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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에 처음 반장이 된 아들
초등때 부반장했던 적은 있었는데 반장이 된건 처음이네요.
근데 중학교 반장 엄마도 뭔가 해야 하나요? 어제 갑자기 그런 생각이 퍼뜩 드네요.
저는 그냥 반장 됐다는 아들에게 그래~ 열심히 해라~ 하고 그동안 전혀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초등학교에선 반장엄마가 항상 바쁘잖아요?
소풍때면 선생님 도시락도 싸고.. 청소니 뭐니 당번 정해서 신경 쓰기도 하고..
근데 중학교에서 뭘 해야 하나요?
수학여행에 다녀오는데도 아무것도 안하고 생각도 없이 그냥 아들 잘 갔다와라~ 하고 보냈네요..
학교에서 무슨 학부모 총회니 뭐니 한다고 해도 무심히 신경도 안 썼구요..
근데 갑자기 울 아들이 반장이었지..하는 깨달음이랄까.. ㅜ.ㅜ
뭔가 해야 하는데 안하고 있었던거 같아서 갑자기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중학교 반장엄마는 무슨 해야 할 일이 있나요?
선배 반장엄마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1. ...
'10.4.5 12:48 AM (125.180.xxx.202)오우, 제 경우와 비교하자면 너무 무심하셨네요.
초등학교때보다도 중학교가 도리어 신경쓸게 더 많던데요. 초등학교때는 그래도 다른 어머님들이 나서주시는데 중학교는 그렇지가 않아요.
처음에 학교 총회 있었을텐데 그때도 안나가셨나요? 보통 그때 오신 분들 중심으로 반모임
만들어서 1년동안 도와주십사 부탁하거든요. 선생님께서도 시험감독이나 기타 학교일
부탁하실거구요. 수학여행 갈때 보통 간식 넣어주고 기사분 점심(아이들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도 넣는데 그럼 그반만 안한 건가요? 반장 엄마들 모임(보통 대의원회)도 있을텐데 주위에 다른 반 반장 엄마 계시면 빨리 연락해 보세요.2. 헐
'10.4.5 12:50 AM (220.117.xxx.153)이미 조직 다 짜여졌을것 같은데,,안일이 아니라 무심이네요,
모든 반이 다 하는건 아니고,,이게 맞는일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수학여행 갈때 차에다 애들 간식 좀 실어보내구요(애들이 자기반만 없으면 뭐라고 한다던데)
총회도 반대표로 회장엄마가 가야하구요,,
총회때 캔커피 돌리는 엄마들도 간혹 있기는 해요교장 잔소리 듣고난후라 나름 고맙긴 하더라구요
일단 스승의 날 잘 챙기세요,,선생님 댁으로 고가의 선물을 보내는게 아니라 그날은 애들이 축제처럼 선생님한테 이벤트 하더라구요,,
풍선값에 초코파이 값이라도 애 줘서 보내면 좋지요..
그리고 뭔 행사있으면 생수라도...
청소나 도시락은 우리애학교에선 안했어요.3. 아,,맞다
'10.4.5 12:52 AM (220.117.xxx.153)시험감독 큰일입니다.,
아마 총회날 그거 모집하느라 선생님이 애쓰셨겠네요,,
회장어머니 잠수타시면 저런일 나서서 안하려고 하는데 ㅠㅠ
지금이라도 빈날짜 있으면 중복되더라도 열심히 가세요,,,4. .
'10.4.5 1:15 AM (116.121.xxx.232)제일 난감한 경우가 반장 엄마가 안오는 경우에요...
초등학교 때는 다른 엄마가 대표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 반장엄마가 대표가 됩니다.
시험감독, 교내 생활 지도, 축제, 시험끝나고 간식, 반장엄마들 모임, 반엄마들 모임, 스승의 날 이벤트,(아이들이 준비하지만 반장엄마가 케익정도..)
여행, 소풍 도시락,... 등등 그 반 어떻해 했나요? 지금 이라도 선생님께 여쭤 보세요...
큰애 중1 때 반장엄마가 허리 다쳐서 누워 있고, 부반장 엄마는 시장에서 장사하고
대표 할 사람이 없어서 선생님께서 부탁하셔서 했는데...ㅠ
정말 힘들었어요... 반장엄마가 아니니 나서서 부탁하기도 뭐 하고...
저희 학교는 축제 때 음식까지 만들더군요...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내가 지금 뭘하나? 바보같이... 이 생각 수도 없이 들더군요...ㅠ
저는 엄마가 학교 일 못하는 사람은 반장 안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5. 학부모총회
'10.4.5 8:57 AM (114.201.xxx.187)가서 선생님이 도와달라는 부분 도와드렸구요. 시험감독 채우는 일이었구요.
전체 대표 엄마 회의가서 특별한 건 없었지만 얼굴 익히고 차마시고 왔네요.
수련회갈때 선생님 기사분 간식은 한꺼번에 넣기로 하고 반 음료수 정도는
각자 알아서 하기로 했어요, 워낙 간식 넣는 거 관심이 없는데 다른 반 모두
하니 그도 안하기가 뻘쭘하네요.6. 원글이
'10.4.5 9:58 AM (121.142.xxx.153)감사합니다~~~~ 조언주신 어머님들..
저 여태 할 일들 엄청 많았는데 모르고 있다가 이제야 깨달았네요.. 너무 부끄러워요.ㅜ.ㅜ
이제부터라도 선생님께 연락드리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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