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박이 욕하지 마라!
맑은 날씨였다.
비도 내리지 않았다.
수심도 얕고 파도도 그리 높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 발생한 지 40시간 만에 바다에 들어간 특수부대 SSU는 3분 만에 다시 나왔다.
생각보다 조류가 거세서 더이상 탐색을 할 수 없다고.
대한민국 제일의 특수부대가
맨몸으로 전복 따는 해녀 할머니 보다 못하단 말인가?
사건의 진실이 무엇이든간에 군대의 긴급구호체계가 이러니
함장을 비롯한 지휘관이라는 사람들이 먼저 살겠다고 젤 먼저 뛰쳐나왔겠지.
조국은 조국을 위해 무조건 희생할 것만을 강요했지
정작 조국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위해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친일파 가족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떵떵거리며 살고있고
독립투사 가족들은 대대손손 거지처럼 사는 나라...
나라를 배신하면 잘살고 충성하면 죽는다.
상황이 이럴지니,실제로 전쟁이 나면 누가 총들고 나가 싸울 수 있겠는가.
누가 이런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 하겠는가.
지하벙커에 모여서 잡담이나 하는 군 기피자들이?
그것도 오늘은 일요일이라 기도해야 한다고 낼부터 다시 한다고 c부리는 그들이?
실종된 병사들 중에 혹시라도 생존자가 있어
대한민국이 자신을 구조하러 올 것을 믿고
죽음의 공포를 몰아내며 버텼을 그들을 생각하면...
저런 것들을 대통령으로 뽑아
저런 것들에게 국가 안보를 맡긴 우리는 모두 살인자요 공범자다.
http://www.ddanzi.com/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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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박이 욕하지마라/딴지
딴지 조회수 : 420
작성일 : 2010-03-29 00:36:15
IP : 117.53.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0.3.29 1:42 AM (124.49.xxx.25)정말 분노가 이네요...
2. 건이엄마
'10.3.29 9:08 AM (59.13.xxx.18)저도 통탄스럽습니다.
3. 국민이
'10.3.29 11:36 AM (110.9.xxx.43)죄인입니다.
개강남 개쌍도 개독이 더 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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