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 국제중에 다니는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쓰는 블로그를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어릴때부터 '자기주도적 학습법'에 길들여진 아이와 주관이 뚜렷한 워킹맘의 이야기에
많은 학부모들과 국제중/고를 꿈꾸는 학생들이 방문을 일삼는 곳이기도 하지요.
거기에 보면 가끔 학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국제중/고의 방과후 수업의 질이 학원에 뒤떨어지지 않으며 수업료도 싸기 때문에
등록금은 비싸보이더라도 일반학교+사설학원 비용 합친것보다 저렴하다는 계산이지요.
하지만 그건 상대적인 계산일뿐이고
절대적인 기준으로 등록금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있을거에요.
학비가 없어서 또는 부모님이 그렇게 비싼 등록금 대주실 능력이 안되서
실력이 되더라도(확인할 방법은 없지만요) 갈 수 없다는 초등학생들의 덧글을 보았어요.
초등학생정도 되면 벌써 부모님의 경제력이 어느정도인지 아나봐요?
저희 애는 이제 겨우 세살되었는데... 나중에 커서 덧글단 초등학생처럼
현실을 자각하게 된다면 부모인 제가 참 슬플것 같아요.
그래서 전 열심히 맞벌이를 계속하고 아이는 하나로 그치기로 했어요. 쩝
***
제주에 진출한다는 영국사학 NLCS의 분교 수업료가 연간 2천만원이라네요.
뉴스를 읽는 순간 어릴때 즐겨읽던 세인트클레어의 [말괄량이 쌍둥이] 시리즈에 나오는
기숙학교 생활이 눈앞에 그려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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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국제중, 국제고
위험한발상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0-04-01 15:23:53
IP : 124.243.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앗
'10.4.1 3:25 PM (125.149.xxx.251)원글 내용보다 맨 아래의 '말괄량이 쌍둥이'가 눈에 들어오네요. 저 엄청 좋아했었는데 ...^^;;
2. 원글
'10.4.1 3:27 PM (124.243.xxx.157)그 책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제게 딸이 생기면 그런 기숙학교 보내주고 싶다라고 생각했거든요.
3. 괜찮으시면
'10.4.1 3:48 PM (125.177.xxx.103)그 사이트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좀 그런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요.^^
4. 저도
'10.4.1 5:15 PM (114.205.xxx.127)그 블로그 알고 싶어요.알려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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