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랫집이 사흘들이로 부수고 싸워요 아기는 악을 쓰고 울고요

아랫집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10-04-05 11:19:45
우리 아이도 밤에 잘 우는 아기였어요 지금은 덜하지만요
몇개월전에 이가 나느라 그랬는지 새벽한시만 되면 죽어라 울더군요 며칠을요
그런 애를 데리고 나와서 거실서 만화도 틀어주고 한시간을 달랜 적도 있는데
꼭 아랫집이나 윗집에서 아기 우는 소리가 나더군요
아이고 우리 애땜에 깼나 미안해서 어쩌나 했는데
그 애도 밤에 잘 울고 많이 우는 애더라고요
심증은 아랫집인 거 같은데 진짜 젊은 부부가 살거든요
남자는 공익인 거같은데 여자도 둘다 이십대초반에 사고친거 같은 분위기
시댁하고 같이 살다 시엄마가 같은 라인 아파트 고층으로 이사하시고
자기들끼리 사나 뭐 그래요
그런 사정은 나 알바 아니지만
우리 애기를 10시에 재우거든요 그 전엔 안 자려 해서요;;;
애기 재우려고 누워있으면 꼭 싸워요 뭐 집어 던지고 그럼 애는 막 악을 쓰고 울고
한번은 도저히 안 되겠어서 복도로 나가보니
어른이 들어가시는 소리 들리고 조용해지더라고요 시어머니가 오셨겠죠
딱 한 번 남자가 고함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이게 뭔 꼬라지냐고요
근데 둘을 길에서 본 적 있는데 둘이서는 사이좋은 연인분위기던데
남자가 술을 먹나 싶고요
둘이서 싸우든말든 그건 내 알 바 아닌데 애기가 너무 많이 울어요
진짜 외국이라면 신고하고 싶을 정도예요 아동학대로요
저도 애앞에서 남편하고 몇번 싸워봤지만 당연히 애는 울더라고요
그럼 둘 중에 더 마음약한 쪽이 애기 안고 목소리 낮추고 싸우는 거지요
솔직히 제가 좀 다혈질이라 고함지른 적 있지만 애기 우는 거 보고 마음아파서
남편한테 그냥 너그러워질려고 노력하는데
그 부부가 어려서 그런 걸까요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맨날 부수는 소리나고 애우는 소리나고 솔직히 많이 시끄럽진 않은데
같은 또래의 아기를 키워서 그런가 아기 우는 소리가 나면 마음이 아파서 미치겠어요
제가 가서라도 애기안고 데리고 오고 싶고요
전에 복도 나갔을 땐 어느 집인지만 확인되면 경찰에 신고할려고 했거든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차라리 여기가 외국이라면 좋겠네요
IP : 211.60.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5 11:22 AM (121.133.xxx.68)

    그런집은 신고되고 자동 부부교육 받도록 제도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정서불안됩니다. 키우면서 후회하겠죠.
    일단 신고해버리세요. 눈치라도 봐서 함부로 큰소리 내질 못하도록요.

  • 2. 비슷한옆집인데
    '10.4.5 11:31 AM (211.41.xxx.187)

    몇번 경고하고 그래도 안고쳐져 신고했어요
    요새도 옆집이랑은 엘레베이트에서 만나면 눈인사해요
    정말 철없고 생각이 부족한것같더라고요
    그후로 조용해요

  • 3.
    '10.4.5 11:46 AM (124.54.xxx.19)

    저도 나이먹어 결혼했지만, 시어머니와 시누들 때문에 많이 싸웠어요.애기도 일찍 오고요.
    전 시집식구들 한테 관심하나 없는데 그들은 왜이리 관심을 안끊고 간섭을 하는지 환장하겠더라고요. 이틀이 멀다하고 싸웠네요. 이웃집 아래윗층한테 지금까지 넘 미안합니다. 살아가느라 싸운건데 나이가 적던 많던 다 사람 나름인거 같아요. 참을성요. 시집식구들만 안와도 덜싸워요. 왠수같은 것들...
    애가 그 영향 때문인지 정서가 불안해요. 큰아이가 특히 더하고, 스트레스로 작은애는 일찍 나와서 인큐베이터에서 있었는데, 그영향 탓인지 수셈이 느리고, 이해력도 딸리고, 학습장애를 겪는거 같아요. 후회하면 뭐합니까? 철없던 저를 보는 거 같아서 아이가 넘 불쌍하고 맘아프네요.
    부모될 자격이 성숙지 않으면 아이를 낳지않는게 정답에 가까운거 같아요.

  • 4. ...
    '10.4.5 11:51 AM (125.140.xxx.37)

    학교에서 피임과 결혼에 관한 과목이 있어야될거 같아요 -_-
    어디 가르쳐주는데가 있어야 길고 긴 결혼생활을 요령있게 헤쳐나가지요

  • 5. 뭘 고민
    '10.4.5 5:23 PM (175.115.xxx.22)

    신고하세요. 벌금을 30만원인가 낼거예요. 돈 무서워서 동네 창피해서도 않걸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063 미룰수 없어서...(댓글꼭부탁드려요) 1 더이상 2010/04/05 437
532062 내년즈음 남편이 런던유학가려고 하는데 생활비와 집세가 궁금해요. 1 .. 2010/04/05 677
532061 아랫집이 사흘들이로 부수고 싸워요 아기는 악을 쓰고 울고요 5 아랫집 2010/04/05 1,242
532060 베이킹 해 놓으면요 1 베이킹 2010/04/05 331
532059 남대문에 한국도자기 젠 있을까요? 3 젠조아 2010/04/05 595
532058 남대문에서 안경해보신분들.. 1 딸노릇좀 해.. 2010/04/05 762
532057 초 6 수학고민입니다. 1 도와주세요... 2010/04/05 587
532056 초등학생 공부방들요 1 공부방이요 2010/04/05 546
532055 설소대가 아프대요 2 2010/04/05 373
532054 아이셋과 홀로서기 1 어쩌죠? 2010/04/05 474
532053 요즘도 아파트 산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네요... 29 2010/04/05 7,483
532052 재혼가정 교통정리 도와주세요 11 고민 2010/04/05 2,012
532051 공인중개사분들 일하기 어떤가요? 17 공인중개사 2010/04/05 3,031
532050 어제 현대백화점 신촌점서... 9 ㅎㅎ 2010/04/05 1,714
532049 구로1동 아파트단지와 광명중에 집을 사신다면 어디로 사시겠에요?? 7 이사문제.... 2010/04/05 1,418
532048 팔도비빔면같은 양념장은 안파나요~ 4 궁금해요 2010/04/05 1,469
532047 반상회 다들 하시나요? 9 .. 2010/04/05 718
532046 일제 강제동원 피해보상 차질 불보듯 1 세우실 2010/04/05 274
532045 "생존자 증언 공개 검토"…교신내역도 추가 공개 2 쪽대본 2010/04/05 359
532044 뭐라뭐라해도.. 김수현드라마.. 2010/04/05 267
532043 초2들 연산 어떤거 시키세요~ 3 기탄해법.... 2010/04/05 835
532042 “생업 미루고 힘보탰건만” 속타는 쌍끌이 선주들 11 정부 나몰라.. 2010/04/05 906
532041 40대 의상 2 고민 2010/04/05 1,463
532040 연락과 관련하여 이런 남자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8 장난하냐 2010/04/05 1,022
532039 유기농에 관심이 많은사람인데요..초록마을 온라인 매장 열고싶은데 어떤가요? 6 궁금이 2010/04/05 918
532038 [Why뉴스] 청와대는 왜 김 국방에게 '쪽지'를 건넸을까? 2 쪽대본 2010/04/05 623
532037 호박죽 만들때 찹쌀가루대신 찹쌀도 괜찮나요? 4 호박죽 2010/04/05 868
532036 민들레 가족 줄거리 궁금해요~~ 1 음냐 2010/04/05 1,929
532035 퇴직금을 중간 정산 받아야 하는 건지요.. 2 퇴직금 2010/04/05 577
532034 후라이팬 좀 추천 부탁드려요 ~~ 5 고민 2010/04/05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