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반에 일명 은따라고 있어요.
어려서부터 같은 학원을 다녀서 잘 알고 있는데
아빠가 기업체 사장님이고 막내딸이에요.
아이가 어찌나 안하무인이고 자기 밖에 모르는지
애들이 다 고개를 절레절레할 정도인데...
뭐든 자기 맘에 들어야 하고
자기 멋대로 일이 돌아가야 하고
친구들이 다 자기 말을 들어줘야 해요
그래서 친구들이 놀아주다가 상처를 많이 받더라구요.
우리 애도 가급적 남한테 맞춰주는 아인데,
걔만큼은 안되나봐요.
그래서 애들이 그 애가 같이 놀자고 전화하는걸
두려워하며 피해요.
처음엔 친구는 두루두루 잘 사겨야지 그랬는데,
제가 직접 겪어보고 나서 학을 띠고,
어른한테도 위 아래 없고, 안하무인이더군요.
걔 전화 오면 우리 애 없다고 해 줍니다..-..-
이제 고학년이 되었는데,
그 엄마는 아는지 모른는지
그 엄마랑 친한 엄마가 얘기를 해 준 적이 있다는데
안 먹히더랍니다.
동네 애들 어머니들 선생님까지 다 알텐데...
두루 작당을 하여 왕따를 시키는 것은 범죄 수준의 잘못이지만,
이런 경우는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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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밖에 모르는 아이
왕따? 조회수 : 555
작성일 : 2010-04-01 11:13:33
IP : 115.41.xxx.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런 경우
'10.4.1 11:36 AM (122.37.xxx.197)피하긴 하지만
결국 그 앞에선 어울리거든요..
이런 아이는 따돌릴 지언정 자기가 따 당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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