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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작가님 새로운 드라마를 보다보니...
언제나 그렇듯이
자상하고 조용하며 인자하신 아버지
자식한테 유난히 신경하나하나 세포 하나하나 곤두서 있는 살림전문가의 어머니
늘 그렇듯 완전 똑부러지고 결벽증 수준의 깔끔함을 가진 큰딸
냉철한 아들 돈 좋아하는 아들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막내딸
거기에 늘상 등장하는 수다스럽고 말많은 삼촌 혹은 고모
그전 드라마들에서는 그래도 조금씩은 다른 캐릭터들이 몇몇 섞여 있어서 참 기본구조가 한결같구나 하면서도 지금처럼 자기복제다 이런 느낌은 안들었었는데 이번 드라마는 정말 전 드라마에서 나왔던 캐릭터들 거의 총집결이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ㅎㅎ;;
물론 큰 줄기의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특히나 이번 들마는 동성애가 나온다는 점은 확연히 다르겠지요)
저는 기본적인 캐릭터만 놓고 봤을때는 정말 너무 복제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또한 전작들에서 에피소드의 경우는 전전작들과 겹치거나 비슷한 에피소드들도 여러번 나왔었고요
저번주에는 삼촌이랑 큰사위 둘이 수다떠는 장면 그런걸 보면서 멀미가 다 나더군요 ㅋㅋㅋㅋㅋ
언젠가 본인 작품 표절했다고 소송하셨었는데 (여우와 솜사탕이었죠)
저는 최근에 김수현작가 들마보면서 본인이 본인거 차용하니 표절 시비 안 붙어도 되고 참 좋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었죠
아무튼 재밌게 본 파스타를 트위터에 나쁘게 평하셔서인지 제가 지금 좀 김수현작가님한테 삐딱한가 봅니다
영 좋게 봐지지가 않네요 ㅎㅎ
1. 왜
'10.4.2 11:45 AM (61.101.xxx.232)파스타를 나쁘게 평하셨지요
나쁘게 평할 작품이아닌데???2. --
'10.4.2 11:49 AM (119.192.xxx.73)전 김수현 드라마 좋아하는데
이번껀 가장 재미가 없네요.
출연자들이 하나같이 미스캐스팅인듯...
그녀 드라마에 늘 나오는 할아버지 역할의 그분? 을 비롯하여 김상중, 그 밑의 늙은 남동생,...너무 지겹고
그나마 김수현 드라마에선 뉴페이스라 할 수 있는 남상미, 막내딸은 그닥 애정이 안가고(하다못해 패션이라도 볼 게 있어야 하는데;;;)
제일 맘에 드는 건 큰 아들 역할인데. 파트너로 나오는 남자(사진가 역할)는 또 별로고..
뭐 개인적인 취향이지만..볼거리가 너무 빈약해요. 그러니까 말도 동동 뜨고;;;3. 거창한
'10.4.2 11:50 AM (221.153.xxx.47)평을 한 건 아니구요,그냥 트위터에 한 줄 느낌 말한것 뿐인데요,기사가 제중원은 호평 ,파스타는 혹평 이렇게 나오더군요.
저도 파스타 드라마 좋아했지만 첨에 쉐프가 불편했었거든요.그 평에 대해 이해합니다.
삐딱한 마음 푸세요.4. 자기복제
'10.4.2 11:53 AM (121.164.xxx.94)정말 이번 드라마는 캐스팅도 너무 지겨워요 ㅎㅎㅎㅎㅎ
김상중 윤다훈 김해숙 할아버지 역할분은 몇번 안나오셨으니 패스하고
음 ....... 그래봐야 세명인데 왜이렇게 지겨울까요?? 이상하네요
아참 조연들도 나오던 분들이네요 그래서 이렇게 지겨운가봐요 ㅋ
그리고 저도 큰아들 역할 그분은 분위기가 차분하니 맘에 들더라고요 근데 파트너는 저도 별루5. ^^
'10.4.2 11:55 AM (221.159.xxx.93)대사 처리 자체가 멀미..따다다다다다다
6. 정말
'10.4.2 11:58 AM (175.117.xxx.40)이번드라마는 좀 그렇더라구요. 색다른 소재라면 동성애겠지요.
저도 파스타는 별로..한번보고 중간에 채널돌렸지만..다시보고 싶지는 않았어요.7. ...
'10.4.2 12:00 PM (125.140.xxx.37)등장인물중에 말 어눌한 사람이 한사람도 없어요 ㅎㅎㅎㅎ
너무 대사가 많아요8. ...
'10.4.2 12:12 PM (115.139.xxx.35)그분 작품은 그냥 생크림 케이크 같아요.
딸기 올리면 딸기케이크, 체리 올리면 체리케이크...
저번엔 이혼남과 결혼한 큰딸, 이번에는 동성애 큰아들 이정도 이슈만 빼고
나머지는 같아서요.9. 전
'10.4.2 12:22 PM (125.180.xxx.29)작가가 누군지도 모르는상태에서 드라마 대사톤만듣고도 김수현작품이군..할정도예요
따다다다 김수현특위의 대사톤...
김수현이 사랑하는 김수현사단들...김상중 윤다훈 할아버지...
이번엔 이훈은 안나왔네요
저역시 지겨운 대사톤과 뻔할뻔자 줄거리...그리고 김수현작품에만 나오는 연기자들...
신선하지않아서 이젠 김수현작품 안봅니다10. 전...
'10.4.2 12:29 PM (114.204.xxx.116)열심히 보고 있어요...요즘 이만한 드라마도 작가도 없다는...;;;
11. ...
'10.4.2 12:48 PM (58.143.xxx.100)김수현작품 좋아해서 꼭 챙겨보는 편인데요.
요번드라마는 보기 힘드네요.
특히 큰딸이 너무 짜증나요. 위아래없이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잘나고 높은 사람인냥....
이젠 안볼려구요.12. 저는...
'10.4.2 1:02 PM (220.90.xxx.44)김수현 작가 새 드라마 하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이 게시판에서 듣고서는
일부러 찾아서 1회 부터 봤는데 이상하게 멀미?가 나고 계속 못보겠더라구요...
김해숙씨는 정말 어느 드라마에도 꼭 나오지만 김수현 작가가 아주 좋아하는 배우인지
항상 쓰는데 정말 질려요. 캐릭터도 항상 그렇고...
암튼 제가 김수현 드라마 매니아인 편인데도
이번 드라마 너무 보기 힘들어서 저도 고개를 갸우뚱...
김작가님 드라마 항상 좋았던건 아니지만요.13. 지긋지긋
'10.4.2 1:05 PM (221.140.xxx.65)이젠 김수현 작품을 드라마로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막장 드라마의 원조 아닌가요?
정말 식상하고 지겨워요. 안 보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귀에 들어 와서...
새로운 작가 좀 찾으면 안 되나...14. 드라마
'10.4.2 1:16 PM (112.152.xxx.232)다들 ㄷㄷㄷ대사를 싫어하시는군요. 그래도 불륜,이복남매 등이 판치는 막장 드라마는 아닌데.. 막장드라마의 원조는 아니에요.. 전 개인적으로 김수현 드라마 대사 잘 듣고 있으면 맛깔스러운 표현들을 잘 풀어내서 좋아해요. 아무 것도 아닌 상황에서 1회를 만들어내는 솜씨도 타 작가에 비해 월등하구요. 원글님 말씀처럼 작품마다 비슷비슷한 캐릭터와 구조가 넘치는 부분에 반 감정을 갖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게 사람 사는 다양한 모습중 일부일 수도 있고, 또 작가마다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고 생각되어요. 유명한 싱어송라이터의 노래가 비슷한 분위기를 갖는 것처럼요.. 60대의 나이에 이런 멋진 필발과 또 트렌드에 뒤지지 않는 세련된 감각을 갖고 있다는 것에 저는 높은 점수를 주고, 또 건강하셔서 앞으로도 몇 작품 더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 거 보면, 저 김수현 매니아인가봐요.ㅋㅋ
15. ㅎ
'10.4.2 1:40 PM (110.5.xxx.25)60대의 나이에 이런 멋진 필발과 또 트렌드에 뒤지지 않는 세련된 감각을 갖고 있다는 것에 저는 높은 점수를 주고, 또 건강하셔서 앞으로도 몇 작품 더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 거 보면, 저 김수현 매니아인가봐요.ㅋㅋ 22222222222222222222222
정확히 69세시죠~
캐릭터 베끼는 건 요즘 트렌디 드라마들이 더하지 않나요?
딱히 다른 드라마들에서도 신선한 캐릭터는 못 봤네요...
저두 김 작가님 80 넘도록 쓰셨으면 좋겠어요~^^16. 아쉬움
'10.4.2 1:52 PM (58.151.xxx.26)이 작가분이 나이가 들어간다는게 안타깝습니다.
대사도 전만 못하고, 줄거리도 전만 못하고....
컨디션에 문제있는 줄로만 알았는데, 보다가 어지러워지는 현상 겪는 분들이 계시네요.
조연 중에 막내아들이랑 같이 여행사(?) 운영하는 눈썹 짙은 배우는 어서 뜨면 좋겠어요.
부모님전상서에서도 막내아들이랑 포장마차 같이 운영했었어요.
작가가 원하는 밝고 건실하고 약간은 진지한 면을 가진 역을 잘 소화하고,
음색도 좋고, 그만하면 표정 연기나 몸에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잘 생긴 쪽인데 다른 작품에서는
잘 볼 수가 없어 이 배우가 안타까워요.
한 회 마지막 장면이 배우들이 넘어지는 걸로 구성했던데, 막내 아들 친구도 넘어지는 장면 하나 넣어줬음 좋겠어요.17. 아쉬움님이
'10.4.2 2:34 PM (114.204.xxx.116)말한...그 남자분 이름이...저암 ㄹ다른드라마에서는 볼수없고..간간히 이분 작품에만 조연으로 출연하는데...잘 생기고 목소리 좋고..연기가 본업이 아닌가봐요?
18. ...
'10.4.2 3:24 PM (119.207.xxx.5)오랜 세월 그분의 드라마를 보다보니
많은 사람이 뒤섞여도 이젠 한 사람의 정신세계, 작가의 목소리만 들린다는...19. ㅎ
'10.4.2 3:31 PM (203.237.xxx.223)이 분, 자기 작품 외에는 좋게 평하지 않는 듯해요.
천국의 계단 한창 인기 절정일때,
완전 그거 빗대서, 요즘 작가들 기본이 없다고 하더군요.
드라마가 무슨 신춘문예 소설쓰는 것도 아니고,
트랜드를 파악해서 인기있는 작품을 쓰는 것도 재주인데
자기 작품보다 잘나가는 작품을 그런 식으로 비방하다니...
작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서도 확 실망했습니다.
뭐 원래도 하도 독설적인 말장난이 짜증스러워서 싫어했지만..
대사삘 좋다하시는데...
그게 어디 현실감각이 있는 대사인가요? 그냥 김수현표 대사죠.
요즘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20. 5분보고
'10.4.2 3:38 PM (222.99.xxx.3)알았지요. 딱 보니 알겠더만요
가르치려는듯 꼭꼭 씹어뱉는 대사들..아우 피곤해요.
연기자들한테도 그걸 강요하는건지 어쩐건지 발음 똑바로 또랑또랑 얘기하려는 느낌이 너무많이 들어 정말 멀미날것같아요. 그동안의 작품들과 어떻게 하나같이 다 그렇게 똑같을수가 있나요.21. ...
'10.4.2 3:42 PM (121.167.xxx.241)저도 대사 들으면 지겹고 멀미나요.
전에 그래도 청춘의 덫은 정말 홀릭해서 봤었는데..
전에 아바타 혹평한 칼럼 읽어보니.
참..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건 참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걸 느끼겠더군요.
완전 틀에 갖힌 할머니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칼럼이었어요.
모든 새로운 시도와 기술은 정신없고 산만한. 비쥬얼의 혁명은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치부하더군요.22. 머리 아파
'10.4.2 4:42 PM (116.122.xxx.45)작가가 누군지도 모르는상태에서 드라마 대사톤만듣고도 김수현작품이군..할정도예요
따다다다 김수현특위의 대사톤... 22222222223. 거기서 거기
'10.4.2 4:55 PM (59.7.xxx.227)전 탤런트 누구누구 나온다길래 바로 그 분 드라마인 줄 알았죠..식상해요..팬분글껜 죄송하지만 저랑은 코드가 안맞아요 ..그리고 근래 들어 가장 몰입해 봤던 파스타를 그리 평했대서 삐딱선 탔어요..아오안;;;
24. 정말 식상
'10.4.2 5:27 PM (121.147.xxx.151)제목 보고 한 번 볼려고 보다가
그 특유의 캐릭터에 멀미가 나더군요.
늘상 같은 인물 설정
늘상 같은 분위기의 집안
그 속에서 한 둘의 일상적 이탈~~
이게 김수현표 드라마의 구도
뻔하게 보이는 거
일일드라마꼴이라 이제 보기 싫어요.25. 언제나
'10.4.2 7:22 PM (222.108.xxx.10)김수현 작가 드라마는 늘 혹평 속에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시청률 높아지고 결국은 '역시 김수현'하면서 끝나던걸요.26. 익숙한걸
'10.4.3 12:25 AM (125.178.xxx.12)못버리는 절대군단들 때문 아닌가요.
막장드라마 시청률이 높은걸 보면
일단 드라마쟝르의 매니아들이 많은것같구요.
누가만든 드라마이건 무조건 좋아하는 분들중에서
그분 드라마 지지자들이 높은걸수도 있겠죠.27. 근데
'10.4.3 12:32 AM (220.117.xxx.153)홈드라마는 결국 저정도의 원형을 갖추고 나오지요,,
거기서 뭔가를 끌어내는게 작가의 힘이라면 김수현 김정수 따라갈 사람은 별로 없는듯,,
김수현작가의 경우 멜로 아니라면,,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는 큰 (?!)교훈을 주지요,,,28. 시청률
'10.4.3 1:07 AM (125.142.xxx.212)시청률이 곧 작품성을 말하는건 아니지요
김수현이 드라마를 많이보는 아주머니 세대를 끌어들이는 싸구려스킬이 있을뿐
상업화된 방송국에서야 당연히 역시 김수현 하겠지요..서로 모셔오려고 안달하고29. ...
'10.4.3 1:19 AM (112.149.xxx.70)정말 싫어하는 부류중 한사람.
30. -.-
'10.4.3 1:49 AM (218.239.xxx.90)하늘아래 새로운 것이 무엇 있겠습니까? -.-
31. jk
'10.4.3 1:50 AM (115.138.xxx.245)사람 사는게 그리고 사람들 성격이라는게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요?
다 비슷비슷하죠. 파더건 마더간 아들네미건 딸네미건
자기복제가 아니라 어찌보면 정말 가장 평범한 모습들일수도 있죠.
말도 안되는 스토리로 시청률 올리는것보다는 그냥 그런 평범한 수다가 훨씬 더 낫죠.
그리고 그 할매가 그렇게 평범하지도 않은게 제작년인가요? 내 남자의 여자때는 여기 82에서도 칭찬이 자자했죠. 너무나 중년 부부의 심리를 잘 그려냈다고.. 한번도 그 드라마 직접 본적은 없지만..
겨울새였나요? 90년대 초반에 시청률 대박친거 최근에 김수현이 아닌 다른 작가가 다시 써서 방송했지만 막상 시청률은 별로였죠.
그 할매의 드라마의 내용은 나이와는 다르게 시대의 유행을 정말 잘 따르고 있죠.
90년대 초반에는 겨울새의 그 무시무시한 시어머니가 말이 되는 스토리였지만 00년대 후반에 그런 시어머니는 미친뇬밖에 안되는거죠.
그 할매 드라마 안본지 10년이 넘었지만(마지막으로 본게 심은하님이 주연하신 드라마!! ㅎㅎㅎ)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건 인정해줘야합니다.
나이가 얼마인데 쓰는 드라마의 내용은 노련함과 신선함이 함께 존재하죠.32. 어우~
'10.4.3 6:59 AM (110.11.xxx.169)요즘 막장 드라마는 별거중 아내에게 가서 힘으로 아이 뺏어 시모가 도망가고...정말 말도 안되는....그래도 김수현 드라마는 다다다다~해도 이해가 다 되더만...밉고 아니고가 있어서 그렇지요. 자게에서 평할 수 있듯이 파스타 가볍게 평했다고해서 미움의 이유가 되나요???
33. 의외
'10.4.3 7:56 AM (58.236.xxx.53)한국에 김수현 작가만큼 깊이있는 글을 쓰는 드라마 작가가 많나요??
매번 김수현 작가의 통찰력에 깊이에 감동하는 일인입니다.
제일 존경하는분 중에 한분이에요.
댓글에 쓰신 의견이 너무 의외네요;34. ^^
'10.4.3 8:36 AM (121.88.xxx.90)깊이있는 내용과 별개로 그 깊이를 말하는 방식이 시끄럽다고(?)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우선 모든 연기자들의 대사가 어마어마해서 듣기만 해도 귀가 따갑네요.
어렸을때 분명 "저 사람은 천재일꺼야!" 하면서 보기 시작한 사랑과 진실...그 이후의 작품들.
이제 사십을 바라보니 김수현표하면 작품성을 떠나 신경이 단단히 쬐여지는 느낌으로 대사를 소화하기가 개인적으로 피곤합니다.
진솔한 사람이 곁에 있는데 그 사람의 말투가 늘상 변함없이 톤이 높고 무수한 말을 마구 쏟아붓는다면 피곤함을 느끼는건 마찬가지일겁니다.
드라마의 내용은 새로울지언정 그 표현 방식이 늘 같다고 느껴져서 저는 싫습니다...
사족으로....제중원은 칭찬하셨는데 꼭 대사가 감각적이거나 상대의 허를 푹 찌르는 어투가 아니라도 충분히 감동은 줄 수 있다는걸 그런 드라마를 보면 느껴집니다.
그리고 제중원의 화려한 의상이 본인은 못마땅하시다고 하셨는데 역관의 특성(?)과 시대의 혼란기의 문화가 섞이는 과정을 보는것 같아서 저는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정작 막장 작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하시는 속내가 궁금합니다.ㅎㅎㅎㅎ(임성한...)35. 도대체
'10.4.3 10:07 AM (221.138.xxx.230)따따따따 ~ 따따따따 ~ 따따따따 ~
위의 따따 행렬이 제가 김수현 드라마를 보면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모든 대사가 쓰잘떼 없는 말장난이지요.
이 작가의 작품을 처음에 한두개 봤을 때는 대사 구사력이 좀 좋구나 느꼈는데..
이제는 보자마자 입에서 신물이 나요.
그래서 이제는 전혀 안 봅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탈렌트 배역은 거의 같고요.
왜냐면 이 따따따따를 이 작가 입맛에 잘 구사해야 하거든요.
방송국들은 왜 신인작가 공모를 안하는 건가요. 실력 있는 지망생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서 전국에 대기하고 있는 수천,수만의 예비작가 중에서 고르면
이런 종류 작가의 이런 작품 꼴 안봐도 될 것 아니겠어요?
시청자들의 소중한 시청권을 좀 먹는 처사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죠.
작가난 방송국이나...
저녁 먹고 쉬는 시간에 드라마 보는 재미로 사는데, 그 소중한 시간을 빼앗아 가다니..36. ....
'10.4.3 10:34 AM (221.139.xxx.199)정말 별거없는 내용인데...홈드라마니까 당연하지만요...어느새 끝까지 앉아서 보고있는 나 자신을 발견해요. 그것도 1,2화 안보고 3화 보는데도 재밌어요. 역시 대작가는 대작가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어요 저는...
37. 저도팬
'10.4.3 11:00 AM (118.221.xxx.233)요즘 말도 안되는 드라마 보면 화까지날지경인데 김수현씨는 정말 감탄할만한 작가 인것 같은데요
따따따 하는 말투와 고정 출연자들이라하더라도 내용은 보다보면 정말 빠져들고 공감많이 느끼지 않나요
다른거 둘째치고 요즘 드라마 따귀때리는 장면과 키스장면 때려부시는 거 볼때면 티비 아예 꺼버립니다 이런 드라마만 보면서 애들이 뭘 배울까 싶어요38. ..
'10.4.3 11:23 AM (221.138.xxx.230)댓글들을 읽어보니 요즘 막장 드라마들에 비하면 김수현 드라마는 내용이 좋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안 보니까 모르지만 좋긴 좋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따따따는 여전한 모양이네요.
그래서, 이 작가의 한계성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좋은 내용 가지고 좀 더 함축성있고 간결해서 듣기에 좋은 대사로 표현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타고난 성격인지 아니면 젊은 시절 작가 훈련기간 동안의 교육이나 자기 수련이
그런식으로 된 것이 도저히 고칠 수 없는 것으로 굳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콱 질리게 만드는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취향상 따따따류를 좋아하시는 분도 많이 계실테지만..39. ..
'10.4.3 11:41 AM (110.14.xxx.110)맨날 똑같죠 그런데도 중독인지 보고 있는...ㅎㅎ
며느리 끼고 살고 싶어하고 자긴 다 옳다는 시어머니 ..윽 입니다
늙으면 자기 밖에 모른다는게 맞아요40. 흠,,,,
'10.4.3 3:01 PM (123.109.xxx.247)원래 김수현 작가 좋아했는데
이번 들마는 좀 아니다 싶어 안봅니다..
근데,, 좋고 싫고 는 개인취향이지만
표현은 좀 지나쳤다고 봅니다.
이제,,, 겸손이 결여되어 있는 그분의 태도
점점 싫어 지네요~~
저도 파스타 왕팬이어서 그런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