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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강아지가 저를 노려보았어요
매콤하게 해먹으려고 고추장에 고추가루 청양고추넣고 한번끓인후 감자 양파 당근넣고 푹~~끓였어요
양계닭이 아니고 토종닭이라 질길까봐 1시간이상 끓였지요
울강아지 1시간동안 맛있는 고기냄새에 취해서 싱크대밑에서 왔다갔다 서성이다 누워서 기다리다...
식탁밑에서 기다리면서 코를 실룩실룩...
식사시간에 먹는 닭볶음은 사람들이 먹기에도 너무 매웠어요
그래도 간만에 칼칼하면서 달콤한 닭볶음먹으니 맛있었지요
그리고...식사후 왠만하면 물에라도 닭을 씻어서 강아지 주고 싶었는데
울강아지가 너무 노견이라 위에 부담줄까봐 닭고기를 안주고 강아지용 치즈를 간식으로 주었지요
워낙 좋아하는 치즈라 먹긴 먹는데...1시간이상 코를 자극하던 닭고기가 아니라고...너무너무 실망했는지...
제얼굴 한번 노려보고 치즈한개 줏어먹고 또 노려보고...치즈먹고...
거짓말 같지요?
정말이었어요
평소엔 치즈주면 정신없이 먹기 바뻤던 강아지가 저한번 노려보고 치즈하나먹고...했어요 ㄷㄷㄷ
강아지도 나이먹으면 자기가 사람인줄알고 같이 놀려고 한다는거...사실이더군요
1. ^^
'10.4.1 6:50 PM (113.10.xxx.224)뭔지 알 것 같아요..
ㅋㅋㅋ2. ㅎㅎㅎㅎㅎㅎㅎㅎ
'10.4.1 6:51 PM (221.146.xxx.74)먹는 걸로 차이두는게
개 세계에서도 무척 서러운 일인가봐요
포스는 서러움이 아니라 괘씸해함 같지만ㅎㅎㅎㅎ
지금이라도 이유를 잘 아뢰소서 ㅎㅎㅎ3. ..
'10.4.1 6:51 PM (121.88.xxx.163)강아지가 무지 섭섭 했나보네요
울강아지는 냄새맡으면서 꾸벅꾸벅 졸기도 한답니다4. ,,
'10.4.1 6:58 PM (118.32.xxx.176)우리집 18개월짜리 아들놈도 그럽니다.. ㅋㅎㅎ
5. ㅋㅋㅋ
'10.4.1 7:09 PM (203.81.xxx.140)우리 강아지는 화장실에 변 보고는
착한일 했다고 간식 달라그럴때 표정이 달라요..ㅋㅋ6. ..
'10.4.1 7:09 PM (220.70.xxx.98)울집 강쥐는
밥주고 깜빡하고 물 안주면 진짜 노려봅니다..
ㅋㅋ7. 이든이맘
'10.4.1 7:24 PM (222.110.xxx.50)저희 집 12살 강쥐는
땅바닥 쳐다보고 궁시렁 거리기도 했거든요..ㅋㅋㅋ
동네 분들이 욕쟁이 할배라고 놀렸었네요...^^
그 녀석 무지개다리 건너간지 3년째인데.. 갑자기 너무 보고싶어요..ㅠㅠ8. .
'10.4.1 7:24 PM (218.157.xxx.106)푸하하하하하 진짜 귀엽네요.
9. 이든이맘님
'10.4.1 7:32 PM (221.146.xxx.74)때문에
정말로 빵 터졌어요
궁시렁, 욕장이 할배 ㅎㅎㅎㅎㅎㅎㅎ10. 요즘
'10.4.1 7:59 PM (112.214.xxx.211)양파로 치킨요리하는 거 키톡에서 인기잖아요.
그래서 저도 양파로 범벅해서 오븐에 구었는데
냄새가 죽이잖아요. 야가 굽기부터 계속 냄새 맡고
맴돌았는데 결국 양파땜에 저만 먹느라고 안주고
말린 닭고기 줬는데 야가 무지 섭섭해해요.
저도 그모습 알지요. ㅋㅋ11. 오늘..
'10.4.1 8:09 PM (121.134.xxx.125)오늘 우리집 강쥐는 손님이 여러명 와서 잠시 아들방에서 못나오게 했는데 너무 울어서 안고 나오니 손님들 때문에 갇혀 있었다고 생각했는지 눈길 한 번 안 주더라고요.
눈빛이 다르죠. 상황을 너무 잘 알아요.12. ,,
'10.4.1 8:14 PM (220.116.xxx.13)하하 위에 물안주면 째려본다는거
상상하니깐 너무 귀엽고 웃기네요13. 몽이엄마
'10.4.1 8:16 PM (123.98.xxx.151)울 몽이도 우리 뭐 먹을때 자기 안주면 노려봐요...ㅎㅎㅎㅎ
14. 저두요
'10.4.1 8:38 PM (220.123.xxx.233)저희집 말티즈 어르신도 그래요 먹을거 잘게 잘라 줘야지 큰덩이 주면 입꼬리를 쫙올리면서 저를 째려요 웃겨서 자꾸 그대로 큰덩이 주면 그자세 그대로 얼음땡 잘라 줄때까지 꼼짝 안하고 있어요 ㅋㅋ
15. 배꼽시계가 최고!
'10.4.1 9:29 PM (220.124.xxx.227)저희집 18살 할머닌, 저녁식사를 항상 5시에 해요.
제가 오래전 다이어트할때, 저녁을 5시에 먹곤 했었는데, 함께 먹다보니 그후로 쭈욱~
벌써 5년이 넘었네요.
어쩌다 정신없어 시계 볼 시간도 없던 날, 제 주위를 압박하듯이 어슬렁 어슬렁,
아이쿠야 하면서 시계보면 정확히 5시!!예요. 크크
요즘은 24개월 아들내미 삼시세끼 밥먹고나서 후식으로 먹는 과일을,
사과, 딸기, 배, 감, 한라봉 뭐든지~호시탐탐 노리면서 꼭 함께 하고 싶어 하네요.
어쩌다 잊어버리고 안주면 어디선가 따가운 시선..
늙으면 애된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16. 음식끝에
'10.4.1 9:44 PM (119.67.xxx.204)맘 상하는건...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진가봐여....^^
17. ...
'10.4.1 10:03 PM (180.227.xxx.11)그러게요 먹는걸로 열받게 하는게 가장 서럽다는거 동물도 마찬가지 인가봐요
눈물까지 그렁거리면서 쳐다보는데 도저히 안줄수가 없어요
아마도 천사에 눈빛이 이런 눈빛일겁니다18. 후후
'10.4.2 1:36 AM (218.159.xxx.244)친구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자기 집 개는 지가 사람인 줄 안다고...ㅋㅋㅋ19. 아..
'10.4.2 5:03 PM (125.131.xxx.206)몇 년 전 무지개 다리 건넌...울 강쥐 갑자기 보고 싶네요.
20년을 넘게 키웠더니 자기가 정말 사람인 줄...ㅋㅋㅋ...
피자 먹을 때 한 조각 작게 줄 때 토핑 중
올리브나 피망을 골라내지 않고 같이 주면
그것만 입 속에서 골라내는 지
바로 앞에다가 뱉고 째려보곤 했습니다.
밥 시간인데 밥 안 주고 늦잠자면
꼭 귀에다가 코 대고 바람 넣어서 깨우던 녀석...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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