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7시 명동 카톨릭회관에서는
작년 용산학살현장 남일당성당 주임신부님이셨던
이강서 신부님(빈민사목위원회, 장위동성당 주임신부) 집전으로 많은 수녀님들
그리고 용산학살 유족들과 미사를 드렸습니다.
미사가 끝난 뒤 한달만에 만나는 신부님들을 모시고
평복의 유가족들과 그리고 용산에서 매일미사를 드렸던 형제,자매님등
많은 분들과 처음으로 술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천안함을 보는 시각, 4대강삽질반대를 위해 하고 있는 운동들,
용산학살시 부상을 당해 지금까지 병원에 계시면서 다리를 절단할 위기에 놓여 있는 분의 이야기,
용산학살로 희생되신 다섯분의 열사님의 남아 있는 아들들의 이야기,
(공교롭게도 돌아가신 다섯 분의 자식이 다섯분 모두 아들형제만 둔 줄 았았는데
제일 연세가 많으셨던 이상림열사님께 딸이 한분 계시더군요)
'안상수'가 경기도 수원인가 어느 성당의 교우라는 말에 새삼 놀랐고
그리고 그 성당 신부님께서 미사 중에
'안상수가 회개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했다'는 말씀에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명동에서 언론악법천만인 서명을 받을 때
마이크를 갖고 다니면서 '예수천당, 불신지옥'라는 띠를 두르고 우리를 방해하는 사람을 가끔 봤습니다.
요즈음 유행하는 말이 있지요.
'면제천당, 현역지옥'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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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제 천당, 현역 지옥'
-용- 조회수 : 296
작성일 : 2010-04-01 11:17:32
IP : 119.192.xxx.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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