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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아이들아...살아서 와아해!
내가 죄인이다.
지금쯤 너희는 얼마나 춥고 배고프고 암흑 속에서 무서울까?
미안하다...
난 아직 어머니가 아니라 어머니의 마음은 이해할 수 없지만...
내 어린 동생들이 딱 니들 또래란다...
얼마나 춥고 무서울까?
제발 살아만 있어다오.....
더러운 정권, 사이코패스를 정권의 꼭대기에 그대로 앉아있게 방치한 것은
나일지도 모른다.
편안히 앉아서 정권이나 씹으면서 그러면서 그런 놈들이 하는 짓을 발만 굴려 지켜보기만 한 나는
정말 죄인 중 죄인이다.
내 가족이 아니라고 내 지인이 아니라고 해서
일순 안심한 내가 정말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런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따귀 한번 침 한번 뱉지 못하고
말리지도 못하고 설득도 못시킨 나는 정말 죄인이다.
너희의 죄라면 고관대작의 아들들로 태어나지 못한 것과
이런 무능한 내가, 우리가 사는 나라에 태어난 것,
그리고 젊고 애국심을 가진 것 뿐...
반짝반짝 빛나는 얼굴로 웃음지어야할 너희들이 그 곳에서 얼마나 무서울까...
공포에, 희박한 산소에 숨을 쉴 너희들을 생각하면...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밤새 사죄하고 싶다.
대신 너희를 돌려줬으면 좋겠다.
너희를 사랑하는, 너희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품으로 어서 돌려줬으면 좋겠다...
정말...미안하다...
무능해서 변화하지 못해서 바꿔주지 못해서 지금 당장 구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진심으로 사죄하니...제발 너희들아, 꼭 살아서 돌아와주길 바래.
밤새 너희를 위해서 기도할께.
정말 꼭 살아서 돌아오기다...?
귀한 너희들의 생명이 온전히 돌아오길 간절히 간절히 신께 기도할테니...
제발 살아서 돌아와야한다,
여기 계신 엄마들 누나들, 여자친구들의 명령이다... 살아서 돌아와줘. 제발...
정말로 미안하다.
1. 저두
'10.3.29 1:46 AM (222.236.xxx.16)이렇게 컴앞에만 앉아있네요..
저도 기도드립니다.살아있길..
아마존 촬영현장 찍는거 보여주면서 그보트사건.. 보트가 뒤집혔는데
다행히 다리에 걸린게있어. 그거밟고있었다는 그내용이 어린장병들도 그랬으면
힘들지만 버텨줬으면 하는 오버랩이되네요..2. 미치겠다.
'10.3.29 1:48 AM (112.156.xxx.154)애들 다 죽을때까지 기다리느라 오늘까지 시간만 끌고있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이건 정권이 아닙니다.
저런 자들을 믿고 살아야하는 우리 국민들이 너무 불쌍한거죠.
함장이란 놈은 멀쩡히 살아서 눈알 땡글거리면서 기자회견하다 도망가고
지금 무지막지한 언론통제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답 안나옵니까.?
생존한 애들이 수십명인데 걔들에게 물어보면 정확한 답이 나올건데
아무도 접근 못하게 막아버리고.
쥐새끼는 벙커에 숨어서 국민여론몰이만 해대고... 후우우~~
이 정권에 의해 억울하게 죽어나갈 우리 애들은 어떻해야 하는겁니까.
정권유지를 위해 수십명의 생목숨을 걷어버리는 이 후안무치한 정권을
절대 용서하면 안됩니다.
저 불쌍한 애들과 엄마들의 피눈물을 대체 어쩌란말입니까.. 미칠것같네요.3. 어떡해
'10.3.29 3:12 AM (116.38.xxx.141)찬물에 발만 담가도 시린데...
세상에 그어둡고 깜깜한 바다속에서....
아무것도 못해주고 뉴스만 쳐다보고 있자니 가슴이 아픕니다...
도대체 이나라는 국민들에게 해주는게 뭔가요???
애 많이 나아라, 서민은 세금 꼬박꼬박 내라,
4대강하니 살던데서 다 나가라,
딱 조선시대네요...
고귀하신 임금님 대감님들... 우린 다 노비.....4. 문제는
'10.3.29 6:59 AM (71.176.xxx.39)이제 슬슬 조중동이 바람잡이 나서겠죠? 휴...
젊은애들 사지로 몰아넣고 뭐하자는 건지...참.
제발 살아 돌아 오기를 바랄뿐입니다.5. .....
'10.3.29 8:56 AM (183.98.xxx.64)미안하다. 어른들이 투표잘못해서, 저들의 악할한 행태에 제대로 항거하지 못해서, 너희들을
죽게 만들었구나..원통해서 어쩌나... 얘들아..정말 미안하다....... 제발제발... 이 정권의 독주를
멈추게해서 더이상의 억울한 죽음이 나오지 않게 해주세요...하느님이든 부처님이든 매달리고 싶습니다.....6. 살아오길
'10.3.29 9:25 AM (121.184.xxx.60)실종자 명단에 조카가 있습니다... 기적이 일어나길.. 제발 살아오길 기도해주세요 ㅠㅠ
7. 아~
'10.3.29 11:27 AM (221.140.xxx.67)정말 미치고 팔짝 뛸거같아요. 아까운 목숨들 어쩌냐구요.
제발 제발 모두 살아나오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