (220.83.xxx.39)에구..님이 많이 잘 못하셨어요.
늦는다고 분명 말했는데.. 9시 30분에 전화를 하셨어요?
휴대폰은 왜 뒤지세요?
아무리 부부지만 서로 지켜줘야할 기본적인 예의라는 게 있답니다.
집착하지 마세요.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들은 남편의 바깥생활에 대해 노터치해요.
남편의 퇴근시간에 연연해하며 기다리지 말고
그 시간을 '나를 위한 시간'으로 만드세요.
할 게 얼마나 많아요. 시간 아까워라...
때되면 다 기어들어옴..2. 평소에
'10.4.7 12:15 PM (118.176.xxx.69)한번도 안그런사람이 그랬다는 부분에서 쬠 뭔가가 그렇네요 원글님도 그부분이 걸리는거 같구요 남편분이랑 다시 살살 얘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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