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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하다 별짓을 다 떠네요

남편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10-04-06 01:39:52
아이가 아파서 열흘가까이 죽으로 살았습니다
어제(4월5일)는 좀 괜찮아져서 저녁에 고기를 먹으려 갔지요
아이가 고기가 먹고싶다고해서요

남편은 주차 시키느라 늦게 오고
아이들과 나는 먼저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있었고
남편이 들어오니 다른테이블에 있던 한여자가
남편의 이름 직책을 말하면서
아주 반가운척을하는겁니다

저는 등뒤로 일어나는 일이길래 쳐다보지도않았기에
남편이 그여자가 어떤식으로 했는지 모릅니다
남편이 테이블에 앉고 아무렇지도않게 제가 누구냐고 물어보았지요

평상시같으면 누구라고 정확하게 말할사람이
누군지 제대로 말하지않고
후배랑 당구장에 갔는데 거기서 만난 여자라고 하더군요

알았다고하고는 밥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의심이 가는겁니다
밥을 거의다 먹었을때쯤 다시 물어보았네요
누구냐고
그랬더니 그냥 당구장에서 한두번 본 여자라는겁니다

아니 한두번 본 여자가 이름과 직책까지 다 아는겁니까
그게 말이 되는것이냐고요
제가 그렇게 말하면서 제대로 말하라고했지요
그러니 당구장에서 일하는 여자라는겁니다

그당구장땜에 몇번 싸운적이 있습닌다
당구장에 가놓고는 다른곳간것처럼하다가 들통이 나기도했고
-이해가 안갔습니다 왜 거짓말을하는지를

내가 아픈데도 당구치려가서 안와서 화를 낸적도 있었지요

어제 그여자를 보는 순간
집앞 당구장도 있는데
그곳까지 가는 이유를 알것 같더군요

제남편요
여기서 나오는 진상같은짓은 다 한 인간입니다
단한가지라도 있으면 다들 이혼하라고 난리칠 인간이죠
딱한가지 안한 짓은 여자문제였지요
그런데 이젠 여자문제까지 참

그래요
당구장에서 일하는 여자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여자에게 통성명도 하고
그리 친하게 지낼정도로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남편말대로 한달에 한두번 가는데
정확하게  이름과 직책을 알려고할지

저는 두인간이 무슨짓을했는지 알고싶지도 않지만
이젠 이런 짓거리도 하는구나 싶어서 참 한심스러울뿐입니다
IP : 121.151.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0.4.6 1:44 AM (118.36.xxx.185)

    제가 조심히 이야기 드리고 싶은건
    '당구는 당구장 마다 틀리긴 하고 치고 싶은 사람때문에 움직이기도 합니다'
    라는 이야기만 드릴께요

  • 2. ㅋㅋ
    '10.4.6 2:23 PM (58.120.xxx.243)

    윗분 댓글 아주 함축적이네요..
    저도 그 당구장일듯 합니다.

    원래..재주많은 것들이 이거저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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