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런 내용의 책 기억하세요?

[알려주세요]

흠..동화책으로 읽었던 건 아닌 것 같은데..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요.

어떤 여자아이가 새집에서 혼자 노닐다가
비밀의  공간을 찾아내게 되지요.
마당인지..어딘지  담쟁이같은 걸로 뒤덮힌 담벼락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구멍 같은걸 찾아내서
그 안으로 들어가보니  작은 분수 같은게 있고
주변은 풀이나 이런저런 걸로 뒤덮혀 관리되어 있지 않은...

그래서 아이는 그곳을 가꾸기 시작해요.
혼자 몰래 몰래 그곳을 친구삼아.
아주 멋진 곳으로 만들어요.


내용이 이랬던거 같은데 정확하진 않고..
이게 동화인가요?
저는 이 내용의 책 제목을 '비밀의 화원'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기억으론,  동화책으로 읽었던 건 아닌데
아무리 찾아도 동화책만 있더라구요.
내용은 확인을 안해봤지만요.

[맞아요]

비밀의 화원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

비밀의 화원 맞아요. 근데 앞부분이 쪼끔 달라요^^
고아 소녀가 삼촌 집에 가서 살게 되었는데,
혼자 정원에서 놀다가 담쟁이에 가려진 문을 발견하는 거에요.

[^^]

그리고 혼자 비밀로 가꾸다가 친구를 불러오고 사촌도 데려오고^^
아내가 죽은 후 병들어 있던 삼촌의 마음도 고쳐주고 뭐 이런 얘기

[.]

비밀의 화원 맞습니다. ^^

[원글]

그쵸?
근데 그게 동화책인가요?
저는 동화책으로 읽었던 기억은 없는데
일반 소설책으로 읽었던 것 같거든요.

근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도서관에.
어린이 자료실에 동화책 제목은 있던데..

[헉!^^님]

^^님..
어쩌면 설명을 그렇게 잘 하세요?
제가 맨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요..
댓글 달면서도..뭔가 부연설명을 하고 싶었는데..
글재주,,말재주가 없어서.. 기냥 패스 했거든요..
심히 부러워요~~

[원글]

진짜 ^^님은 기억력이 좋으신듯.ㅎㅎ
전 유독 기억에 남는 부분만 기억하는데..

근데..이거 동화책이냐고요~ 소설책이냐고요~ ㅎㅎㅎ

[40살]

전 어렸을때 두꺼운 동화책으로 읽었어요
그림은 없고 글씨만 있는 한권짜리 책이었거든요
무척 재미있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소설책인가요?
분명히 동화전집 중에 한권이었거든요

[원글]

40살님!
저도 기억에 그렇거든요?
그림은 없고 글씨만 있는 두꺼운 책 한권짜리...

[음~]

저도 동화전집중에 한권을 읽었는데,,,위키백과에는 동화책이라고 되어 있네요 ㅎㅎㅎ 저도 내용 좋아해서 여러번 읽었던 책이었는데,,,

[원글]

저도 다른 책과는 달리 이 책 내용이 오래 기억이 남아서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도서관에 가서 찾는데
어린이자료실의 동화책에만 있는 거 같더라구요.

전 그림없이 글로만 된 책으로 읽고 싶은데.ㅎㅎ

[^^]

칭찬받고 고무되어 나타난 ^^입니다;;;

이게 동화책이긴 한데, 옛날 책이라서 내용이 딱히 애들 것만 같지는 않아요.
(1910년인가에 씌어졌을 거에요.)
일례로 메리는 엄마가 전염병으로 죽고, 시체랑 같이 방에서 며칠 방치되다가 발견된다는;;;

제가 어렸을 때 본 건 애들용 축약본이었고, 완역본은 나중에 봤어요.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23732

요게 완역본이에요.
408페이지나 되니까 말씀대로 어린이책보다는 소설에 가까우니 이걸로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소공녀, 소공자랑 같은 작가입니다.

[^^]

한 마디 덧붙이자면 표지 그림은 타샤 튜더입니다.
그치만 컬러는 표지뿐이고, 안에는 전부 흑백, 그것도 몇 장 없어요.
전 이 책 좋아해서 원본으로도 보았는데, 그것 역시 그림은 그랬어요.

[00]

명작동화

[도서관]

대부분의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 요 책 있어요.
그림은 거의 없고 글로만 되어있어서 초등 고학년용이구요.
저도 어릴때 읽었네요.

[.]

와, ^^ 님 정말 책 많이 읽으셨나봐요. 저도 칭찬해드리렵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