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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로 오면서 맨손으로 ...
저는 그 반대의입장입니다
저는 고등학교의 학부모 대표입니다
이번에 자사고가 되어서 학부모들을 만나 해야 할일이 너무 많습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은식당에서 만나 회비내서 밥 먹기도 부담스럽고 해서
가끔씩은 오전에 저희 집에서 만나 티타임으로 때우기도 하지요
저는 차 준비 하고 약간에 과일과 간식 정도 준비합니다
거의 빈손으로 오시지만 오시는 분 중에는 과일이며 음료수같은것 사오시는 분도 계신데
저는 그게 더 부담스럽습니다
차값도 아끼고 편하게 얘기 할수 있는 장소만 제공 하는 것인데
그렇게 사오게 되면 차값 보다 더 들어가니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그냥 맘 편하게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만나는게 좋을까요?
1. .
'10.3.27 2:00 PM (222.239.xxx.60)장소를 제공하시는거잖아요.. 쉽게 생각하세요..
커피숍도 커피에 자리세 포함된거고.. 인사치례로 들고오시는거 감사하게 받고
사오신 것 풀어 같이 먹기도 하고.. 원글님 마음이 이쁘시네요^^2. 이런 말
'10.3.27 2:03 PM (222.239.xxx.137)___주는 것도 내맘, 주기 싫은 것도 내맘___
나이가 들으니 그런가, 아니 원래 그랬던가.
저도 학교 다닐때(부모한테 용돈 타 쓸때) 남의 집 처음 방문하고, 친지집 오랫만 갈때도
빵 부스러기라도 사 들고 가곤 했는데,
지금도 맘이 내키면 뭐라도 들고는 갑니다.
또 조카들 용돈도 내가 내키면 20~30만원 정도 줍니다.(물론 오빠네가 힘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주고나면 끝입니다.
내가 얼마, 뭐 해줬으니 받아야지, 그런 맘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내가 주고 싶고, 내가 인사하고 싶은거고.
싫으면 마는거고..
원래 성격이 인색한 사람은 친지나, 친구집 방문할때 양말 한켤레도 안 들고 가는
사람 본 1인 입니다. 그 친구 외제차(딱정벌레) 타고 다닙니다.3. .......
'10.3.27 2:06 PM (110.10.xxx.165)내가 초대한 모임과는 다르지요.
글 쓰신 분은 집에 온 이들이 오겠다해서 왔던 거구요.
저도 이런 경험이 많은데,
응당 제가 기쁜 맘으로 초대한 경우는 그런 생각이 전혀 안나구요.오히려 이렇게까지 애쓴 엄맏르은 나중에라고 꼭 따로 신경을 써줘요.
그러나,내가 원해서 가는 경우나 돌아가면서 모임을 갖는 경우는
작은 선물은 갖고가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나이가 드니 인색한 사람들 몇번 만나면 표가나요.
유난히 내 돈 쓰는거 아깝고 남이 내는 거는 악착같이 받아먹고....
이럴 때 좀 사는게 쓸쓸합디다.^^;;
제가 얼마 전 몇년 째 갖던 모임이 깨진 적이 있어요.
정말 어쩜 그럴까 싶을 정도로 밥을 사는 사람 만 사는거에요.
나중엔 맘 곱게 먹고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고 사는 사람도 화가 납니다.
사람사는 거 말잔치로 면피하고 그러는것도 한두번이고 따지고 본면 단순해요.
인심은 오고 가는거지요.4. s
'10.3.27 2:11 PM (121.143.xxx.173)저두 내집에내가 원해서 초대 하는건데 빈손으로 오면 좀 어때?합니다
크리넥스 두루마리 화장지 이런것도 싫어하던데 저는 일회용 물티슈도
감사히 받는답니다.
남의 집 방문했을때 오는 마음이 중요한거지 부담되는 마음으로 우리집 찾는거라면
너무 싫을 것 같아요
저는 인사치레 선물 강요하지 않아요5. .
'10.3.27 3:12 PM (119.203.xxx.162)원글님댁에 매번 오라고하면
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 되니 빈손으로 가기 어려울거예요.
한두번 정도는 장소 제공하고
횟수가 잦아지면 식사시간 피해서
밖에서 차한잔 마시는 정도가 적당한것 같아요.
매번 식사하는건 회비 걷는 사람도 부담스럽고
내는 사람도 그렇고, 아님 학교에서 만나는 것도 좋구요.
초대는 베푸는 마음으로 하는거고
빈손이냐 아니냐는 오는 사람 마음이죠.
사람 초대하고 빈손이냐고 푸념하실거면
그냥 밖에서 더치페이로 만나세요.ㅠㅠ6. ...
'10.3.27 3:46 PM (121.168.xxx.229)밖에서 더치페이해도 내 먹은 음식값 내는데 돈 드는건데..
그 돈으로 쥬스나 빵사가지고 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7. 저도
'10.3.27 3:53 PM (211.244.xxx.198)우리집에 누가 올때 뭘 들고 오는지 않오는지는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런 거 신경쓰인다면 아예 집으로 오는 걸 정중히 사양하거나 초대를 말아야하지 않을까요.8. 같은경우
'10.3.27 4:10 PM (221.153.xxx.47)네요.
저도 학교에서 대표를 맡고 있어서 매번 밖에서 만나기도 그렇고 학교에서 만나기도 춥고해서
집에서 차 마시자며 얘기하자고 초대했었는데요,오시는 분마다 과일이며 케잌을 사가지고 오셔서 참 미안했었어요.
그래서 집으로 부르는 것도 좀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요.
이번에 또 모임할 일이 많은데 다음엔 집으로 초대하면서 아무것도 들고 오지 말아달라고 문자넣으려고 생각중이에요.^^9. .....
'10.3.27 6:13 PM (220.118.xxx.199)윗분... 아무것도 들고 오지 말라는 문자... 받을 때 좀 이상했어요
문자 안 넣으시는 게 좋겠어요. 꼭 뭐 사오라는 문자처럼 보이거든요
부담스러워도 걍 감사하게 받는 것도 좋은 모습같아요10. 다
'10.3.27 6:36 PM (218.186.xxx.236)각기 다른 법이니 그러던 말던 그런가보다해야기,법도 아니고 따질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오는 사람은 고맙고 그냥 오는 사람은 그런가보다,하면 되는거고.
눈에 보이는걸로 당장 갚아야 그게 다는 아닌거고.
인생 빡빡하게 굴거 없다고 봅니다.
우리집 오면서 암것두 안 갖구와? 전 이런 사람이 더 무서운데요.
바라지 말고.....내가 베푸는게 낫지요.뭘 보든.11. 처음 방문시에는
'10.3.27 8:25 PM (118.218.xxx.4)빈손보다는 무엇이라도 들고 가는게 예의라 생각되는데...
저같은 경우는 작은애 엄마들은 항상 저희집에서 모이길 원하면서
제가 음식준비 완벽하게 하는 엄마라고 아무것도 안갖고 오는 엄마들..
큰애 엄마들은 되도록이면 폐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일을 해결하려고해
음식점에서 만날 경우 서로 비용지불하려하고 혹 우리집에서 모임있을경우는
단돈 몇천원짜리라도 꼭 음식을 사갖고 와요!
저는 솔직히 내가 100을 투자했으면 100을 달라는 엄마는 아니지만 그래도 큰애
엄마들을 더 자주 만납니다. 서로 고마워하는 마음으로...12. ...
'10.3.27 9:13 PM (119.198.xxx.38)아무것도 들고 오지 않아도 맘 상하지 않을 관계에 있는 사람만 부르면 되죠.
13. ...
'10.3.27 9:14 PM (119.198.xxx.38)음료나 과일 빵이라도 사들고 가야 하는 입장이라면 차라리 밖에서 모임하는 게 더 나을텐데요. 어차피 그 돈이 그 돈이니까.
14. 친구엄마도
'10.3.28 11:59 AM (124.50.xxx.68)제가 그 집에 차 마시러 갈때 빵, 과일, 떡을 사 가지고가면 다음에 빈손으로 오라고 . 자꾸 가지고 오면 부담된다고.
그런데 너무 미안하더라구요.