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희안하다 라고 쓰시는 분들이 많길래..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란건 아시죠?)
뭐 그냥 넘어가면 되지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든 것을 다 맞게 쓰고 살수는 없지만
알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희안하다` vs `희한하다`
`희한하다’라는 말은 다음과 같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희한(稀罕)하다 - 稀(드물 희), 罕(드물 한)
한자의 뜻대로 풀이하자면 `드물고 또 드물다’라는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물고 또 드물다’라는 뜻은 결국 `매우 드물다’라는 뜻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희한하다’의 뜻을 `매우 드문’ 것과 관련지어 살펴보면 다음과 낱말과 비슷한 뜻을 갖고 있습니다.
사전에 제시되어 있는 `희한하다’의 뜻풀이는 드물다’ `뜸하다’ `희박하다’ `희소하다’ 등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이상하다’ `신기하다’ `요상하다’ `신비하다’ `특별하다’ 등과 같은 뜻을
표현하기 위하여 `희한하다’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희한하다’를 올바르게 소리 내면 [희한하다〕라고 발음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의 발음을 들어보면 대부분 [희안하다〕라고 소리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희안하다’를 ‘희안하다’로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일들이 생기지 않으려면 낱말을 정확하게 발음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생각합니다.
낱말을 적는 가장 큰 원칙은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학카페. 안숙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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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다 vs 희안하다 (맞춤법관련)
잠시 조회수 : 3,033
작성일 : 2010-04-03 20:03:32
IP : 118.39.xxx.20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며칠전
'10.4.3 9:56 PM (121.138.xxx.73)제가 희안하다? 희한하다? 갸우뚱했던 사람입니다. 핸트폰에 전자사전 기능으로 찾아보니 희한하다 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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