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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바람나서 친정으로 와 이혼할려고 하네요

언니 조회수 : 3,451
작성일 : 2010-03-29 10:52:11
우린 바람날건 전혀 몰랐구 시댁에서 너무 괴롭히고 신랑이 자기 편이 아니라서 이혼생각하는 줄 았았어요
집나오기전 며칠전부터 죽고싶다 그러면서 정신병원가서 우울증치료를 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죽을거 같이 못 먹고 힘들다고 그래서 엄마아빠께 한번 가보시라고 해서 가보니 딸이 다 죽어가니 어쩔수 없이 이혼시킬 목적으로 집으로 데리고 오셨어요 이렇게 하면 제부가 빌러올줄 부모님은 아셨죠
집을 나오고 부터는 몸도 괜찮아지고 상태도 좋아지드라구요
우리는 집을 나오고 마음이 편안해지니까 좋아졌나보다 했더니 다른남자가 있었어요
시댁과 신랑때문에도 힘들었지만 그남자를 마음껏 못만나니 병이 났나봐요
제부가 엄마아빠가 오셔가지고 데리고 나간거 사과하라고 했을때 아무것도 모랐으니 재부를 막 욕했었죠
동생 데리고 나올때 제부가 동생이 마음을 너무 안연다면서 울었데요
제부는 신용불량자에 빛이 많아요 그래서 여동생이 살기 싫어해요
근데 자식은 어떻게 하냐구요 아들하고 딸이 있거든요  11살 8살이에요
지금 자식을 안본지 한달이 넘었는데 남자하고 같이 DVD방 간거 사진찍히고 나서 남자를 못만나니 그게 더 미칠거 같은가 봐요
여자가 바람나면 자식이고 뭐고 없다더니 그짝이네요
그남자도 이혼한지 얼마안되었나봐요 이혼하고 동생을 자꾸 자극해서 동생이 이혼할 마음을 굳혔나봐요
별남자 없는데 어떻게 하면 정신차릴까요?  여동생 정신차리게 해서 자식들 상처 보듬어 줬으면 좋겠는데 힘들까요 연애때는 어떤남자들도 니편이고 니말이면 꿈뻑 죽는다고 해도 귀에 안들어오나봐요
어떡할까요? 지금이제는 다시 합치고 살기 힘들겠죠 우리 조카들 어쩌죠?
IP : 61.80.xxx.1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줄
    '10.3.29 10:58 AM (59.7.xxx.101)

    동생분이 정신줄을 놔버리셨네요..하긴..빚줄줄이 있는 남편도 싫겠지만..아이버리고 히히낙낙 철없는 동생분도 참.........그러나 동생분 판단에 맡기셔야지요...........돈을 벌던 바람난 남자와 아이 버리고 살든.!
    본인 인생이니까요.............에고..불쌍한 아이들

  • 2. 다시
    '10.3.29 11:03 AM (183.109.xxx.88)

    정신차리면 후회할텐데 참 안타깝네요.
    지금은 무슨 소리도 안들릴테니 안된다만 하지마시고 좀 지켜보세요.
    단 바람난 남자와 결혼한다거나 살림차리는건 말려야겠지요.
    나중에 정신돌아와서 아이들 얼굴보려면요.
    시간이 필요해요.

  • 3. 글쎄요
    '10.3.29 11:04 AM (59.21.xxx.181)

    지금 그상태에서 누가 뭐라고한다고 해서 돌아올까요.. 끝까지 가든지.. 중간에 돌아오든 그남자와의 관계에서 해결이나겠죠.. 괜히 옆에서 방해하면 더 애타하겠죠..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애엄마로서 아이들이 너무너무 불쌍합니다.

  • 4. 에고..
    '10.3.29 11:05 AM (220.93.xxx.183)

    아휴.. 남편이 신용불량자..에 그렇다니..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아이들을 생각해야지요... 남편이 폭력에 바람피는거도 아니고,,,,
    아이들을 생각하라 타일르셔요....
    이혼할때 하더라도, 아이들과 더 나은 삶을 위한 요량으로 이혼해야지..원 이게 뭡니까
    짐승도 아니고... 에휴.. 안타깝네요....

  • 5. 남의 일이아니더이다
    '10.3.29 11:09 AM (183.109.xxx.223)

    바람나니 집안이고 남편이고 애들이고 보이는것이 없더군요.
    그렇게 다버리고 사는것같이 살아보겠다더니 완전 거지꼴로 버림받고 살더군요.
    저는 두 아이들과 꾿꾿히 살고있습니다.
    애들 상처 더 받을까봐 싱글로 만족하면서...

  • 6. 이 와중에
    '10.3.29 11:10 AM (202.30.xxx.243)

    재부-->제부 이것만 눈에 띠네요.

  • 7. 에구
    '10.3.29 11:13 AM (121.125.xxx.55)

    근데 신용불량자에다 빚까지 많으면,,,정말 살기는 힘들거예요.
    그 빚 눈덩이처럼 불어나 갚기도 힘들거고요.
    돈도 많이 들어갈 애들이 둘이나 있는데, 합치라고 하기에도 무모하고,

    재혼하라고 하기에도 무모하고...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 8. .
    '10.3.29 11:16 AM (211.108.xxx.17)

    제가 딱 그런 비슷한 경우 알고있어요.
    유치원 다니는 아이와 갓난아기 버리고 유부남과 바람나서 이혼했거든요.
    그 남자도 이혼하고 둘이 재혼해서 같이 사는데,,
    그남자 계속 여자가 끊이지 않았고, 같이 살면서 또 아이를 둘이나 낳았는데
    남자가 완전 바람나서 얼마전 짐싸들고 나갔답니다.

    애 버리고 간 둘다 천벌을 받을겁니다.

  • 9. 이상하게
    '10.3.29 11:45 AM (219.250.xxx.121)

    남자가 바람나 이혼해 사는경우는 그런데로 살던데..
    여자가 바람나 이혼해서 살면 잘 살지 못하더군요.
    남자들은 자기로 인해 이혼한것도 견디지 못하는듯 해요.
    그렇게 이상한 종족이 남자란 종족이에요.
    동생분이 빨리 정신차리심 좋겠네요.
    신용불량자 남편분때문에 속상한건 알겠지만 아이들은 무슨죄인가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신용불량자 남편에 바람난 여동생분.
    둘이 참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는 왜 낳았는지..

  • 10. 시누
    '10.3.29 12:17 PM (140.112.xxx.14)

    어쩜 저희 시누랑 똑같네요.
    남편이 잘 못하고,시댁문제로 별거한다고,
    애둘데리고 친정에 있다가,
    이혼서류정리되자마자 두말만에 애들데리고,
    애셋딸린 이혼남이랑 재혼하더군요.
    본인은 바람아니고,별거하면서 만난 사람이라고 하는데,
    남편이 싫어서 별거까지하는와중에 남자가 또 만나고 싶었을까요.
    애들 성까지 바꿔서 재혼하더군요.
    애들 친아버지는 애들하고도 연락도 안해요.
    뭐가 진실인지 알수 없지만,
    정말 애들만 불쌍해요.

  • 11. jean
    '10.3.29 7:38 PM (71.113.xxx.112)

    딴건 모르겠고 제부가 신용불량자인데도 이혼하는게 안타깝다니.. ㅠㅠ
    자식이 웬수네요.
    이혼 먼저 하고 새 남자를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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